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애 때문에 조금 웃겨서요.ㅎㅎ

엄마 조회수 : 2,942
작성일 : 2011-10-17 23:40:23
동네 아는엄마가 우리아이 입히라고 입던옷을 왕창줬거든요.
옷이  상태도 깨끗하고 다 이쁘더라구요.
옷을 왕창 받아서 집에 왔는데 아들이 " 엄마 옷사왔어?" 이러길래..
 어..샀어..하고 말했더니
우와...어디 한번 볼까 하면서
마음에 드는 옷은 왼쪽 맘에 안드는 옷은 오른쪽에 둘께 하면서 
하나씩 꺼내더니 다 왼쪽에 놓더라구요.

그러더니 옷 다 맘에 든다고..특히 잠바가 제일 맘에 든다고..
하더니 다음날 아침에 잠바랑 줄무니 티셔츠랑 청바지랑 자기가 코디 하더니
옷 너무 맘에 든다고 하면서 기분좋게 학교가는거에요...


아이에게 속인건 미안하지만, 기분좋게 입고 다니니 저도 기분좋아요.
참고로 초등4학년 남아에요. 

IP : 61.102.xxx.8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엽네요.
    '11.10.17 11:42 PM (122.32.xxx.93)

    ㅎㅎㅎ 상상만 해도 이뻐요.
    그때가 좋아요. 지금 사춘기 울 아들.... 점점 남남이 되어 갑니다

  • 원글
    '11.10.17 11:55 PM (61.102.xxx.82)

    ㅎㅎ 귀엽게 봐주시니 감사해요. 중1남자아이도 있거든요. 걔는 애할아버지에요. 어찌나 말이 없는지 ^^

  • 2. ....
    '11.10.17 11:46 PM (218.153.xxx.195)

    ㅎㅎㅎ 아드님 너무 귀여워요.. 커서 멋쟁이 되겠어요... ^^

  • 원글
    '11.10.17 11:55 PM (61.102.xxx.82)

    ㅎㅎ 감사해요. 지금도 너무 멋부려요 ㅋㅋ

  • 3. ㅋㅋㅋ
    '11.10.18 12:06 AM (112.151.xxx.58)

    음하하하하. 그냥 웃음이 나오네요. 어머니 넉살도 참 좋으신듯. 전 제 성격이 우리아이 아직 꼬맹이 인데도 그런 거짓말을 못해요. 사실데로 다 말해주거든요. 이런 넉살을 가지신 엄마 성격 부러워요.

  • 4. 플럼스카페
    '11.10.18 12:19 AM (122.32.xxx.11)

    다 맘에 들어서 너무 좋으네요^^ 받아왔는데 맘에 안 들면 서글퍼요...
    4학년이면 꽤 큰 학생인데 귀엽네요^^

  • 5. 의문점
    '11.10.18 12:21 AM (118.217.xxx.83)

    지금 처럼

    쿨한 멋쟁이로 성장하기 기원합니다.

  • 6. ㅋㅋ
    '11.10.18 12:40 AM (58.228.xxx.249)

    패셔니초딩(?)이네요 ㅎㅎㅎ 귀여워요>< 자기가 직접 코디도하고 ㅎㅎ

  • 7. ㅇㅇ
    '11.10.18 12:44 AM (110.12.xxx.115)

    아우 귀여워라
    저 애들 싫어하는 편인데;;;
    모습을 상상하니 너무 귀엽네요 ㅎㅎㅎㅎ

  • 8. 조평범
    '11.10.18 2:56 AM (211.214.xxx.238)

    넘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 아유
    '11.10.18 1:52 PM (183.100.xxx.68)

    아 어쩜이렇게 귀여운 아드님을 두셨대요 ^_____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142 코트 기장 동네에서 줄여도 괜찮을까요? 5 .. 2011/11/22 2,002
39141 엿먹다가 떨어진 이 다시 붙일수 있을까요? 5 차이라떼 2011/11/22 1,101
39140 인연 맺기 2011/11/22 679
39139 이분 누구실까요? 요리하시는 분들인데요!! 7 숲속아기새 2011/11/22 1,671
39138 영어학원, 학습지 계속 시켜야 하나 고민... 14 고민중 2011/11/22 2,108
39137 물옥잠화가 다 죽어가요. 3 수생식물 2011/11/22 1,731
39136 수박 겉핥기식 예산 심의…결산은 '나 몰라라' 세우실 2011/11/22 412
39135 틱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계시나요? 7 2011/11/22 1,189
39134 회원님들 과제 관련 설문조사 부탁드려요^^ 진지니 2011/11/22 406
39133 당분간 주말부부 어때요? 1 주말부부 2011/11/22 768
39132 예전에 냄새나는 여직원 동료 어찌하냐는 글 보고... 5 냄새? 2011/11/22 3,721
39131 뿌리깊은나무에 나오는 백윤식씨 아들... 6 청출어람 2011/11/22 2,367
39130 한나라당 간부는 “정말 심각한 것은 금융과 의료등 서비스 산업 2 참맛 2011/11/22 816
39129 시댁 조카들이 하나도 안예뻐요. 50 ... 2011/11/22 14,913
39128 < FTA 디데이 이틀앞..與 24일처리ㆍ12월연기 고심> 1 막아야 산다.. 2011/11/22 587
39127 c컵이 제가생각했던거와 좀 다른거같아요.. 14 .. 2011/11/22 6,636
39126 아무래도 23일 24일 많이 모여야 저들이 눈쪼금 깜짝할듯~~ 1 막아야 산다.. 2011/11/22 527
39125 35살 남자 소개팅 옷차림.ㅠㅠ 7 혼자살까? 2011/11/22 8,582
39124 겨울코트의 지존은 막스마라????인가요? 4 ? 2011/11/22 4,564
39123 방송 진출한 조선일보 방우영, 이젠 연세대도 접수? 2 샬랄라 2011/11/22 1,061
39122 민주당 협상파 최인기 의원 비서관과 30분 통화 결과 4 막아야 산다.. 2011/11/22 1,076
39121 시어머니가 커다란 명태포를 주셨는데요.. 3 고민~~ 2011/11/22 1,051
39120 베스트글에 친정엄마한테 화냈다는 글이요.. 저도 답답 2011/11/22 930
39119 초등학생때 공부못했는데 크면서 잘한경우 20 희망 2011/11/22 2,924
39118 직딩맘들 애들간식 어떻게 하세요?(특히 큰아이들) 3 ... 2011/11/22 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