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헨델의 사라방드(Sarabande)

바람처럼 조회수 : 4,683
작성일 : 2011-10-17 23:11:47

 

게오르그 프리드리히 헨델(Georg Friedrich Händel: 1685 ― 1759) 작곡

‘사라방드sarabande’ Harpsicord Suite No.4 in D minor, HWV437

 

사라방드는 17, 18세기 영국 귀족사회의 화려하고 <비장미悲壯美> 있는 분위기를

잘 나타내 주는 무곡이다. 대체로 느리고 장중한 3박자 계통의 스페인 무곡을

말하는 것으로, 고전형식에서 제1소절의 2박자 째에 악센트를 두는 것이 특징인데

이러한 특징은 바로크 양식의 모음곡에서 정해진 것이다.

 

이 무곡은 16세기 말경에 프랑스의 궁정에 도입되었으며, 이 당시부터 장중하고

고상한 양식과 적당한 리듬이 가미된 걸로 짐작되고 있다. 원래 무어인의 춤에서

받아들였던 일종의 <춤곡>인데, 3/4 또는 2/3박자의 느리고 장중한 곡으로써

‘캐스터네츠’에 맞춰서 춤추었다고 한다.

 

사라방드의 발생지는 스페인의 안달루시아 지방으로 알려졌으나 페르시아라는

설과, 16세기에 멕시코에서 스페인으로 전해진 것이라는 설도 있다. 16세기 말~

17세기 초에 유럽 전역으로 보급되고 오페라 ‧ 발레에도 인용되었다.

또 17세기 중엽에는 기악곡으로 예술화되었으며 사실 춤곡이긴 하지만 춤을 추기

위해 만든 곡이라기보다 ‘순수 연주를 목적으로 만든 기악곡’이다.

                                                                                            (퍼온 글을 편집)

 

 

하프시코드Harpsicord: 격철로 현을 뜯어 소리를 내는 건반악기로 피아노의 전신.

무어인Moor人: 8세기경에 이베리아 반도를 정복한 이슬람교도.

캐스터네츠castanets: ‘딱딱이’ 나무나 상아로 만든 조가비 모양의 타악기.

 

 

~~~~~~~~~~~~~~~~~~~~~~~ ~♬

 

헨델의 사라방드

체코 프라하 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연주시간: 4분 3초)

http://www.youtube.com/watch?v=SoKwy-uGQfI

 

~~~~~~~~~~~~~~~~~~~~~~~~~~~~~~~~~~~

IP : 121.131.xxx.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연과 나
    '11.10.18 12:50 AM (175.125.xxx.77)

    아아~~ 제가 좋아하는 곡 중에 하나...

    웅장한 멋이 이 가을 밤에 어울립니다..

    깊은 밤 좋은 밤 되세요..

  • 2. 커피향
    '11.10.18 7:24 AM (180.71.xxx.244)

    제가 좋아하는 곡... 오래만에 듣고 갑니다. 감사해요.

  • 3. 둥이네집
    '11.10.19 11:54 AM (1.246.xxx.102)

    멋진곡 잘들었어요. 오랜만에 집중해서 푹 빠졌다지요.


    좋아하는 곡이 올라와서 반갑기도하고. ^^

  • 4. 애기배추
    '14.7.7 9:07 PM (84.31.xxx.126)

    아 너무 좋네요. 두고두고 들을게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62 외국에 있는 한국 학생들, 한국인에게 영어 배우나요? 5 000 2011/10/20 3,270
28461 ㅋㅋㅋ 이러니 sns를 규제할려고 하는 모양이군요 1 참맛 2011/10/20 2,817
28460 메이블린, 로레알, 리멜 펜슬 아이라이너 써보신분?? 번지나요?.. 5 heute 2011/10/20 3,643
28459 안개발생기로 만든 가습기 어떠세요? ^^ 2011/10/20 2,553
28458 아이패드에서 쓸 가계부 없나요? 2 아이패드로 2011/10/20 3,384
28457 intj 이신분 계실까요? 7 mbti 2011/10/20 6,933
28456 해도 너무한 언론의 서울시장 편파보도!! 편파 2011/10/20 2,556
28455 중구청에서 수십년간 근무하던 호남사람들을 왜 내쫒았는지 궁금하네.. 12 왜 내쫒았을.. 2011/10/20 3,381
28454 장터구제 대박... 9 장터대박 2011/10/20 4,255
28453 유세차량에 한마디 했네요. 2 개념은 좀 .. 2011/10/20 3,188
28452 아비노 스트레스 릴리프 모이스춰라이징 로션...궁금해요 3 건조해요 2011/10/20 3,846
28451 서울시장 후보9번?도가니 그 교장인 줄 알았어요..ㅜ.ㅜ 1 길가다 깜놀.. 2011/10/20 2,701
28450 경양식집 돈까스 소스 만드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4 몰라요 2011/10/20 7,578
28449 하루여행 2 아짐 2011/10/20 2,632
28448 짝 출연자들은 왜 맨날 우는 걸까요? 16 나는 2011/10/20 8,152
28447 제 동생도 화곡중학교 나왔어요 ㅋㅋㅋㅋ 9 ^^ 2011/10/20 5,309
28446 애완견 꼬리 질문요. 23 애견 2011/10/20 4,125
28445 전업이었다가 일 한다면 세가지중에 뭐가 쉬울까요? 5 .. 2011/10/19 4,065
28444 10 번 찍어 - 절대 어느분 선거운동 아님 1 우리속담 2011/10/19 2,850
28443 “盧와 참여정부, 왜 실패했나” 유시민의 진단 ‘화제’ 6 참맛 2011/10/19 4,023
28442 해운대 가서 살것 같아요. 아파트 월세나 전세 구하려는데 정보.. 5 해운대 2011/10/19 3,973
28441 초고학년 여자아이들간 이간질 1 애들싸움 2011/10/19 3,500
28440 ↓↓(전원책 - 전원책님이.)낚시글, 돌아가세요 8 맨홀 주의 2011/10/19 2,955
28439 전원책님이 박원순님 지원~ 3 전원책 2011/10/19 3,213
28438 박원순 알바라구요? 자원봉사 중인데.. 12 ㅎㅎㅎ 2011/10/19 3,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