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경향신문 보셨어요?

~~ 조회수 : 2,892
작성일 : 2011-10-17 19:49:11
요즘 4대강 새물결~~어쩌고 하는 광고가 라디오에 너무 자주 나와서 듣기 싫었는데
오늘 아침 경향신문 맨 뒷면 전면광고로 사대강 새물결~ 광고가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광고가 들어오면 내치기 어려울 거란 건 알겠는데 좀 실망한 게 사실이에요.
경향신문 운영 어렵대서 올해부터 저랑 친정이랑 보고 있거든요.(친정은 수십년 동아일보 보셨는데 제가 일일이 말로 하느니 신문을 바꾸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제가 적극 권했어요.)
그런데 곽노현 교육감님 일 있을 때부터 조금씩 맘에 안든다 싶어서...요즘 같아선 1년만 채우고 한국일보로 갈아탈까 하는 마음까지 들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쥐박이는 사대강 망쳐놓고 해쳐먹은 것만으로도 삼족을 멸해도 시원치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냥 뒷주머니 차고 돈 처먹은 것보다도 더 죄질이 심각하다고 생각해요. 돌이키기 어려운 환경 파괴에
무리한 공사로 생명을 잃은 수많은 분들까지...그런데 그것을 제 치적으로 삼으려 하니 더 역겹고요.
그런 사대강 광고를 싣다니, 싶어 오늘자 신문은 쳐다보기도 싫었어요.

경향신문 또는 한국일보 구독하시는 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그리고 요즘도 소년한국일보 있나요?
초등학생 아이에게 보여주면 어떨까 하는데요.





IP : 125.187.xxx.17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1.10.17 7:56 PM (163.152.xxx.78)

    왜 이글을 읽고나니 웃음이 나오지? ㅋㅋㅋㅋ

  • 2. ...
    '11.10.17 7:57 PM (220.77.xxx.34)

    정부광고는 받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경향 지금 문닫기 일보 직전....
    경향이 없어지는것보단 정부홍보광고 싣는게 훨 낫다고 생각해요.

    조중동매연한경서헤 + 공중파3사 + 연합 vs 한겨레와 경향.
    흠잡아 내치기보단 도와줘야함.

  • '11.10.17 8:01 PM (125.187.xxx.175)

    그래야 겠죠?
    뭔가 배신당한 기분이었는데 ..그래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야 겠지요.

  • 3. 이플
    '11.10.17 8:01 PM (115.126.xxx.146)

    경향이라고 받고 싶겠어요...어쩔 수없이...
    경향보는 독자라면...알아서 거르고 보겠죠ㅣ...
    이럴땐 정말 돈많으면...척 기부라도...

  • 4. 웃음조각*^^*
    '11.10.17 8:03 PM (125.252.xxx.108)

    며칠전엔 한겨레에도 나왔어요. 저도 윗분들과 같은 이유로 눈만 찌뿌리고 확~ 넘겼어요.

  • 5. 마음아파요..
    '11.10.17 8:06 PM (14.42.xxx.47)

    그 흔한 속지 광고 하나 없이 배달되는 경향신문보면 마음아파요 ㅠㅠ

    그래서 저도 4대강광고보고 언짢은 마음없잖아 있었지만,이해해요..

    좃선은 속지광고도 넘쳐남..

    경향,한겨레 많이들 봅시다 ㅠㅠ

  • 6. 오죽하면..
    '11.10.17 8:38 PM (112.148.xxx.135)

    저도 그 광고보고 오죽할까 싶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나날이 얇아지는 두께도... 좀더 이해하고 봐줍시다.

  • 7. 교돌이맘
    '11.10.17 8:48 PM (175.125.xxx.77)

    ㅠㅠ 마음이 아프네요.. 오죽하면 그럴까 이해되네요..

    근데 한겨레는 좀... 미움..ㅠㅠ

  • 8. 봤어요
    '11.10.17 8:59 PM (112.153.xxx.33)

    저도 그 광고 봤어요
    전에 티비에서였던가
    경향신문에 실렸던 삼성 관련 기사 때문에 삼성이 경향에 광고를 일절 주지 않았다고 해요
    경향신문쪽에서는 아~주 치명적이었겠죠
    그 후에 어떻게 삼성 입맛에 좀 맞춰주는식으로 해서 모면했다고 하던데..
    광고는 그야말로 언론사의 사활이 걸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어쩔수 없는 측면이 있다는걸 이해해야 할거 같아요

  • 9. ...
    '11.10.17 11:11 PM (112.155.xxx.72)

    정부에서 한겨레 경향 광고 안 준다고 통계자료까지 나왔는데
    그나마 이정도라도 받아서 좀 편해지셨으면 해요.
    광고야 보는 사람들이 알아서 디스하면 되는 거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35 (SOS) 낼 손님 대접하는데, 전날 해놓을 수 있는게 뭘까요?.. 7 왕초보 2011/11/18 1,533
38034 코스트코 핫팩이요.. 7 djfi 2011/11/18 1,982
38033 MRI 의사가 권유한 것은 보험 가능한가요? 5 보험 2011/11/18 54,682
38032 민주언론상 만장일치로 ‘나꼼수’ 선정 5 밝은태양 2011/11/18 1,005
38031 아기 짱구이마 자라면서 들어가나요 4 궁금 2011/11/18 8,476
38030 피부관리실 후기 8 ... 2011/11/18 4,386
38029 필웨이에서 루이비통 가방 판매했는데 구매자가 가품이라고 하네요... 5 아리아 2011/11/18 5,338
38028 한나라당 비준안 처리 3대 난제 10 아직은 2011/11/18 1,389
38027 강제규감독영화 1 야구광 2011/11/18 1,333
38026 ,,,펑 16 ... 2011/11/18 2,264
38025 급 궁금) 나꼼수 28회 마지막 부분에서 4 마루2.0 2011/11/18 1,510
38024 유럽에서 캐논 카메라 수리하는데 얼마정도 하나요? 1 거금 2011/11/18 629
38023 저희 애가 120일쯤 됐는데 저한테 낯가림하네요 5 아놔 2011/11/18 1,570
38022 헬스하시는분들~조심하시길~ 20 헬스우먼 2011/11/18 12,739
38021 가슴이 콕콕 쑤시면 심장쪽일까요? 5 심장 2011/11/18 3,284
38020 삶은 보쌈고기 썰어서 냉동했다가 먹어도 될까요? 3 ... 2011/11/18 3,141
38019 고2 아들 영어 포기단계 11 부탁합니다 2011/11/18 3,128
38018 조언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원글 지울게요. 4 연애 지겹다.. 2011/11/18 1,199
38017 강용석 야~안돼~ ... 2011/11/18 931
38016 처제의 일기... 4 .. 2011/11/18 2,973
38015 FTA 되면 미쿡산 물밀듯이 마구마구 들어오는거죠??? 3 막아야 산다.. 2011/11/18 1,354
38014 유치원 보내는 기준이.. 2 ㅎㅎ 2011/11/18 881
38013 밥이많은데 쌀뜨물이 필요하면? 5 l 2011/11/18 1,453
38012 한국인60대부부랑 하우스쉐어하는 중인데요. (외국) 2 어떨땐 피곤.. 2011/11/18 1,946
38011 포악한 중국 해적들, 라면으로 꼬셔서 잡았다 ^^ 2011/11/18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