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 좀 치우라 했더니 '엄마방도 10년전에 저랬어' 이러더군요

말 받아치는 아들 조회수 : 2,155
작성일 : 2011-10-17 09:33:03

제가 아들의 언어습관을 싫어합니다.

제 남동생은 한 번 듣더니 '어,, 쟤가 공격하면서 방어할 줄을 아는군' 그러면서

제가 하는 걱정에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그런게 너무 싫습니다.

어제도 저렇게 나오는데 딱 정이 떨어지면서 더 이상 말섞기도 싫습니다.

저런식의 말에 제가 임기응변으로 막아내는 재주가 없어서 항상 당하기만해서 싫은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IP : 121.160.xxx.19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1.10.17 9:34 AM (110.13.xxx.118)

    울 엄마는 10년 전에 더 했어!!

  • 2. ..
    '11.10.17 9:39 AM (218.39.xxx.117)

    일단, '네가 봤냐!!'한 번 고함쳐 주신다음,
    너보단 덜했다,
    그래, 나보다 조금 나으라 하는 소리다!!!
    외쳐주세요..^^
    남동생 말은 잊으시고요^^(아마 감정이입이 아드님께 더 되어있을테니^^)

  • 3. ..
    '11.10.17 9:39 AM (175.124.xxx.46)

    몇학년인지 모르겠지만
    초등고학년 제 아이들도 이제 시작입니다.
    일종의 카다르시스를 느끼나봐요.
    저는 그럴때 솔직하게 말해요.
    '네가 그렇게 말하니까 내 마음이 그렇구나.. 조심하고 삼가하기 바란다'
    ㅎㅎ 그 전에 물론 긍정은 해줘요. '그건 사실이야. 엄마방은 좀 더 심하긴했지'

  • 4. ㅇㅇ
    '11.10.17 9:42 AM (211.237.xxx.51)

    제가 원글님이라도 싫을것 같아요 ㅠㅠ
    아드님이 몇살인지는 모르겠으나.. 좀.... 되바라진 느낌;; (죄송해요 ㅠ)

    저희 중3딸도 맨날 저와 방 치우는 문제로 싸우는데..
    옷 걸어놓으라 하면 걸어놓을 옷만 걸어놓고 나머지는 옷장에 쑤셔박는;;
    겨우 시키는것만 해요..

  • 5. ...
    '11.10.17 9:58 AM (124.5.xxx.88)

    그럴 때는 발로 엉덩이를 차 주는 것이 최고예요^^

    친척이 하는 것을 보니 애들이 말 안 듣거나 원글님 아드님처럼 말 삐딱하게 하면

    사정없이 엉덩이를 차 주던데요.도망가면 뒤따라 가면서 계속 연타로 차요.

  • 6. 아이가
    '11.10.17 10:25 AM (99.226.xxx.38)

    엄마에게 말로 상처 받은 적이 있는 경우...
    그런 언어습관을 가질 수 있어요.
    나이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크면,
    부모에 대한 독립심을 갖으려 하고 그걸 좀 거칠게 표현하죠.

  • 7. --
    '11.10.17 10:52 AM (203.232.xxx.3)

    엄마가 먼저 청소에 모범을 보이시는 게 가장 좋지 않나요?
    엄마 방도 10년 전에 그랬어..이러면
    당당하게 "천만에, 너, 엄마가 정리 안 하고 있는 거 본 적 없잖아? 왜 거짓말을 하니?"하고 야단칠 수 있으려면
    엄마가 먼저 엄마방을 깨끗한 상태로 유지해야겠지요. 언제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005 엠비씨 선거방송 안한대요 29 너무하네 2011/10/26 3,412
29004 극비유출!! 김제동씨 내일 사모바위 인증샷 찍으러 가신답니다 ㅋ.. 16 방울 2011/10/26 2,360
29003 민주당, 민노당, 국참당, 진보신당에게 부탁합니다. 2 부탁 2011/10/26 1,017
29002 이제 마음놓고 뿌나 볼수 있겟네요 2011/10/26 844
29001 충혈된 눈으로 격하게 축하해주는 박영선의원님^^ 11 .... 2011/10/26 2,796
29000 이쯤에 긴급제안합니다. 3 ... 2011/10/26 1,239
28999 오늘 뿌나 하나요? 2 알려주세요 2011/10/26 1,182
28998 우리 다같이 축하해요~ 1 축하~ 2011/10/26 853
28997 노원구 훌륭합니다 18 전노원주민 2011/10/26 3,044
28996 방송 3사 황당 6 ... 2011/10/26 2,369
28995 이제 좀알까요? 1 ㅎㅎ 2011/10/26 868
28994 중구에서도 이기고 있는 것이 너무 기쁩니다. 4 폴 델보 2011/10/26 1,414
28993 이기고나니 화나네.... 3 근데 2011/10/26 1,679
28992 강남 3구도 큰차이는 없네요. 6 ㅇㅇ 2011/10/26 1,973
28991 벌써 5만표 차이납니다. 5 미르 2011/10/26 1,408
28990 오늘 강남 50-60대 주부모임.. 9 아..오늘... 2011/10/26 3,923
28989 트윗에 밀려 조,중,동의 영향력이 급축소 되나 봐요 7 1인미디어 .. 2011/10/26 1,858
28988 이번 박원순후보 당선의 일등공신은..... 3 바람개비 2011/10/26 1,763
28987 염색이나 파마할때 머릿바닥이 따갑네요 ㅠ.ㅠ 5 염색 시작했.. 2011/10/26 1,338
28986 두 캠프의 실시간 동영상~ 8 승리 2011/10/26 1,727
28985 아파트 엘리베이트 사용료 1 .. 2011/10/26 1,473
28984 정말 간절히 바랍니다 1 멋쟁이호빵 2011/10/26 835
28983 영등포구에서 왜이렇게 표차이가 나는걸까요 12 .. 2011/10/26 2,514
28982 시청 갔다 왔어요 21 분당 아줌마.. 2011/10/26 2,995
28981 문성근님 트윗- 급교만해진 17대 전 국회의원 모씨 ㅎㅎㅎ 27 두분이 그리.. 2011/10/26 13,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