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과외 하시는 분들, 간식은 어떻게 하시나요?

과외 조회수 : 2,670
작성일 : 2011-10-17 03:08:10
집에서 수업을 하기도 하고, 제가 방문해서 수업 하기도 하는데요.
제가 방문해서 수업 할 때에는 부모님들께서 간단한 간식을 챙겨 주시기도 하구요.
아이들이 저희 집에서 수업 할 때에는 출출할 것 같기도 하고 해서
빵이나 음료 등의 간단한 간식을 챙겨 줘요.
그리고 제가 수업을 할 동안 숙제를 잘 안해 오는 아이들은 숙제를 시키고 보내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여기부터에요.
몇몇 아이들이 냉장고를 열어서 이것 저것 다 꺼내 먹어요.
주방에 바나나가 있으면 한번에 3개 4개씩도 먹구요.
시간 없을 때 시리얼을 먹는데
그것도 먹고 싶다길래 한번 먹으라고 했더니 이제는 마음대로 해 먹는 것 뿐 아니라
과자처럼 먹겠다며 접시에 덜어서 열심히 먹더라구요.
집에 들렀다가 오면서도 저녁도 안먹고 오고는
저희 집에서 먹을게 많아서 안먹고 왔다면서 배고프다고 하는 아이까지...
이제 뭘 사다 놓는 것 역시 감당이 안되네요.
먹는걸로 치사하지 않게 많이 챙겨 준다고 
항상 과일조금, 우유나 음료수 한잔, 빵 같은거 준비 해놓는데 
이제는 감당이 안되네요. 
부모님께서는 과일쥬스 비싸다고 안사주신다고 많이 먹고 갈꺼라고 하고
피자를 시켰더니 자기는 콜라보다 비싼 쥬스마실꺼라며 쥬스 마시더라구요.
점점 밉다는 생각도 들고 
마트에서 쓰는 돈이 많아지니 신랑 눈치도 보이기 시작하구요. 
집에서 수업 하시는 분들
이런 경우 어떻게 하시나요?
저에게 지혜를 주세요...
IP : 114.204.xxx.2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스트
    '11.10.17 8:42 AM (61.102.xxx.53)

    토스트 주는 학원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두 예전에 아이들 가르친 경험이 있어서
    그 얘길 듣고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어요.
    식빵이랑 쨈, 토스트기만 있으면 되고 음료는 물로~

  • 2. 어휴
    '11.10.17 9:52 AM (115.136.xxx.27)

    요즘 애들이 저런가요? 전 오히려 깔끔떨면서 안 먹을 줄 알았는데 말이죠.
    일단 남의 집 냉장고 뒤지지 못 하게 해야하구요.

    저정도로 돈이 많이 든다면.. 과감히 끊어야 해요..
    과외하려 왔지 식사하러 온 건 아니잖아요???

    어쩌다가 주면 몰라도 맨날 저렇게 챙기는 건 아닌거 같아요.
    물론 돈이 많다면 모르겠는데.. 그거 아니고 부담 느끼시면 과감히 끊으셔야죠.

    식빵도 맨날 준비하시지 마시고. 일주일에 한번. 혹은 이주일에 한번.. 이런 식으로 준비하세요.
    저것도 마구 먹어대면 돈 꽤 들겁니다..

    과외하는 시간이 기껏해야 두시간 일텐데. .그동안 뭐 안 먹어도 괜찮아요.. 물 외에는

  • 3. m.m
    '11.10.17 5:37 PM (121.88.xxx.138)

    비싼 과일쥬스 많이 먹고 간다는 얘...ㅋㅋㅋ
    무슨 애가 영애씨의 정지순도 아니고... 난감하시겠어요.

  • 4. ..
    '11.10.17 5:49 PM (110.14.xxx.164)

    공부시간이 1시간 반 정도일텐데 간식 안주셔도 되요
    엄마들이 든든히 먹여서 보내는게 정석이지 선생님이 꼭 주실 필요없어요
    가끔은 몰라도요
    더구나 그렇게 맘대로 하는 아이들이면 ..더 곤란하죠
    공부시간에 방 밖에 나가지 못하게 하시고 물 정도만 비치해 두세요
    남의집에 가서 그렇게 하는행동은 잘못된거죠

    저도 우리집에서 모여서 과외 했는데 챙겨주다보니 애들이 오기만 하면 배고프다고 난리더군요
    다른아이들 엄마들에게 간식 먹여서 보내라고 했어요
    장소제공도 힘든데 매번 먹거리 어찌 챙기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932 여자아이 기저귀 아무데서나 막 갈아주는거 아무렇지않으세요? 10 저만그런가요.. 2011/11/18 3,247
37931 이거 보셨어요? 예전 딴지일보 사무실 얘기인데, 잼있네요(펌).. 5 ㅋㅋ 2011/11/18 2,284
37930 임플란트 하려면 윗니 교정먼저 하라는데 다들 그러신가요? 5 가을 2011/11/18 2,607
37929 빵만들때...럼주에 건과일 넣고 전처리 하는거 있잖아요.. 6 베이킹 하.. 2011/11/18 2,437
37928 메리츠와 흥국화재 어디가 나을까요 6 실비보험 2011/11/18 1,430
37927 절인배추 주의 4 김장 2011/11/18 3,049
37926 '미주한인들 한미FTA반대' 모금광고 9 참맛 2011/11/18 1,018
37925 잠실 사는 분들~~~잠실엔 맛집이 참 드문거 같아요.. 4 잠실 2011/11/18 2,130
37924 마음 깊은 곳은 냉정한 분... 계세요? 70 저도 2011/11/18 19,852
37923 (후속편) 노원에 더러운 집주인, 양아치 부동산 있습니다. 황당.. 6 전세깡패조심.. 2011/11/18 2,149
37922 설화수 파운데이션 좋을까요? 3 이제는 화장.. 2011/11/18 2,812
37921 한미FTA이후 우리의 밥상을 GMO로 점령하려는 카길의 음모 4 광우병보다 .. 2011/11/18 951
37920 성북구에 치과 추천부탁드려요 3 2011/11/18 2,061
37919 남편이 교통사고를 당했어요 ㅠ 6 미미샤 2011/11/18 2,118
37918 말린 무우청 노란부분 쓰나요? (waiting) 4 쟈스민 2011/11/18 1,384
37917 트롬 세탁기 샀는데요 1 .. 2011/11/18 976
37916 50일넘은 아기 친정오빠 결혼식 참석 복장 조언 4 초보맘 2011/11/18 2,959
37915 “우리 세금 더 걷어가라” 美 백만장자 138명 서명한 편지 .. 밝은태양 2011/11/18 620
37914 죽전 학군 문의해요 6 중등맘 2011/11/18 3,568
37913 이게 편두통 증상이 맞나요? 아니라면 바로 병원가려구요 3 클로이 2011/11/18 3,371
37912 내신등급에 대해 알려드려요. 초보 상식 5 등급 2011/11/18 2,555
37911 피부과 랑 경락맛사지 피부과 2011/11/18 1,011
37910 (급) 댓글 많이 부탁드려요. 5 영화 2011/11/18 691
37909 고들빼기 김치 담글때 6 리마 2011/11/18 1,329
37908 FTA 자유무역협정 게시판에 글 올립시다.... 1 선동아님 2011/11/18 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