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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탁후 변형된 옷에 대한 판매자의 답변

너도 옷이냐?? 조회수 : 2,326
작성일 : 2011-10-16 18:23:59

정확히 3년전 모 브랜드에서 봄 버버리를 70만원 주고 구입했습니다

남편에게 선물 받은 옷인데,, 제가 그다지 선호하는 스타일도 아니었고 옷이 매우 입기 불편하여

남편에게 눈총을 받으면서도 대여섯번 정도 밖에 입지 않은 옷입니다

 

몇번 입지 않았고,, 레인코트라 그다지 더러움도 타지 않았지만,

올 여름 긴장마끝에 세탁을 하려고 손빨래를 하였습니다(첫세탁)

 

그런데, 세탁후 겉감과 안감 사이에 올록볼록 공기방울들이 사정없이 생겨버렸습니다

다림질을 하면 원상복귀 되려니,,, 했지만 별 소용이 없어서 매장에 가져가서 의뢰해보았는데요

(제 생각엔, 세탁 방법 표시가 뭔가 잘못된거 같아서...)

 

결론이

안감과 겉감이 시간이 지나면서 접착력이 약해진데다, 세탁 후 일어난 자연적인 현상이라고...

그래서 옷의 불량이 아니라고 하네요

옷이 3년만에 자연사 했다는 건데요

 

제가 이 옷만 줄기차게 본전 뽑으려고 입고 다닌것도 아니고

세탁방법 표시대로 세탁을 하지 않아 일어난 일도 아닌데

3년만에 단한번의 세탁으로 옷을 입을 수 없게 됐다는 것이 납득이 안가서요

 

매장에서는 안타깝지만 어쩔수 없다고만 하는데

이런 경우 옷을 버려야하는 건가요??

아님, 뽁뽁이가 된 채로 입고 다녀야하는 건가요??

 

안감 면, 겉감 폴리에스테르이고

세탁방법 표시에는

손세탁/ 드라이/ 다림질 가능 .. 염소산소 표백 불가능이라고 그림으로 표시되어있고

옷 브랜드 라벨 아래에 영어로는 care on reverse 만 써있고 별다른 표시방법은 없습니다

 

 

IP : 219.250.xxx.2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단추
    '11.10.16 6:57 PM (211.110.xxx.94)

    아마 본딩원단 (원단과 원단을 본드로 붙인 옷감의 일종)인 것 같아요...이런 경우 아예 세탁소에 맡기거나 여러번 세탁을 해서 완전히 본딩을 분리하면 그런 기포현상이 사라지게 됩니다. 기포현상이 완전히 사라지게 하면 입으시는데에 아무 지장이 없으니 버리지 마시구 여러번 세탁을 해보세요

  • 2. 나루터
    '11.10.16 7:02 PM (211.48.xxx.216)

    위 단추님 답처럼 원단이 그런거 같은데요
    문제는 원단과 원단이 아무리 세탁을 많이 해도 완전히 분리 되지 않습니다
    다리미가 가면 붙었다가 시간이 지나면 다시 떨어지거든요

    아마 버려야 할듯 .............

  • 맞아요
    '11.10.17 12:34 AM (219.250.xxx.210)

    저도 처음 세탁후 기포가 여기저기 마치 옷 무늬처럼 생겼을때
    다림질 하면 자연스레 다시 붙을 줄 알았거든요
    본딩원단, 뭐 이런게 있다는거는 전혀 알지 못했구요 ㅠ.ㅠ
    그래서 다림질 했더니, 기포 몇개정도는 사라진거 같아요
    하지만 다시 분리되는거 같더라구요

  • 3. ...
    '11.10.16 7:30 PM (220.77.xxx.34)

    아깝네요...
    돈 좀 주신 옷들은 드라이/물세탁 겸용이라도 최소 첫물은 드라이 맡기시는게 옷 안 상하는 지름길이여요.

  • 4. 저도 예~전에
    '11.10.16 7:36 PM (175.124.xxx.207)

    자전거 그려져있는 버버리...기네스펠트로가 선전했던 그옷 남편한테 선물 받았는데 기포 생기더라구요.
    ㅜㅜ 님도 그 브랜드였는지요??

  • 저는
    '11.10.17 12:35 AM (219.250.xxx.210)

    저는 수입 브랜드에요 ㅂㅍ아니구요
    그나저나 님은 그럼 어찌 하셨나요??

    제 옷은 기포가 한두개가 아니라 베이지 원단에 아주 덕지덕지 생겼거든요

  • 5. 본딩원단이란게 있군요
    '11.10.17 12:49 AM (219.250.xxx.210)

    사실 제가 이글을 쓴 정확한 이유는요

    옷 기포가 단 한번 세탁으로 입지 못할 정도로 생기는게
    정말 자연현상이냐...는 의문에서에요

    본딩 원단으로 된 옷은, 정말 한 3년 입은 횟수 / 세탁 횟수에 상관없이 기포 생기는게 당연한 일이며,
    이 본딩원단의 옷을 구입한 사람은(원단의 특성을 모르고 구입했든)
    기포가 생기는 순간, 자연현상 즉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그냥 못입는 옷으로 폐기해야하느냐... 해서요

    전 원단 불량, 세탁방법 잘못 표시 아니면, 제 원단만 유난히 다른 원단에 비해 불성실하게
    만들어졌다고 생각이 되서 (정확히 대여섯번 착용 / 한번 세탁이니)
    이건 그 브랜드에서 어떤 대책을 마련해줄거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뭐 전혀 그런 조짐이 보이지 않으니
    어떻게 대응했으면 하냐....하는 대응 방법들을 제시해 주시리라 믿고 글 올렸는데요

    본딩원단이니... 그런 현상이 일어난다고 하는데
    그럼 더이상 제가 뭔가를 바란다는건 무리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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