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며느리보다 딸이 낫다. 당연한거죠...

궁금이 조회수 : 3,317
작성일 : 2011-08-22 21:42:03

 

제가 생각해도

아들 열보다 딸 하나 있는게 더 든든한 것 같아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보통은 딸이 아들보다

정이 많고 섬세하고 그래서 그만큼 엄마를 잘 챙기게 되잖아요.

 

그러니 시어머님들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이 당연 하겟죠.

 

그런데 정말 궁금해서 그런데요

시어머님들이

'딸이 최고다.., 딸 뿐이다..'라는 마음을

아들, 며느리, 딸 모두 있는 자리에서 표현을 보통 하시나요?

 

며느리인 저는 그 말씀을 하실 때 그냥

웃으며 넘어갔는데요... 실은 그 때 별 생각이 없기도 했고

아.. 어머님이 웃으시며 말씀하시니 뭐 그런가보다..하며 저도 그냥 웃었더랬.

딱히 무슨 대답을 해야할지도 몰랐구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 생각이 나는거에요.

제가 있는 자리에서 굳이 그렇게 말씀 하실 필요가 있었나..싶으면서..

 

IP : 83.84.xxx.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ntelligence
    '11.8.22 9:44 PM (110.10.xxx.164)

    저희시댁엔 딸이 없어서.... 시어머니가 딸이 최고다 이런말 하면 그냥 그런가부다 해요.
    꼭 절 찝어서 말한다고 생각하면 기분나쁠수있지만~~~
    딸이 없으니깐 친구분들 딸들이 엄마한테 하는거보고 부러워서 그런가부다 해요~~~
    워낙 생각없이 이것저것 말하는 스탈이라....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요~~
    한마디한마디 생각하고있자면 열받는 일이 많아서^^;;

  • 원글
    '11.8.22 9:48 PM (83.84.xxx.37)

    ㅎㅎㅎ 전 아직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릴 내공이 없나봐요. ^^;;; 내공좀 쌓아야겠어요.

  • 2. ..
    '11.8.22 9:44 PM (1.225.xxx.55)

    어차피 아들, 며느리야 의무로라도 어느 만큼은 잘 할거고
    딸에게 자꾸 주입을 해서 마음에서 우러나게해 더 받으려는거죠.

  • 3. 원글
    '11.8.22 9:49 PM (83.84.xxx.37)

    ^^; 그럴수도 있겠군요. 그런데 우리 아가씨는 정말 잘하긴 잘해요. 주입하기 위한 것은 아니였던 것 같아요. ㅋㅋ

  • 4. 외동아들
    '11.8.22 9:52 PM (124.54.xxx.18)

    남편이 무녀독남 외동아들이예요.저 역시 외며느리.
    근데! 어머님 저 앞에서 대놓고 저리 말씀하시니 썩 기분 좋진 않아요.
    말씀으론 맨날 절 딸로 생각한다 하시는데, 왜 딸 앞에서 그런 말씀을...? -_-

  • 5.
    '11.8.22 10:04 PM (118.217.xxx.145)

    왠지 나한테 잘 해라~이렇게 들려요
    저희 시어머니도 입에 달고 사셔서 10년이 넘은 어느날 ”그럼요 딸이 편해서 같이 사는 집도 많잖아요~”라고 했더니 그 담부턴 안 그러시네요. 에효~

  • 6. ..
    '11.8.22 10:30 PM (14.46.xxx.238)

    아들 며느리보다 딸이 낫다면서 왜 제사 명절 그리고 아들네랑 같이 살기를 바라나요..딸에게 제사 명절 다 주고 같이 살지.

  • 7. ㅎㅎㅎ
    '11.8.22 10:56 PM (115.143.xxx.59)

    저희 시어머니는 아들만 둘이신데...자존심이 워낙에 강해서...딸이 최고다..딸많은집 부럽다..이런소리 안하시더라구요..딸들도 사이안좋아 서로들 안보고 안다니는 얘기만하세요..ㅎㅎ
    그런집 10에 한집있을까 말까인데..ㅎㅎ

  • 그런듯
    '11.8.23 11:42 AM (1.251.xxx.65)

    저희어머님도 아들만 셋인데 역으로 말씀하시는듯해요 ㅎㅎ 딸도 못사는 따른 평생 짐거리다 이런애기만 하세요 ㅎㅎ 속마음은 조금은 부러우시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62 해외 사이트 결제 되는 신용 카드가 뭔가요? 4 신용카드만들.. 2011/08/30 1,550
9161 민주 전병헌의원 발언 6 마니또 2011/08/30 1,243
9160 부산이나 양산에 한의원 잘하는 곳 있나요? 4 사회초년생 2011/08/30 4,175
9159 곽노현사건 간략하게 설명해주실분!! 14 무관심 2011/08/30 1,942
9158 늦둥이 엄만데요.... 7 복숭아 2011/08/30 2,639
9157 짝퉁인지 봐 주세요... 멀버리 2011/08/30 1,145
9156 씨매쓰 문제 풀어주세요.(급질) 2 여수댁 2011/08/30 1,290
9155 6개월 아기 6 소나기 2011/08/30 1,432
9154 가스렌지 뒷쪽 어떻게 하면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나요?? 6 청소계획중 2011/08/30 1,933
9153 안드로이드폰 구글 메일 추가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도움 부탁 .. 2011/08/30 1,448
9152 울산대표 암각화 국보 천전리 각석에 낙서 2 세우실 2011/08/30 1,028
9151 쇼퍼백을 기저귀 가방으로 들고다니는게 레스포삭같은 정식 기저귀 .. 6 촌사람 2011/08/30 3,672
9150 우리 아버님 용돈 안드려도 되죠 1 마니또 2011/08/30 1,370
9149 애 손가락에 물집.. 한포진인가요? 4 최선을다하자.. 2011/08/30 2,962
9148 아이패드2를 받았는데 사용법.. 2 유쾌한맘 2011/08/30 1,590
9147 이럴 줄 알았으면 연애할때 많이 받을 걸... 7 후회 2011/08/30 2,562
9146 아이 울음소리를 못견디는 남편 2 고함쟁이남편.. 2011/08/30 1,605
9145 이사하실때 예전 전공책들 가지고 다니시나요? 12 이사고민 2011/08/30 2,053
9144 고대 의대생들은 이번일 관심도 없나봐요? 9 토실토실찐빵.. 2011/08/30 1,820
9143 속치마가 달려있는데 비치는 느낌이면... 7 더워요..... 2011/08/30 2,379
9142 요즘 양파.. 1 양파깡 2011/08/30 1,108
9141 아이허브가 피라미드형식이더라구요...그래서 궁금한점 5 ... 2011/08/30 2,257
9140 깍두기 담글때... 6 .... 2011/08/30 1,817
9139 여성탈모... 겪어본 사람만 안다지요? ㅠㅠ 15 알고싶어요 2011/08/30 6,203
9138 기분이 너무 나쁘네요... 11 .. 2011/08/30 3,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