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에 거주중인 20대 후반 프린랜서 번역가에요.
얼마전에 남자친구(서울대 경제학부 출신 의전학생)랑 둘이 같이 과외해 볼 생각으로 남자친구가 수학, 제가 영어 전문 과외 선생님으로 전단지를 써서 왕십리역 주변 아파트에 붙였는데 2주 지나도록 연락이 하나도 없네요. 저도 고대 출신이고 경력도 열심히 써서 넣었는데다가 아이들 개학 때인데도 정말 문의 전화 한통 안 옵니다. 이 동네 과외 찾는 사람이 주변에 한양대 위주이고, 또 저희 과외 페이가 비싸보여서 연락을 못했던 걸까요? 아니면 요새 대세가 과외가 아닌 학원이나 인강 쪽으로 기운 걸까요?
고민입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