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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기가 태어난지 12일인데...모유수유가 쉽지 않네요...

모유수유 힘들어.. 조회수 : 1,376
작성일 : 2011-09-01 19:28:19

현재 산후조리원에서 있는중입니다...

 

8월 21일 2.62kg의 딸을 낳았습니다....3모유수유 하려고 하는데 애가 잘 빨질 못해요...

왼쪽은 유두가 빨기 좋은 상태인지 잘 빠는데 오른쪽은 반쯤 함몰?! 편평유두?!라서 애가 물기 힘들어 해요...젖 물리기만 해도 자지러 지게 울고.....조리원 원장님과 실장님과 같이 애기 젖 물리기 해서 겨우 겨우 물고 자는 정도만 성공 했는데 빨질 않네요...

 

며칠을 그렇게 연습 했더니 이제는 왼쪽도 안빨려고 해요...오늘도 어떻게 해서든 물릴려고 했는데 도저히 물 기미가 안보이고 얼굴이 시뻘개 지도록 자지러져서 결국엔 유축해놓은 모유 먹였어요.....

 

원장님은 유축하지 말고 직수 하라고 하시고..애기는 안 빨려고 하고......

 

유축해서 줘버릇 하면 나중에는 직수 모유수유가 어렵다고 하니 그렇게 하기도 힘들고...그렇다고 자지러지게 우는애를 데리고 끝까지 먹여보자니....엄마인 제가 받는 스트레스는 감당하겠는데 애한테 못할짓 하는것같은생각도 드네요...

 

도대체 어떻게 하는게 좋은건지 모르겠어요.....

 

저와 같으신 분들중에서 모유수유 성공하신분 계신가요?!

IP : 183.109.xxx.16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 7:46 PM (222.106.xxx.124)

    원장님들도 아니다 싶으면 그렇게 강권하지는 않더라고요.
    그래도 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고 생각되시니 직수하라고 하시는걸꺼에요.

    저는 한쪽이 완전 함몰유두였는데도 직수 가능했었어요. 조금만 더 노력해보시고...
    정 안되겠다 싶으시면 그냥 분유 먹이셔도 되시고요. 분유도 요즘은 너무너무 잘 나오니까요.

  • 2. ...
    '11.9.1 7:50 PM (182.209.xxx.63)

    일부러 글 쓰려고 로긴했어요. ^^
    저도 엄마, 언니 모두 모유수유 못하셨는데 저는 지금 아기 모유수유도 하고 유축해서 얼려놓기도 할 정도로
    양 충분해졌어요. 윗분처럼 유두보호기 저도 썼거든요. 첨에 그거라도 써야지 넘 아프더라구요. ㅜㅠ
    저도 모유수유 안정적으로 양 많아지기까지 근 두 달 걸렸어요. (스트레스 이빠이..

  • ...
    '11.9.1 8:11 PM (182.209.xxx.63)

    홧팅 하시라는 부분이 잘렸네요..^^;
    힘내세용~!!

  • 3. 애셋 모유수유
    '11.9.1 7:55 PM (115.143.xxx.118)

    원래 그래요. 애랑 엄마랑 안정되기까지 한달은 걸릴거예요.
    처음에 애들도 원래 잘 못물고 엄마도 어설프고..둘다 낑낑거리면서 적응해 나가는거예요.
    완전 편평유두도 직수하던걸요.
    저는 젖이 첫애때 안돌아서 애를 한 열흘 잡았어요.그래도 꿋꿋이 버텼지요.
    36개월까지 젖먹였구요.
    아주 토실토실 건강하게 잘 자랐어요.

    둘째부터는 쉬워져요.
    힘내시고 모유아니면 대안이 없던 시절에는 다 모유 먹이고 그랬잖아요.
    요즘은 분유라는 대안이 있어서 그런지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참 많네요.

    결국 다 해내게 되어있답니다.
    애들도 그러면서 더 똘똘해져요.
    애 스트레스 준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다독다독 잘 보살피시면서 같이 힘내서 해보세요.
    화이팅!

  • 4. -5
    '11.9.1 8:13 PM (116.33.xxx.43)

    몇일전에 조리원에서 나왓습니다^^
    저도 한쪽은 물기가 쉽지 않은 유두ㅇ였는데요. 유축기로 몇번 해주기.. 볼록하게 나왔어요.
    처음엔 잘 못해서. 둘다 상처가 나서 피도 낫고 유두보호캡도 써보고했어요.
    지금은 잘되는거 같아요. 자세도 중요하구요. 선생님도움 받아서 조리원에서 잘 물게 만들고 나오셔야 수월하세요

  • 5. 팔랑귀
    '11.9.1 8:45 PM (175.114.xxx.221)

    제 얘기 같아서 완전 공감가요 저희 아들 12개월이라 저는 이제 모유 끊을려구하는데
    저는 첨에 아기가 신생아 중환자실 가는 바람에 유축해서 병원 갖다주면 분유병에 줬더니
    퇴원하고 젖을 안빨려구 하더라구요
    거기다 제가 약간 함몰이라 젖병빨던 아기 입에는 더 안 맞았던거죠 젖병은 대충 빨아도 나오는데
    모유는 힘껏 빨아야하거든요 아기 퇴원하고 모유수유 할려구 3주동안 아기랑 씨름했어요
    서로 울면서 3주를 고생했더니 모유 아니면 먹을게 없다싶으니까 빨더라구요
    아기 불쌍하다고 젖병에 한번이라도 주면 더 안물려구 유두모양은 아기가 자꾸 빨면 나오는데 정 안되겠다
    싶으시면 아이통곡 같은 곳에가서 맛사지 받으세요
    그럼 모유수유 자세부터 시작해서 유두 돌출하게 하는거 젖 맛사지까지해주는데
    저는 여기서 수유자세 바꿔보고했어요(한가지 방법만 고수하는것보다 나름 효과 있어요)
    저희 아들 한쪽만 물려구해서 저 지금 짝젖이구요 안 무는쪽 물게하려구 저는 5개월정도 서서 먹였어요
    수유자세로 서서 돌아다니면서 먹인거죠 서서 젖 물려 돌아다니면서 먹이고 잠들면 앉고...
    에효..정말 팔이 떨어져 나갈거 같았어요
    아기 울고 못 먹는거 불쌍하다고 젖병 물리시는거 버릇들이면 모유수유 포기하셔야해요
    제 주위에 그거 못참고 젖병물리다가 모유수유 못한 사람 정말 많아요
    정말 모유수유 할 생각이시면 계속 젖 들이밀으셔야해요
    엄마가 정말 독해져야하는거죠
    저희 아들 잘 커서 12개월인데 몸무게 11키로에 키 79센티예요
    젖을 잘 안 빨려구해서 업어재워서도 물리고 정말 안해본거 없는거 같아요
    모유수유하는거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지만 애기 위해서 꼭 성공하세요
    제가 겪은거랑 비슷해서 정말 마음이 안쓰럽네요
    참고로 출산도우미 아주머니께서 다른 집 얘기도 해주셨는데 거기도 여자분이 함몰유두셨는데
    옛날 어른들이 말씀하시는 남편이 유두나오게해주는 방법으로해서 효과 보신 분 계셨대요

  • 6. 2개월
    '11.9.1 9:50 PM (211.178.xxx.229)

    저도 지금 2개월짜리 아기 모유수유중인데, 유두에 상처나서 너무 아픈데 이 꽉! 물고 계속 먹이고 있어요.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힘내세요!!

  • 7. ...
    '11.9.2 12:42 AM (112.151.xxx.58)

    그럼요. 백일동안만 노력해보세요. 딱 백일만.
    그 후로는요. 젖이 쏟아져서 애가 숨이 막힐정도로 나와요.
    팥을 보리차처럼 끓여서 그냥 물처럼 드세요. 젖이 많이 나와요.
    결국 모체가 수분을 많이 섭취해야 젖도 많이 나오는 거에요.
    하루에 1리터 이상 물 드셔보세요. 젖이 콸콸 쏟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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