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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들 퍼주기 좋아하시는 시부모님만 있으신거 아니겠죠?^^;;

자게 조회수 : 7,186
작성일 : 2011-09-01 16:42:01

82에 올라오는 글  보고 있으면

시가에서 자식들 이것저것 챙겨주시는 재미로 사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요

저희 엄마 아빠도 자식들한테 더 주지 못해서 항상 미안해 하시고 안타까워 하시는데요

저희 시부모님들은 아니세요 ^^;; 

 

 

결혼한지 얼마 안되었는데요

결혼할 때도 (신랑은 형제2명 중 장남, 장손임) 전세구하는데  3천 보태주시면서  얼마나 생색을 많이 내시는지 몰라요 

그 금액이 적다는게 아니구요, 그거라도 감사하죠.

그런데 굉장히 큰 금액 보태주신 것처럼 말씀하세요

경기 남부라서 전세가가 1억정도면 가능했어요

신랑 모은돈 3천 + 제돈 3천 + 시부모 3천에 짜투리 금액 끌어모아서 전세 얻었구요

(추가) 짜투리 금액은 마이너스 통장으로 해서 둘이 같이 갚았어요

 

 

폐백 할때도 비디오 촬영기사가 시댁 큰 어른이 덕담 한마디 하라고 했더니

시아버지가 하시는 첫 말씀이 "앞으로 아빠한테 돈 달라고 하지 말구~" 부터 시작해서 .

너무 챙피하더라구요, 친척들 다 있는데..... 누가 들으면 한 몇억 해주신줄 알거예요..

시아버지는 정년 보장된 직장에서 연봉 많이 받고 일하고 계세요 (시부모님은 두분 모두 50대 초반)

충분히 두분 노후 하시는 것만 해도 사실 감사하죠..

그런데 항상 말할 때마다 그러시니까 정말 치사하다는 생각 많이 들었어요


 

결혼하고 얼마 안되어서 (결혼하고 몇달 동안은 돈 없잖아요, 이것저것 하느라..)

그래서 저희가 넉넉히 해먹지 못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저녁에 시가에 갔더니

시동생이 삼겹살 구워먹고 있더라구요.. 신랑이 고기 워낙 좋아해서 같이 먹으면서 말했어요

고기가 너무 비싸서 못 사먹고 있다. 하하하. 웃으면서요..

그랬더니 시어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니네 돈으로 사먹으래요, 고기값 비싸다구..ㅠ.ㅠ

전 시어머니가 냉장고에 가셔서 남은 거 싸주시면 어떻게 하지?

그냥 어머님 아버님 드시라고 해야겠다. 라며 혼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ㅋㅋㅋ

 

 

(추가)

저희도 같이 먹은 건 아니구요

갔다가 대여섯 점만 남아있길래 신랑이 먹으면서 한 말이였어요

보통 그런 경우면 배고프면 더 구워줄가? 아니면 있는 거 좀 싸줄까?? 하시지 않나요?

저희 부모님만 그런가요??;;

암튼 신랑은 대여섯점 먹고 입맛 다시면서 한 말인데 그렇게 말씀하시니 좀 그렇더라구요

 

 

그렇다고 저희가 빈손으로 간거 아니구요

항상 시가 갈때마다 뭐 들고 가요.. 작으거라도요

그날도  시어머니 드시라고 계란(계란도 좋은거였는데 잊어버렸네요;; ), 바나나 큰거 해서 들고 갔어요

빈손으로 가기 그래서요..

 

 

그런데 또 어쩌다 마트 같이 가게 되서 시어머니 뭐 사시면서 자연스레 저희것도 몇가지 고르게 되었어요

그것도 저희가 시가에 잠깐 들러서 뭐만 갖고 나오려고 갔는데

시어머니가 저희차에  낼름 타시더니 마트갈일 있다고 하시면서 저희 끌고 간거예요.

그리곤 과일 몇개 고르라고 하시고서는 계산할 때 되니.. 

이거 먹고 나중에 갚으래요 ,, ..  근데 금액이 많은것도 아니구요, 만오천어치 나왔어요

저도 그냥 낼름 먹는 성격 아니라, 하나 받으면 두개 주는 성격인데....

이렇게 자꾸 말씀하시니 좀 그래요..

 

 

이것말고도 여러 개 있는데요.

암튼 그런일을 몇번 겪다 보니까 사실, 정이 좀 떨어지더라구요

그냥 시어머니같은 분들도 있나보다 하고 말았는데요...

82에 보면 시어머니들 거의 자식들 이것저것 챙겨주시던데...

제가 뭔가를 많이 바라는 건 아니거든요

그런데 작은 거 하나 주시면서 냉정하게 말씀 하시고

꼭 한마디씩 하시니 ...좀 그렇네요 ㅠ.ㅠ

IP : 210.207.xxx.130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 4:44 PM (116.43.xxx.100)

    결혼해서 독립했는데도 부모한데 바라는것도 과히 좋아 보이진 않아요 --;;

  • 2. ..
    '11.9.1 4:49 PM (112.185.xxx.182)

    결혼했으면 좀 독립하세요.
    3000이 작습니까? 1년 연봉이네요.
    그 정도 보태주면 감사한거 아닌가요?

    시댁이 아니라 친정에서 3000을 보탰으면 우리 친정에서 남편이 준비한 돈이랑 똑같이 보태줬는데 하고 생색내셨을거면서...

    서양이나 일본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체로 부모로부터 독립합니다.
    대학도 장학금을 알아보고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별 수 있는지 부터 먼저 알아보죠.
    우리나라는 어찌된게 대학 보내주고 시집장가까지 보내줘도 결혼해서 까지 손을 벌릴려고 하는지...

  • 독립
    '11.9.1 11:20 PM (220.86.xxx.205)

    저희부부는 둘이 돈모아서 집 전세얻고 저희힘으로 결혼했어요. 아들키운값으로 예단 엄청 요구하시고.. 말도 안되는 소리 많이 하세요.. 여지껏이요.. 결혼했으면 너희가 알아서 살라이신데.. 부모에게 용돈바치고 전화자주하고 한달에 2번은 오기바라며 집안 온갖행사 다챙기기 바라시고 제사까지 다 가져가기 바라셔서..끊게 되던데요. 자식만 부모속 썩이는게 아니구나.. 부모도 자식속 썩이는구나.. 시부모보고 알게 되었답니다.

  • 3. ..
    '11.9.1 4:53 PM (110.13.xxx.156)

    그래도 남자가 6천이고 님이 3천이네요 나머지 자투리돈이라 했는데 그것도 남자쪽에서 나왔겠죠
    저는 제일 이해 안가는 사람들이 시모 장보는데 내꺼 집어 넣어 장보는 사람
    며느리 장보는데 자기꺼 같이 쇼핑하는 시모네요
    삼겹살 시댁에서 먹었으면 됐지 싸주기 까지 해야 하나요? 얼마전 글 못봤나봐요 음식 바리 바리 싸주는거 싫다는글

  • 4.
    '11.9.1 4:55 PM (116.120.xxx.3)

    댓글들이 너무 까칠하시네요.
    원래 부모 마음이 형편되는데로 자식들한테 주고 싶어하지 않나요?
    저 같아도 시부모님 저렇게 나오심 정이 안 갈 거 같은데요.
    형편이 어려우신 것도 아니고...
    저희 친정부모님도 시부모님도 주시기 좋아하시는 스타일이세요.
    자식들도 그 만큼 더 부모님 잘 챙겨드리려 하구요.
    몇만원가지고 저렇게 나오시는 거 인색해 보여요

  • ..
    '11.9.1 5:03 PM (110.13.xxx.156)

    원래 부모는 형편 되면 자식에게 퍼주는건 옛날일이죠 시부모들도 좀 현명해 지신거 아닐까요
    며느리가 시부모에게 정갈일이 있나요. 이렇게 해도 싫다 저렇게 해도 싫다 삼겹살 먹고 남은거 싸주면 우리가 거지냐 할거고 안싸주면 안싸준다 뭐라 할거고. 열심히 퍼준다고 저 원글님이 시부모 노후 책임질것도 아니고 시부모님이 현명하신거죠 각자 쿨하게 살자 하면서 안퍼준다 욕하면 안돼죠

  • 현명해지는게
    '11.9.1 5:09 PM (112.168.xxx.63)

    저런건가요?
    ..님은 현명하다는 걸 저런걸 보고 현명하다고 생각하나봐요?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같은 말이라도 좀 부드럽게 할 수도 있고
    적어도 자식한테 먹거리 좀 나누고 그럴 수 있는거지 사달란 것도 아닌데 미리부터 방어막치고
    니들 돈으로 사먹어~ 하는게 참 현명한 방법인가 보네요?
    폐백때도 그렇고 평소 하시는 언행이 솔직히 정 떨어지게 만드는데.

  • 5. abcd
    '11.9.1 5:01 PM (1.177.xxx.180)

    그러게요..댓글들 까칠할 이유도 없어 보이는데...
    받을 생각을 하든 안하든 만오천원어치 뭐 사줌서 나중에 갚아라 이건 아니다...
    그런말에 정 떨어질 만 해요...원글님 뭐 바라는거 없는거 같고 사실 나도 자식 키우지만 좋은것 맛난거 있음 자식부터 생각하는게 부모맘인데 너무 칼 같이 재고 ... 뭐 주면서 생색내면 받으면서도 기분은 나쁘잖아요
    전 원글님 무슨 말 하는지 뭔 심정인지 충분히 알겠어요...저희 친정엄마가 원글님 시어머님고 같은 과래서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나중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게 되요..
    대신 님 할도리는 야무지게 하세요..저런분들이 꼬옥 받는거는 더 챙기시니까
    뭐 넘쳐나게 잘 해드리라는 거 아니구요...때대면 적당히 잘 하시긴 하세요..

  • 6. ..
    '11.9.1 5:02 PM (14.55.xxx.168)

    손벌리지 않는 시어머니면 업어주세요
    그리고 원글님도 형편 되시면 대출이라도 받아서 3천 갚아버리고 시어머니처럼 쏘쿨 하게 사세요
    뭐 사들고 갈 필요도 없구요

  • 7. ..
    '11.9.1 5:02 PM (110.9.xxx.203)

    공평하게 결혼하신거 같네요. 님 3000에 혼수도 하셨을테니까요.. 사실 너무 돈돈 하고 안달떨면 젊거나 늙었거나 보기는 싫죠.

  • 8. 요새
    '11.9.1 5:02 PM (112.168.xxx.63)

    댓글들이 싸우자고 덤비는 글들이 많아요.
    물론 시댁에서 단돈 얼마라도 보태주면 감사하긴 하지만
    원글님네처럼 저렇게 말씀마다 정떨어지게 하면 솔직히 기분 좋겠어요?

    그래도 좀 여유있는 부모님 같은데 능력되니까 3천이라도 보태주신 걸테고
    그럼 남에게 준 것도 아니고 아들 전세에 조금이라도 보태라고 주신거면
    말씀이라도 좀 좋게 하면 안돼나요?
    폐백할때 한다는 소리가 돈 바라지 말라니.. 그게 할 소리에요?

    다른 것도 그래요.


    근데 원글님~ 그래도 원글님은 3천이나 보조 받으셨네요.
    그게요 작은 돈 아니에요. 시어머님이 평소 하시는 언행이 좀 그렇긴 하지만
    그냥 그런가보다 하시고요. 또 먹거리 이것저것 챙겨 주시는 분도 계신가 하면
    그런거 별로 안챙기는 분도 있어요.

  • 9. 부럽
    '11.9.1 5:10 PM (125.187.xxx.194)

    시부모님이 노후걱정없으시니..부담이 덜할껍니다.
    아마 초장부터..버릇들일 요량으로 그러신것도 같고..
    그런데..며눌입장에서 시부모님에 기대치가 있으니 섭섭은 하죠..
    여유있으신분들이 자식며눌에서.소소한것까지...돈돈하는 모습..그다지 좋아보이진 않지만..
    걍..시부모님 경제적 능력있으신 것으로..위로 삼으세요.

  • 10. @@@
    '11.9.1 5:13 PM (58.149.xxx.123)

    저도 원글님 섭섭해 하는 마음 이해가 되는데요
    뭘 바래서가 아니라 상황마다 어머님이 작은 걸로 인색하게 하시네요~~

  • 11. ...
    '11.9.1 5:13 PM (59.159.xxx.42)

    원글님 섭섭하신거 충분히 이해되는데요..
    얼마를 주고 받고가 아니라
    부모 자식간에 마음으로 베풀고 서로 감사하고.. 하는 거 좋지 않나요..

    원글님이 섭섭하신건 시부모님이 삼천해줬네, 삼겹살 안싸줬네 이런게 아니라
    시부모님의 뭔가 바랄까봐 경계(?)하는 듯한 모습이 아니신가 싶네요.

    서로 기대 안하고 좋은 마음을 베풀고 받은 것에 대해서는 감사하고.. 하면 좋을텐데 그게 부모 자식간에도 쉽지 않은것 같아요.
    원글님 힘내세요!

  • 12. ,.
    '11.9.1 5:14 PM (125.140.xxx.69)

    솔직히 농담 삼아 웃자고 한소리를
    고깝게 받아 들이는거 아닌가요?
    밑에 글은 너무 해줘서 불만이던데
    이글은 또 너무 안챙겨줘서 불만인것 같고
    에효~

  • 13. 정떨어지네요
    '11.9.1 5:14 PM (112.164.xxx.31)

    아 다르고 어 다른건데 사사건건 저런식이면 저 같아도 정떨어지겠네요.

    더구나 폐백자리에서 저런 소리라니... 기함할 일이네요. 그냥 잘 살아라 하면 좋을것을..

    고기먹을때 한 소리는 더 더 이해안되구요. 아니 자기 자식입에 고기 들어가는데 어떻게 내돈아까우니

    니돈으로 사먹어라라니요. 제가 그소리 들었으면 서운해서 가슴에 맺혔겠네요.

    본인이 여유도 있으면서 너무 짜게 구시는듯. 자꾸 그러면 시댁 가기 싫잖아요.

  • 14. ...
    '11.9.1 5:15 PM (220.71.xxx.187)

    부모들은 자식들 퍼주기 좋아한다는 요따우 말은 퍼주기 좋아하는 부모가 해야 그나마 의미가 있지 받아 먹는 입장인 자식들이 이러쿵 저러쿵 좋다 싫다 할 말은 아니죠.
    게다가 자식들한테 퍼줘봐야 고마운줄 모르고 더 나이들고 병들면 헌신짝 취급당하는 세상에 자식들 퍼주는 부모가 오히려 바보죠.

  • 15. ...
    '11.9.1 5:17 PM (119.71.xxx.30)

    윗글 처럼 아 다르고 어 다른데 시어머님 말씀하는게 좀 그러네요...

    울 시부모님은 원글님 시댁보다 훨씬 많이 보태주셨지만 늘 해준거 없다고 하시고
    더 해주고 싶은데 여력이 안 된다며 눈시울 붉히기도 하시고 그렇거든요...

    그러시면 저는 더 잘 하고 싶은 마음 들구요....

  • 16. --;;
    '11.9.1 5:17 PM (116.43.xxx.100)

    니돈으로 사먹어라~~소리에 저라면 그냥 지나갈수도 있겠다 싶은뎁...
    원글님은 결혼준비얘기하면서 폐백때 얘기꺼정 끄내시니...넘 담아두는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냥 바라지 않고 시부모들도 기대지 않는뎁...성향이 그런거 아닌가 싶은데요...장보고 그런부분들도 말입니다................하물며 전 친부모라도 딱딱 계산할거 해도...서운하거나 그러지 않은뎁..-.-;;

  • 17.
    '11.9.1 5:24 PM (150.183.xxx.252)

    오히려 그렇게 선 그으면 님이 좋은거에요.
    인생 길게보세요.

    그리고 그렇게 밉게 말씀하신다면 부모님이...
    부모님은 돈을 안주고
    님은 정을 안주면 되지요.

    차라리 고맙게 생각하세요.
    더 치사한말 안나오게 안받으면 되자나요?

  • 18. '
    '11.9.1 5:31 PM (116.122.xxx.123) - 삭제된댓글

    돈 삼쳔 못받고 매달 생활비 드리는 분들 많아요
    매달 생활비 드리지 않아도 될만큼 시부모님 수입 있으시고 뭐가 불만인가요?
    그냥 독립해서 자기것은 알아서 사시고 바라지 마세요

  • ....
    '11.9.1 5:35 PM (112.168.xxx.63)

    삼천 지원 받으면 말로 상처주고 별소리 다 해도
    그냥 입 꼭 닫고 살아야 겠네요?

    원글님이 바래서 그런게 아니잖아요~
    어휴. 진짜.

    부모자식간에 돈계산하고 있는건 시어머니고만요.

  • 19. 초반 댓글들이
    '11.9.1 5:35 PM (124.49.xxx.141)

    좀 무섭네요--;
    다들 시부모님 부양하시는 님들인가봐요.
    저도 시부모님이 저런 식으로 돈돈 하시면 좀 정떨어질 것 같은데요.....

  • 20. 흠.
    '11.9.1 5:43 PM (123.213.xxx.104)

    저희 어머님은 마늘 몇알 주고도 생색 내세요... 부모란게 다 이렇게 다 주고 싶은 거란다.. 이러세요.

    퍼주기만 하는 시부모도 있고,

    3000 주고도 생색낸다고 욕먹는 시부모도 있고,

    마늘 몇알 주고도 저렇게 당당하신 부모님도 계시네요.

  • 21. 참..
    '11.9.1 5:47 PM (211.238.xxx.153)

    댓글들이... 나보다 못사는 사람 생각하면 끝도 없고
    시부모님이 이해안되기도 하니 이런저런거 설명하느라 결혼할때 애기부터 나온건데
    넘 맘에 담아두고 있는거 아니냐는둥... 순식간에 이상한 사람 만드네요
    시부모님이 돈에 관련된거에 너무 칼같으신것 같은데 자식돈 바라는 것보다 낫다고 하시면
    더치페이라도 해야되는건가요?
    원글님이 부모한테 머 바래서 저런말 한건 아닌데
    원래 사람이라는게 내가 머 사면 담에는 받은 사람이 사고 그렇지 않나요
    저렇게 칼같이 계산하자고 덤벼들면 머릿속 복잡해져 같이 어울리고 싶지 않던데
    원글님도 참... 앞으로 시부모님하고 뭘 해도 찜찜하고 불편하시겠어요

  • 맞아요!
    '11.9.1 5:53 PM (112.168.xxx.63)

    진짜 더치페이라도 해야 할 판이에요. 댓글들 보면..
    저런 댓글 쓰시는 분들은 시댁하고 오갈때 절대 시댁물건 손 안대고 뭐 받아오지도 않고
    무지 선 딱딱 그어서 생활하시는 분들인지..

  • 22. 기본적으로
    '11.9.1 7:10 PM (175.112.xxx.108)

    시댁에서 뭔가 받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까
    자꾸 섭섭한거에요.
    시댁에서 달라는거 없으면 감사하고
    우리도 받지 말고 독립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사세요.
    그리고 친정에선 한푼도 안받았으면서 시댁에서 주신 3000을 우습게 보지 마세요.
    모아 보시면 알죠? 3000모으기가 얼마나 힘든지.

  • 23. ..
    '11.9.1 7:19 PM (115.143.xxx.31)

    오로지 추천을 위해 로긴 햇느디 추천아 어딨니?

    오래된궁금증해소를 위한 질문하나? 제니 화보는 설정임니? 몰샷임니?

  • 24. aa
    '11.9.2 6:09 AM (121.73.xxx.135)

    맞아요..보통의 친정엄마나 시어머니는 자식한테 뭐 하나라도 더 못줘서 안달하십니다.
    하지만 안그런 엄마들도 있다는거 아시고
    앞으로 잘 처신하세요.

    시부모님이 좀 색다르긴 하네요. 없는집도 아니고..
    아마 습관일겁니다.

    님도 시댁에 적당히 하시면 안 섭섭하실겁니다.

    세상에는 별별 부모님이 다 있네요. 여기보면.
    저는 다 우리엄마 같은줄 알았거든요.

  • 25. ..
    '11.9.2 11:51 AM (112.187.xxx.155)

    초반 댓글들은 좀...
    받고 안받고가 아니라 시어머니 말하는게 서운하다는건데 해석도 참 다양하게들 하네요...
    퍼주던 안퍼주던 저런식으로 말하면 얄밉죠...솔직히...
    아무리 그렇다고 너희돈으로 사먹어라 이건 인격 자체가 좀 문제있는거 아닌가요?
    시댁에 여유가 있건없건... 자식이 와서 몇점 먹다 말았으면 좀 더 먹으라 말이라도 해보겠구만...
    빈손으로 간것도 아니고...
    저라도 좀 서운할법 한데요...
    뭐... 3천 보태준거... 자꾸 생색 내시면 얼른 갚아버리세요. 생색 못내시게...
    그돈 며느리 이뻐서 준돈 아니잖아요. 자기 아들 살라고 준거지...
    그래놓고 생색은 무슨...

  • .....
    '11.9.2 12:17 PM (220.117.xxx.97)

    다른 말씀에는 다 동감하는데요. 마지막에 며느리 이뻐서 준 돈 아니다, 자기 아들 살라고 준 돈이지, 그래 놓고 무슨 생색이냐, 이런 말씀은 좀........... 사실 그 돈을 아들 혼자 쓰는 거 아니잖아요? 어차피 부부가 같이 사용한 돈인걸요.

  • 26. 이상해요
    '11.9.2 12:10 PM (110.10.xxx.10)

    개편 이후로 이용자 계층에 변화가 생긴 걸까요?
    전에 없이 게시판 분위기가 험악하군요.
    얼마든지 좋게 이야기할 수 있는 답변을 싸움하듯이 적는 분들이 부쩍 늘었어요...

    혹시 시어머니께서 님들께 뭔가 섭섭해 하시는 것 아닐까요?
    웬지 농담이 아닌 언중유골로 들리는데요.
    님 부부에게서 생활비나 용돈 지원이 없어 섭섭해하신다든가 하는..
    보통의 부모 마음이라면 저렇게 말하지는 않죠.
    뭔가 섭섭해서 기회만 있으면 그걸 표현하려 드시는 것 같아요.

  • 27. 혹시
    '11.9.2 12:25 PM (119.67.xxx.75)

    시동생이랑 편애하시는건 아닌가요..?
    나중에 동서 들어오면 확실하게 판가름나겠네요.
    엉기려는 자식이 좋지만은 안겠지만
    너무 떼어 내려고 해도 정 없지요.

  • 28. --
    '11.9.2 12:34 PM (203.232.xxx.3)

    이나라의 썩은 수구꼴통을 개혁하려면 깨끗한 보수의 출현이 시급합니다.
    환영해요.
    하지만 단서가 있죠.
    여도 야도 아닌 무색무취 청정지역이라고 가면 쓰지 말고,
    (정치에 그런 건 없습니다. 자기는 아무리 새롭다고 주장해도
    이미 윤여준이란 한나라당의 전문선거모사꾼이 뒤에 있다는 게 알려진 이상.)
    정체성을 좀 더 명확하게 해달란 거죠.

    안철수씨는 그런 의도가 아니라 해도
    이번 선거에 끝까지 무소속을 표방하고 완주한다면, 결국은
    진보표를 양분하려는 친박과 윤여준의 의도대로 움직여주는 게 됩니다.

    본인이 출마선언 하지않고 박경철과 윤여준의 등떠밀기에 나오는 모양새도 좋지 않아요.

    타이밍과 모양새가 참으로 맘에 걸립니다.

  • 29. ....
    '11.9.2 12:44 PM (115.137.xxx.49) - 삭제된댓글

    시댁갈때 도시락 싸가야겠어요. 더치페이 기본으로 하고..

  • 30.
    '11.9.2 12:48 PM (180.70.xxx.122)

    댓글들 정말 까칠하네요
    결혼 축하 인사말씀하시라는데 "나한테 돈달라고 하지말고~~"
    완전 충격인데...저만 그런건가요?
    그리고 고기먹으면서 고기값 비싸다고 한마디 했는데 "니돈으로 사먹어라"????
    이건 부모는 커녕 친구나 지인이 해도.. 정떨어지는 소리 아니에요?
    친구네 갔는데 복숭아가 있길래 먹으면서 요즘 복숭아 비싸서 잘 먹지도 못해
    그러는데 친구가 "니돈으로 사먹어" ?????? 완전 코메디에요
    위에 댓글다신 분들은 무슨 부처님들이신지???

    충분히 기분나쁠수 있을 것 같은데요
    부모한테 3천받으면 평생 기분나쁜소리 들어도 섭섭해하지도 말아야하는거군요
    남편이 돈 벌어오는 분들은 남편이 아무리 기분나쁜 소리해도
    이건 뭐 돈 벌어다주니까 당근 참아야한다는 건지???
    아...지금 울컥해서 좀 다다다 한거 같은데 이해해주세요~^^*

  • 31. 음.
    '11.9.2 1:02 PM (118.43.xxx.4)

    저도 윗분이랑 비슷해요. 부모님이 아니라 아는 친구가 했어도 정 떨어질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고깃값 비싸다고 하면 그냥..그래. 요새 고기값이 비싸더라. 그래도 먹을 건 잘 챙겨 먹어라~ 라고 한 마디만 했어도 원글님이 그리 서운하실 일은 없었을 듯. 친구한테 뭐 사줄 때도 장난으로나 "너 나중에 갚아야 한다~"이러지 (사실 이것도 정말 장난이라고 치기에는 좀 맘 상할 수도;;), 정색하고 너 이거 나중에 꼭 갚아줘야한다. 이러진 않죠. 동생네 과일 몇 가지 사갈 때도, 나중에 울 집에 올 때 꼭 과일사와! 이런 맘으로 사가지는 않잖아요. 그냥 맛있게 잘 먹으라고 사가는 거지.... 원글님 시부모님이 좀 얄밉게 말씀하시는 것 같고, 일부러 뭐 달라고 할까봐 칼같이 미리 자르시는 것 같아요. 이건 삼천을 해줬니 마니가 아니라 그냥 일반적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충분히 좀 서운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윗분들 말씀대로 역시 시부모님이 두 분 경제적 능력 있고 노후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는, 위에서 말한 모든 결점을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을만한 장점이 있다고 생각되니,
    원글님은 만족하시길 바랍니다 ^^

  • 32. ...
    '11.9.2 1:35 PM (58.145.xxx.253)

    이건 독립을 하니 마니의 문제가 아니라..그저 표현의 문제 관계의 문제네요. 누구라도 시어머니가 매번 그런식의 반응을 보인다면 서운하고 기분 나쁠것 같네요. 그리 자식 간에 금전적으로 선긎는 거 좋아하시니 나중에라도 자식들에게 부담 주시는 일은 하지 않으시겠지요? 그냥 그걸로 위안 삼으시길..

  • 33. ...
    '11.9.2 1:39 PM (58.145.xxx.253)

    요즘 게시판에 억지스럽고 공격적인 댓글이 많아진것 같은데요..좀 심하다 싶은글은 그냥 스킵해 버리자구요.

  • 34. 정은 떨어지겠지만.
    '11.9.2 1:39 PM (121.130.xxx.114)

    손 벌리지 않는 시댁이면 업어주세요.2222

    그 고통은 겪지 않으면 몰라요..

  • 35. May♡
    '11.9.2 2:15 PM (210.206.xxx.130)

    원글님이 글 쓴 부분에서 시부모님은 나한테 돈달라하지말고 라는 부분 농담으로 했을 수도 있고.
    솔족히 결혼할때 아들이 삼천만원 보태는건 작잖아요. 그 결혼에 절반을 보탰는데
    제가 보기엔 시댁에서 한말이니까 기분 나빠하는것 같습니다..

    시댁에서는 이래 말해도 저래 말해도 다 꼬아듣고 여기 올라오는 글은 시댁에서는 뭘해줘도 싫어하는
    분위기네요.
    먹을 걸 싸줘도 싫다. 돈을 주지 말고 차라리 생색 내지 마라.
    먹을 거 안 싸줘서 섭섭하다. 돈을 줬는데 누가 보면 1억이라도 준줄 알겠다.

    지금까지 키워준것도 고마운데 모든 식비를 님네 신랑님과 님이 내도 모자란거 아닌가요.
    이건 이래서 싫고 저건 저래서 싫고.. 여기다 불만 넋두리하는 것도 다 좋지만. 그냥
    종합해보면 그냥 다 싫다 이런 느낌.
    시댁 아닌 어떤 상대방을 만나도 내 맘에 쏙드는 말만 하는 사람은 만나기 힘듭니다.
    그 부분 빼고 다른 부분이 괜찮으면 그런 쪽으로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기 바래요..

  • 36. 별일도 없구만은....
    '11.9.2 2:36 PM (114.202.xxx.10)

    아무리 읽어도,,,그다지 나쁜 말 하신것도 없고, 그냥 일상적으로 한 말을
    모두 비비꼬아 듣고 계셨다가, 푸념하시는 거 같은데요.

    마음에 미리미리 시댁 방어막을 쳐놓으신 상태라,,,
    시댁에서 웃음소리가 들려도, 나를 비웃고 있는거 아냐? 라고 생각하실 거 같아요.

    아주 못된 시댁을 못 보셨나 봅니다.

  • 37. 계산
    '11.9.2 2:41 PM (121.139.xxx.63)

    다들 뭐 그러냐고 하시는데

    어머님이 현명하지 못하신거죠

    정이 느껴지면 조금 섭섭하게 대하셔도 기분나쁘지않은것은

    며느리나 어머님 모두 마찬가지일거네요

  • 38. 사람마다
    '11.9.2 3:00 PM (123.109.xxx.84)

    ...대처방식이 다르니까 상처 받게 되는거 같아요.

    그런 시부모는 같이 대꾸 해야 되요.

    그리고 자꾸 사가지고 가지도 말구요.

    때론 그냥 가세요.

    우린 이제 시작이라 돈 막 쓸수 없다...~~~~~~!!!!!

    와서 먹는거 구박하니 잘 올수도 없다~~~~~ !!!

    하고 웃으며 농담하세요. 아님 그 농담 신랑에게 시키고 각인 시키세요.

    달라고 한거 아닌데도 그럼..속 좁고 나중에 몸 힘들면 기댈 수 있는 심보네요.

  • 39. 참...나..
    '11.9.2 3:00 PM (61.109.xxx.27) - 삭제된댓글

    글은 삼천만원도 고맙죠 하면서도 ..전혀 고맙지않고 받기만하려는

    아주 염치없는 며느리네요.

  • 40. 댓글들 ㅋㅋㅋㅋ
    '11.9.2 3:55 PM (211.246.xxx.197)

    뭐에요 ㅋㅋㅋㅋㅋㅋ

    하도 어이가 없어서 로그인했네요

    저게 부모의 마음인가요??
    되게 면박만 주시는데도요???
    그깟 과일 만 얼마치 사주면서 갚으라니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안 사줘도 상관없는거 데리고 가서 사줘놓고 갚으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고기 니네 돈으로 서먹으라고 하는 거도 다른 분들 같음 기분 안 나쁘시겠어요??

    헐 ㅋㅋㅋ
    독립하라는 댓글들 웃겨요
    저게 독립하고 안하고의 문제안가요

    시부모님의 인정없음이 서운한거지..
    글쓰신거 보니 원글님도 도리는 더 하는 며느리 같은데 댓글들 진짜 ㅋㅋㅋ아오 ㅋㅋㅋㅋ

  • 41.
    '11.9.2 4:02 PM (211.219.xxx.62)

    초반 댓글들이 굉장히 공격적이시네요.

    이 새댁이 서운해하는 건 너무 야박하게 구시는 시부모님이 서운한거 같은데 거기다 대고 당신은 시부모님 노후 대책도 다 되어 있으며 생활비도 안 드리고 3천이나 받았으니 만족하고 감사해라..이 댓글은 핀트에 어긋난 것 같아요. 결혼 초반에 허덕이는 아들이 와서 삼겹살 보며 군침 다시며 얘기하는 걸 보고 니 돈으로 사 먹어라..말하는 부모..라면 .. 저라면 매우 서운할 것 같은데요.

    부모님이 아니라도 동생 친구 이런 사람들이 내가 옆에서 입맛 다시는데 넌 니 돈으로 사 먹어라 그러면 너무나 서운할 거 같은데.. 부모님이 그러면 .............. 다른 게 아니라 그 마음이 서운하다는 거 아닌가요?
    시부모님께서 좀 냉정하고 표현을 못하는 스타일이신가봐요..라고 애써 생각해봅니다

  • 42. 똥강아지
    '11.9.2 4:38 PM (222.121.xxx.206)

    다른 말이긴 한데.. 왠지 첫번째 댓글 다는 전문가가 있는지..
    첫댓글이 참 그래요.. 다른글도 보면..
    어떤글이 주객이 전도되어, 별것아닌 그저그런 얘기였는데, 첫댓글때문에.. 댓글폭주하는 경우도 많구요..
    참.. 그렇죠..?

    저희 시어머니도, 뭐 주시는거 참 아까워 하시는데.. ㅎㅎㅎ
    종결자는 우리 형님..
    우리한테 그렇게 금전적 물질적 도움 받으면서도, 빵한쪽 과일한쪽 안사주는거 보면서 혀를 내두름..
    결혼 13년차.. 그래도 사이는 좋아요..ㅋㅋ
    사는게 그렇죠..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인간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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