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사실때 첫눈에 내집이다 느낌오셨나요
딱 보는순간 정이 가던가요..
조건은 다 맞는데
처음보는순간 단점이 쫘악 보이는 집은
내집은 아닌거죠??
1. sp
'20.12.21 9:52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네, 이 집 사겠다 느낌 오더라고요
2. ㅎㅎ
'20.12.21 9:52 PM (118.219.xxx.224)이 집 사고싶다
3. wlq
'20.12.21 9:54 PM (121.165.xxx.46)부모님 왈
집이랑 결혼은 인연이다4. 네
'20.12.21 9:54 PM (175.223.xxx.218)당시엔 거실 바로 앞 오피스 건물이 없을때라 그런지, 집에 들어가자마자 포근하게 감싸주는 느낌이 들어서 여기서 살아야겠단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바로 계약했는데, 그날 오후 그 집 몇 번씩 보러온 부부가 매매 계약 문의했다네요. ㅎ
부동산에서 내집 될 집은 인연이 있다고 하더라구요.5. ..
'20.12.21 9:55 PM (175.192.xxx.178)전세 보러 갔을 때 그런 느낌 받은 적 있어요.
이미 계약 끝났다고 했는데 저한테 할 거냐고 다음날 전화와서 이사했어요. 몇 년 잘 살았어요.6. 지나가다
'20.12.21 9:57 PM (112.184.xxx.40)집을 두 번 샀는데.
두 번 모두 보자마자. 내 집이다 싶었어요.
첫번째 집에서 잘 살았고.
내일 두번째 집으로 이사가는데. 넘나 설레네요~^^7. 네
'20.12.21 9:58 PM (211.36.xxx.207) - 삭제된댓글전세 살 때도 그랬고 매매할 때도 그랬어요.
여기저기 다니다보면 문제점부터 눈에 띄는데
계약하는 집은 콩깍지 씌인 것처럼 아무것도 안 보이더라고요.
살다보니 아쉬운 점이 보이지만 그래도 만족하고 살아요.8. 그게
'20.12.21 9:58 PM (14.52.xxx.225)희한하게 장점만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오래된 아파트인데 천장이 깨끗하고 우리 동 앞에 있는 놀이터가 큼직하고.
근데 막상 와서 보니 놀이터가 그리 크진 않더라는. ㅎㅎ
그래도 좋았어요.9. 삼롱이
'20.12.21 9:59 PM (123.111.xxx.196)집은 보러 가면 느낌이 오던데요
결혼은 ㅎㅎㅎ
맘이 쿵~ 했던 남자랑은 연애만 하다 헤어지고
그냥저냥 날 아껴주겠다 싶은 사람이랑 결혼했네요
내가 너무 좋아하지 않아서
내 마음에 상처가 생기지 않을 사람이랑10. 내집마련
'20.12.21 10:03 PM (175.208.xxx.35) - 삭제된댓글넵. 대단지 고층 아파트에서 2주 동안 한 10집 가까이 본 것 같아요.
보기 전에 동수 일부가 제 차 번호판이랑 같고 호수가 본가랑 같아서 참 신기하다 생각했어요. 집을 보러 들어갔는데 애기 있는 집이 어서 그런지 몰라도 신발 벗는 순간 온기가 확 도는게 너무 포근한 느낌이더라구요. 그 때가 11월 말이었거든요.
바로 계약했어요.
그 때 집사는 돈이 너무 많이 들어 따로 인테리어 공사 안했는데도 5년 훨씬 지난 지금까지 깨끗하게 써요.
이전에 사시던 분(집 주인 따로 있고 월세 사시던 세입자)이 이 집 살면서 어렵게 2세도 얻으시고 집도 사서 간다고 이사 나가실 때 카드도 써 주셔서 그런가 너무 좋아요.
안그래도 집순이인데 집에 정이 너무 들어서 안나다니니 결혼은 못했네요. ㅎㅎㅎ;;;;
이전 집들은 이상하게 정말 사소한 것들이 들어와서 계약하기 꺼려 지더라구요.
푼수 같이 제 이야기만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물건도 그렇지만 더더욱 인생일대 거래인 집(과대 해석인가요?)은 하나라도 걸리는게 있다면 거래 안하는게 맞다고 봐요.
맘에 꼭 드는 내집마련 성공하시길! 화이팅!11. 결혼 26년 동안
'20.12.21 10:04 PM (39.7.xxx.45)네번 이사했어요. 1년 살았던 신혼집을 제외하면 모두 집을 사서 이사했는데, 생각해보니 전부 첫번째로 보러간 집을 샀고 모두 6년 이상 살았네요. 그만큼 집과 잘 맞는 인생을 살았던것 같아요. 나중에 팔기도 쉬웠고요. 첫눈에 반한 집들 이었네요.ㅋㅋ
12. ㅇㅇ
'20.12.21 10:05 PM (222.114.xxx.110)남편은 딱 보는순간 그저 그랬는데 집은 딱 마음에 들었어요.
13. ....
'20.12.21 10:06 PM (1.237.xxx.189)네 별로였던건 살면서 계속 별로에요
답답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계속 살면서 답답하고 걸려요14. ..
'20.12.21 10:08 PM (110.12.xxx.169) - 삭제된댓글네 그런 느낌이 왔어요
하지만 내집이라서 그런 느낌이 온건 아니고
아마 내 집이었으면 싶게 마음에 드니까 계약을 한 게 맞겠죠15. bringer
'20.12.21 10:09 PM (59.13.xxx.181)신혼 전세집, 첫 집, 두 번째 지금 집 다 쾌적하고 포근하고 단정했어요. 그 분위기 딱 있더라구요.
16. ..
'20.12.21 10:11 PM (125.179.xxx.20)그냥 아파트가격 맞고 층도 로얄층이라
보기전에 계약금 걸거 otp가져갔고
보고 나서 바로 이체했어요..17. 돈에
'20.12.21 10:15 PM (223.39.xxx.88)맞추다 보니 그저 그런 맘에 안 드는집 사서 이사갈때까지 맘고생.이사 가서도 우려했던 부분들때문에 역시나 사는 내내 맘고생 몸고생.근데 여기 팔때 7억 이상 벌고 팔았고.
그런데 이집 사기전 팔았던 집은 보자마자 맘에 들어 매수했으나 벌지도 못 하고 팔았는데 팔자말자 2억 올라 멘붕.
지금집도 맘에 들어 샀고 사자마자 바로 억억 오르더니 십몇억 올랐지만 벌었다는 느낌보다는 한채이고 팔 마음없어 보유세 걱정만 한가득.18. 저는
'20.12.21 10:19 PM (49.165.xxx.177)집 보러 다닐때 로얄동 로얄층이 항상 마음에 들었는데 돈이 모자라 차선을 택했어요. 세번 집 샀는데 한번만 딱 맘에 드는 집 샀고 두번은 돈에 맞춰서 샀어요.
19. .. .
'20.12.21 10:36 PM (122.36.xxx.234)거실에 들어서는 순간 베란다 밖이 온통 초록색 산 풍경 ㄷㄷㄷ. 완공만 된 상태로 샤시도 없이 비어있던 새집이어서 거실은 먼지와 포장재들로 어수선한데 베란다 난간에 기대 서서 신선한 바람 쐬며 새소리 듣고 있으니 국립공원 아래 리조트에 있는 기분였어요. 그 자리에 서서 중개사와 바로 계약 얘기 했어요. 그 집에서 13년째 매일 리조트 기분으로 삽니다.
20. ..
'20.12.21 10:47 PM (49.164.xxx.159)첫눈에 내집인지는 모르겠는데 홀린듯 산것은 맞아요.
그날 해당집은 볼 수 없어서 그 아래집을 보고 계약했거든요.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어요.21. ..
'20.12.21 10:55 PM (115.140.xxx.145)집 3번 샀는데
처음은 뭘 몰랐고 두번째는 돈에 맞췄고 지금 살고있는 세번째 집은 보자마자 이집이다 생각해서 바로 계약했어요
반년쯤 살았는데 살수록 좋아요.22. 두번
'20.12.21 11:01 PM (222.117.xxx.59) - 삭제된댓글두번 집 사봤는데 다 마음에 들었어요
단점 까지도 장점으로 보였어요
첫번째집은 열배이상 올랐구요
두번째집은 네배? 곧 다섯배는 오를듯 해요
그럼 머합니까
세금만 오르지요23. 저는
'20.12.21 11:23 PM (122.37.xxx.201)사람보다 집이 더 확실히 느낌 오더라고요
24. ...
'20.12.22 2:26 AM (218.237.xxx.60)집 세번 샀는데 처음과 두번째는 보자 마자 좋아서 샀는데 사고나니 엄청 큰 단점이 있다는거 알게되어 얼른 팔았어요..세번째 집도 보자마자 좋아서 샀는데 여긴 5년되었는데 아직까지 좋아요...아파트 가구수도 제일 작지만 다른 집보다 차이가 그냥 집에 들어왔을때 마음이 편한해요
25. 푸르른물결
'20.12.22 7:31 AM (115.137.xxx.94)집보러 다니면서 너무 뜨악한 집들이 많아서인지 여기집은 들어오자마자 베란다의 산풍경(겨울이라 삭막했어요)이랑 뭔가 포근한 느낌이었어요. 홀린듯이 사고나서는 집에 여러가지 문제도 많고 아래층 땜에 스트레스 만땅 받기도 했지만 집이 그냥 좋아요. 어서 봄이 와서 창밖이 모두 초록으로 바뀌길 기다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