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민상담

5학년남자아이 조회수 : 629
작성일 : 2015-09-14 15:10:03
제아이를 전 도통 모르겠어요..때때로 너무 힘드네요
오늘 학교끝나서 친구들끼리 모여서 과제할게있다고 바이올린을 빠지겠다더군요..거기까진 오케이해줬어요..안돼는일이지만 팀별 숙제가 먼저이니까요..하지만 숙제를 마치고 가야하는 수학학원까지도 빠지겠다고 떼를 쓰는거에요..
워낙 어릴때부터 자잘한 협상을 하려들고 한번에 부모의 지시를 잘듣지않아서 자분자분 설명하지만 않아요..단호한 목소리로 지시를 내리기도하곤해요..

어쨌던 과제 후에 갈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니 가면 된다고 했는데도 막무가내에요..아님 과제수업도 하지말고 오라했더니 이제서야 무서웠는지 네하고 가기로 했네요.
설명해줬고 한가지를 얻었는데도 두개 세개를 원해서 꼭 기분좋은 협상이 안돼요..한두번이 아니라 매사 그러니 저도 아이한테 기분이 안좋은 상황이 많고 큰소리도 많이 납니다.

저학년때는 이해력이 떨어지나보다싶었는데..공부하는거나 학교생활을 보면 나름 잔머리도 써가면서 잘하더라구요..애는 착하고 모범생이에요..근데 집안생활에서는 때때로 저래서 제가 아주 지쳐요..왜저럴까요 ㅠㅠ제가 어째야할까요

IP : 125.177.xxx.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우...
    '15.9.14 3:46 PM (223.33.xxx.53)

    답은 아니지만 저도 이글의 답글이 정말 기다려지네요. 3 학년 여아, 저희 아이가 딱 이런 성격이예요. 뭐가 상큼하게 끝나는 법이 없이 이거 하나 해 주면 저것도... 그것까지 들어주면 그 다음... 그 다음... 그 다음..........
    정말 처음에 뭘하나 해 주기가 겁날 정도예요.

  • 2. ..
    '15.9.14 4:2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욕구를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주장하는 모습을 사랑해 줘요.
    저도 애든 어른이든 저런 타입 무지하게 싫어하지만, 아이의 행복이나 자존감 면에서는 착하고 순한 애보다 저런 애가 더 높아요.
    원하는 걸 얻기 위해 남을 불편하게 한다고 친구가 없거나 인기가 없는 건 아니에요.
    여자들이 나쁜 남자 좋아하는 것처럼 착하고 다정한 우리의 호구들이 더 인기가 없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985 불운한 천재가 의외로 많지 않을까요 6 ㅇㅇ 2015/09/21 1,749
483984 맹독성 '농약급식" 서울시 200개 학교 14 어처구니 2015/09/21 1,467
483983 미 서부 겨울여행시 준비물 도움 부탁드려요 4 무명 2015/09/21 2,351
483982 이게 부장님 개그에요? 미국 그랜드캐년을 그 ㄴ ㅕ ㄴ 도 3 ㅉㅉㅉ 2015/09/21 1,495
483981 남편과 냉정 중인데 추석 준비 해야 할까요? 11 니가가라~ 2015/09/21 2,572
483980 영화가 흥행하면 누가 제일 돈을 버나요? 8 궁금한건못참.. 2015/09/21 1,760
483979 남의 남편 핸폰 번호 입력해놓는 여자는 왜 그런건가요? 7 ..... 2015/09/21 1,592
483978 앗 춘천에 메르스 의심환자가 생겼대요 49 .. 2015/09/21 3,962
483977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을까요? 1 ㅇㅇ 2015/09/21 708
483976 페트병 재활용하지 말라잖아요..?플라스틱 물병 씻어쓰는거랑 뭐가.. 3 알쏭달쏭 2015/09/21 2,792
483975 부재중 전화 모르는 번호도 전화 하시나요? 9 2015/09/21 4,198
483974 화분에 작은 황토볼 같은거 안 올리는게 낫나요? 2 화분 2015/09/21 1,131
483973 아파트 월세 계약해지 몇달전에 해야되요? 3 계약해지 2015/09/21 1,603
483972 백반토론 왜 이리 웃겨요? 9 백반토론 2015/09/21 2,109
483971 이런 남편 어떻게 하면 되나요? 12 으휴 2015/09/21 3,421
483970 자연별곡? 올반? 풀잎채 등등 어디가 나을까요? 49 한식부페 2015/09/21 6,653
483969 참..그놈의 사랑타령... 1 가을이라서... 2015/09/21 819
483968 네리움 이라는 화장품 아시나요? 5 혹시 사용해.. 2015/09/21 4,126
483967 때려도 안아프다고 실실 웃는 4살 아들.... 왜이럴까요? 17 .... 2015/09/21 3,555
483966 근로장려금 신청시 가구원 2 .. 2015/09/21 2,056
483965 구두 결제전인데 여러분들의 매의 눈이 필요합니다^^ 9 51살 2015/09/21 1,827
483964 이간질 2 2015/09/21 1,103
483963 복면가왕 쌈디 최고! 근데 쌈디랑 이수랑 닮지 않았나요 4 손님 2015/09/21 3,028
483962 현대백화점컵케잌 11 판교 2015/09/21 2,982
483961 유방암 검사 - 초음파 하면 엑스레이 생략해도 될까요... 4 건강 2015/09/21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