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웨이터 전화번호가 폰에 저장되어 있는 남자

[휴]

 지금도 저장돼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전화번호 목록 컴터에 옮겨서 저장시켜놨던 목록 보다보니 나이트 웨이터 전화번호가 있네요.. 

그것도 둘씩이나 ㅋ

웨이터인건 확실해요

만약에 파리 나이트다 하면

파리 정형돈

파리 이승엽 

이런식으로 저장해놨더군요.. ㅎㅎ

어떻게 생각해보면 제 친구(여자)도 한때 웨이터 한명 저장해놓고 놀러갈때마다 연락하고는 했었는데 

그냥 그렇게 가볍게 생각해도 될 일인지.. 

계속 마음이 찝찝하고 평소대로 연락도 못하겠네요.. 

주말에 만나서도 표정관리 안될거 같은데.. 

짚고 넘어가야 되는거 맞죠?

앞에서 폰 전화번호 목록 보면서 아직도 저장돼 있나 확인해볼 생각인데..

기본적으로 이런남자 노는거 너무 좋아하는거죠..? 

부킹하는거 다 원나잇 이런 생각이라던데... 

오래 사귀고 결혼 생각중인데 진짜 암담하네요... 

[저기요...]

짚고 넘어가지 마시고 그냥 버리세요. 믿을만한 사람 절대로 아니에요.
나이트 가는 사람들은 많아요. 하지만 지정 웨이터가 둘이나 있는 사람은 흔치 않아요.
몰랐으면 모르되 뭐하러 알면서 그런 사람과 함께 하려고 하세요? 버리세요.

[...]

그냥 오래만 사귀고 장거리 연애하셨나요? 친구처럼 한 때 놀다가 그 생활청산했는데도 별생각없이 그냥 안지우고 냅둔 경우인지 아니면 끼가 있는 사람인지 스스로 판단이 안되고 찝찝하다면 어차피 서로 결혼은 아닌 것 같은데요.

[저..]

저 여자지만 나이트는 아니고 가라오케 실장 번호 몇게 있어요. 회사에서 모임 간사 같은것 맡다보니.. 예약할 일이 생겨서요... 한 김실장.. 뭐 이렇게요.

남초에
"여자인데 가라오케 실장 번호 있는 여자 어떻하죠" 이런 글 올라오면 저 억울할 것 같아요. 그냥 안 지운것일 수 도 있을듯요.

[..]

오래전 얘기이긴한데.. 전에 다니던 회사 차장님이 본인 결혼식에 나이트 웨이터가 왔다는 축의금들고..

근데 그냥 평범하신.. 그런 얘기 직원들한테 편하게 하시는 데 결혼하기전에는 열심히 놀았다..뭐 그정도.. 가정에 충실하신 편이셨어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