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글한번 읽어보세요.서울대 법대 교수님이 쓰신

글이에요 조회수 : 2,047
작성일 : 2011-10-15 20:57:20

 

다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네요.

 

그런데.. 이 내용이  며칠전 망치부인과  서울대졸업자인 문용식 전 아프리카 사장의

인터뷰에서 나왔던 내용이네요.

 

진실은 언제나 승리한다는 걸 믿습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40875
IP : 122.40.xxx.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
    '11.10.15 9:05 PM (211.196.xxx.188)

    15. 이게 대체적 스토리다. 이게 무슨 "고의적 학력위조"라고 네거티브 공격을 받을 것인가.
    다만 일부 저서에 '서울법대'란 것을 쓰도록 방치해둔 무심함(불찰)에 대해서는 비판받을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그는 서울법대 타이틀을 쓸만한 '채권'은 갖고 있다.
    이걸 무슨 '학력조작'이라 밀어붙이는 것은 가당찮다.

    16. 일장춘몽으로 끝난 그의 서울대 체험을 생각할 때 동시대의 인간으로 나는 뭔가 애잔해진다.
    "서울대 입학한 지 80일만에 감옥에 끌려간 열아홉 청춘"을 생각해보라.
    미팅의 설렘으로 도서관에 있다가 데모에 참여하여, 제적의 벼락을 맞고 엄청나게 좌절했을 불쌍한 촌놈 신입생의 모습! 놀라운 것은 그가 좌절과 절망에 함몰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감옥에서 엄청난 공부를 하고 선배들로부터 집중학습을 했다.
    그 때 잡혀간 선배들의 술회.
    "세상에 박원순같은 물건이 없다. 선배들의 지식을 스폰지처럼 받아들이던 괴물..."하면서 혀를 찼다고 한다. 좌절과 절망의 역경을 승화시킨 그의 불굴의 의지에 감탄한다.
    가끔 헤매는 제자들이 내 연구실로 오면 이 일화를 들려주면서 분발을 촉구할 때가 있다.

  • 2. 지나
    '11.10.15 9:07 PM (211.196.xxx.188)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저는 지금 이 시점에 박원씨에게 네가티브 공격을 하는 이들은 사람도 아니라고 하고 싶어요.
    우리가 오늘 조금이나마 민주화가 된 것은 박변과 같은 분들이 죽을 각오를 하고 스스로를 희생하며 얻어낸 과실입니다.
    그런데 그 때 그 결단이 이런 비열한 공격의 빌미로 악용 되고 있는 것입니다.
    인두겁을 쓰고 정말 그러면 안되는 일인데...

  • 맞습니다.
    '11.10.15 9:16 PM (122.40.xxx.41)

    알면 알수록 존경스러운 분이네요.
    이런 분이 수도 서울 시장 되는 모습 한번 보고 싶습니다.
    저 경기도민이에요^^

  • 3. 서울시민들의
    '11.10.15 9:41 PM (183.100.xxx.68)

    서울시민들의 올바른 의식수준, 선택, 기대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31 맛있는 고구마 추천해주세요 1 귤대박 2011/12/26 807
47130 발이 접질러져서 발등이 부었어요 7 조심조심 2011/12/26 6,014
47129 미국에서 사용하던 자동차 한국으로 가져와보신분 계신가요? 3 ... 2011/12/26 975
47128 학교 운영위원회는 어떤 일을 하는가요? 3 ^^ 2011/12/26 1,015
47127 집에 usb를 두고왔어요. 5 미네랄 2011/12/26 821
47126 ‘8만원’ 모텔비 연말 2배 껑충…“빈 방이 없어요” 1 꼬꼬댁꼬꼬 2011/12/26 1,232
47125 어제 봉도사의 크리스마스 가족 모임.jpg 7 갑시다. 2011/12/26 2,238
47124 입대하는 아들 3 ... 2011/12/26 1,092
47123 주말에 도가니 보다가 중간에 껐어요... 8 애엄마 2011/12/26 2,135
47122 아토케어 어디서 싸게 사셨어요? 1 사은품이나... 2011/12/26 781
47121 혹시 천주교에서 개신교로 개종하신분 계신가요? 10 궁금해요 2011/12/26 8,580
47120 12월 2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2/26 249
47119 친동생이 이사했는데 뭘 들고 가야 하는지요? 6 .. 2011/12/26 846
47118 서울지역 인테리어업체,이사업체 소개해주실 분 1 단추 2011/12/26 512
47117 확장한 방 전열기구 뭐가 좋을까요? 5 전열기구 2011/12/26 903
47116 현대홈쇼핑 ‘가짜’ 호박고구마 팔다 걸렸다 2 꼬꼬댁꼬꼬 2011/12/26 3,964
47115 남편이랑 뭘 해도 재미가 없어요..ㅠ 9 어쩌나 2011/12/26 4,955
47114 강아지가 감씨를 삼켰어요!! 4 어쩌죠 2011/12/26 4,699
47113 자녀방.. 각자방 & 침실,공부방따로 중...... 5 ... 2011/12/26 2,907
47112 전세재계약-전세금이 오른 상태에서 어떻게 하나요 6 고민이 2011/12/26 1,242
47111 나꼼수 특별공지 유튜브 링크입니다. 1 흠... 2011/12/26 997
47110 고등 생기부 중요한데 샘이 고쳐주질않네요...ㅠㅠ 13 고등맘 2011/12/26 7,803
47109 왕따 은따의 경험은 지금도 절 따라다녀요 7 삼십대초반 2011/12/26 3,387
47108 목욕탕에서 혼자 등 밀때... 6 문의 2011/12/26 2,941
47107 12월 2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2/26 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