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박선영처럼 7년을 연애할수 있을까요?

..... 조회수 : 8,399
작성일 : 2011-10-15 09:13:09

전 선 봐서 결혼했고 그 기간이 고작 6개월이거든요

결국 남자랑 가장 오랫동안 사귄 기간이 6개월...

그것도 주말에만 간신히 4개월 반 만난 거 같아요

얼마나 좋으면 그 오랫동안 만나도 질리지 않을까

둘다 결혼 적령기에 만났음에도

7년간 결혼하지 않고 연애한 것이

뭔가 이유가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결혼적령기에 만나면 남자들이 대부분

당장 결혼하자고 조르잖아요

하긴

박선영의 남편은

여자에게 만나달라, 결혼해 달라 조를 일은 없었을거 같기도 하네요

 

남자의 집안 너무 좋고 외무고시 수석 합격자...그리고 인물도 좋고요

가장 부러운 것은

대학 때 보컬그룹에서 악기 연주를 했다네요

전 예술성 가진 남자의 사랑을 한번도 받아본 적 없었기에 그게 더 부럽네요

얼마나 많은 여자들의 애를 닳게 했을까요

 

문득 생각든 것이

저 정도의 남자는

한국의 뚜쟁이들이 죄다 달라붙어서

양가집 규수 마구 대 주었을 것이고

양가집 규수들이 이쁘다 해도

연예인만큼 이쁘지 않았을 것 같구요

여기저기 선도 보고 집안 반대도 있다 보니

곧바로 결혼 못하고

결국 7년 세월을 박선영이 끈질기게 기다려 얻은 남자 같아요

저라면 결혼적령기에 기약없기 기다리는 그런것 못할거 같아요

박선영이 갑자기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남자의 예술적 감성이 또한

감성적인 배우 박선영을 선택하게 해 주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여튼

딸 키우면서

울 딸들 시집갈가기를 매일매일 기원하고 있는 어미로서

박선영이 대단해 보이네요 

IP : 122.153.xxx.18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물이
    '11.10.15 9:15 AM (119.197.xxx.1)

    좋은 건 잘 모르곘던데..

  • 2. ㄹㄹㄹ
    '11.10.15 9:15 AM (115.143.xxx.59)

    박선영의 정성에 하늘이 감동했나보죠..
    밑에댓글보니 그 남자한테 올인해서 아주 대단한 정성 드린거 같던데..
    시댁서 반대무릎쓰고 한결혼이라는데...박선영이 더 잘해야겠죠..앞으로,,

  • 3. -_-
    '11.10.15 9:20 AM (125.186.xxx.132)

    힘든거 다 참아야했다면, 긴 연애가 더 좋은진 모르겠어요. 주변에 이혼커플들은 ㅠㅠ 죄다 10년가까이 연애하고 1년안에 결혼한 사람들이라....

  • 4. ㅇㅇ
    '11.10.15 9:20 AM (211.237.xxx.51)

    근데 어디서 읽었는데 그 외무고시가 무슨 ... 해외에서 근무했던 사람들의 자녀를 대상으로 한
    외무고시라서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외무고시 수석 수준은 아니라고 하던데요..
    결론은 달라지지 않겠지만 ㅋㅋ 조금이라도 깎아내리자면~

  • 2부리그라던가?
    '11.10.15 5:04 PM (182.213.xxx.33)

    특채 같은 거라고 들었어요.
    시험도 한 단계가 생략된다고 했던가?--;;;갸우뚱.

  • 5. 아침형 인간
    '11.10.15 9:35 AM (1.227.xxx.84)

    예전에 강남 유능한 마담뚜 아저씨가 하시는 말씀 들었는데 재벌이랑 연예인이나 아나운서분 결혼하시면서
    외국여행갔다가 누군지 모르고 만났다 또는 지인의 소개 어쩌고 하는거 다 마담뚜의 소개로 자연스레 그런곳에서 선아닌 선처럼 만남 갖게 해서 맺어주는 거라 하더만요...결국 그들만의 만남이겠죠.
    ㅋㅋ아...박선영씨랑 관계없이 갑자기 생각나서..
    우연한 만남으로 왕자님 만나는거 그닥 쉬운일이 아니구나 그런생각했던 기억이 나서요..ㅜㅜ

  • 6. ...
    '11.10.15 9:37 A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조건 좋은 남자랑 결혼했다고 해서 인생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연애 길게 했다고 해서 다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여자가 기다리고 정성을 들인다고 남자가 결혼해주는 것도 아니고
    그냥 둘이 서로 무지하게 사랑했으니 결혼하는 거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랄 뿐이고,
    그 행복은 이제부터 본인들이 만들어가는 거라는거..

  • 7. ....
    '11.10.15 9:46 AM (180.64.xxx.174)

    오래 전에 잡지에서 읽은건데 유하영인가 미스코리아였던
    그여자분이 소개 시켜줬다고 하더라구요.
    유하영이 그 때 사귀던 사람 친구였던가 친척이었던가 그랬어요.
    유하영은 그사람이란 헤어지고 딴남자분이랑 결혼하고
    박선영은 몰랐는데 결혼했나봐요.

  • ...
    '11.10.15 4:29 PM (180.64.xxx.147)

    타이틀이 강물처럼 인가? 하여간 그런게 나왔길래..
    cd속지며 보다보니 그런 생각이 들대요.
    그땐 몰랐는데, 그때가 바로 태평성대였다는 걸.

    아쉬운 점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지금에 비하면야...

  • 8. ...
    '11.10.15 9:49 AM (124.5.xxx.88)

    와~

    외무고시 수석합격이란 말이 사실인가요?

    외교관 자제여서 어릴 때부터 외국을 전전하고 한국에서 생활한 학창시절이 오히려

    훨씬 적을텐데... 따라서 외무고시 시험과목을 공부할 기회도 거의 없었을텐데요..

    외교관 자제라서 외국어 전문 외교관 특채나 그도 못하면 저번에 말썽 크게난 외교관 자제

    음서제로 들어온 사람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오리지날 외무고시를 수석 합격했다면 대단하죠.

  • 태클은 아니고
    '11.10.15 3:57 PM (124.49.xxx.141)

    외무고시는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있어요
    둘 중 하나는 일반적인 고시구요
    하나는 외교관 자녀들이나 외국거주요건 충족한 사람들만 응시할 수 있어요
    당연히 후자는 경쟁률이 마니마니 떨어지겠죠?

  • 특채인 2부로 합격한 거 맞아요.
    '11.10.15 5:05 PM (182.213.xxx.33)

    특채...^^;;

  • 9. ......
    '11.10.15 10:28 AM (119.194.xxx.188)

    결혼 전 박선영 인터뷰 보니깐
    2번 만나고???? 남자가 결혼하자고 했다 하던데;;;;;;;
    집안의 극심한 반대로 7년이나 걸린 거겠죠

  • 10. 글쎄 뭐,,,
    '11.10.15 10:45 AM (124.195.xxx.143)

    저희 부부는 8년 사귀다가 결혼했어요
    저 학력고사보고 만나기 시작해서
    남편 졸업하고 군대 다녀오고 취직하고
    뭐 그러니까 그렇게 되던데요 ㅎㅎㅎㅎ
    저희집에는 어째 다들 오래 연애했네요
    그러자고 그런건 아니고
    이래저래 결혼할때까지 보통 하는 일들
    예를 들면 공부도 하고 적금도 좀 붓고
    이러면 그렇게 되더라고요

  • 11. 다른건 몰겠고
    '11.10.15 11:08 AM (180.65.xxx.98)

    연애 그렇게 오래하는건 반대예요
    그게 부부지 연인인가요. 연애는 짧게 해야 결혼생활이 재밌구요

  • 12. 푸우
    '11.10.15 12:00 PM (211.109.xxx.244) - 삭제된댓글

    저희 큰언니도 7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지금 환갑 이신데 세명 자식농사도 아주 잘 지으시고 서로 위하고 아끼며 이쁘게 늙어가고 계세요.

  • 13. jk
    '11.10.15 12:50 PM (115.138.xxx.67)

    연애 7년이야 할 수 있을거 같은데... 어짜피 서로 바빠서 만날 시간 자체가 많지 않았을테니...

    인물이 좋다는게 더 이해가 안되심... 쩝...

  • 14. 최부인
    '11.10.16 6:24 AM (182.208.xxx.66)

    사랑하니 햇겟죠,,남자 배경보고 여자가 참고 기다렷을라구요,거참,,,생각들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944 김미화 - 용역 방패에 시퍼렇게 멍든 할머니의 손 7 참맛 2011/10/18 1,671
20943 맛있는 잡곡 어디에서 구입하세요?? 4 밥이달다.... 2011/10/18 1,651
20942 이번선거에서 궁금한거요... 1 궁금궁금 2011/10/18 1,056
20941 18년된 아파트 리모델링을 해야하나 고민이 되네요,, 2 사는동안 2011/10/18 2,767
20940 소니에릭슨 스마트폰 쓰시는 분 계세요? 4 궁금해요. 2011/10/18 1,225
20939 임신중인데 매실액기스가 너무 먹고싶어요 10 매실이 2011/10/18 6,232
20938 18년 기르던 개가 죽었어요.ㅠ ㅠ 14 좋은데로.... 2011/10/18 4,858
20937 화장실 2개, 욕조. 빌트인,베란다 확장 선호하시나요? 19 궁금 2011/10/18 3,662
20936 금붙이 말고 악세사리류 좋아 하시는분들도..있으시죠? 7 누런금싫어 2011/10/18 1,907
20935 ‘나경원과 MB 미니홈피는 쌍둥이?’…비판 여론 못 견디고 폐가.. 1 비슷해 2011/10/18 1,540
20934 바탕화면이 좌우로 검은여백이 있어요 컴퓨터 잘 .. 2011/10/18 2,157
20933 생리끝난지 몇일 안 됬는데 아래가 생리통처럼 아파요. 2 생리끝난지 .. 2011/10/18 2,289
20932 5살 아이 오메가 3 추천해주세요 4 오메가 쓰리.. 2011/10/18 1,680
20931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님 유고(많은 분들이 읽어주셨으면 해요).. 5 ..... 2011/10/18 2,885
20930 요즘 고딩들 여자친구 있는 경우, 흔한가요? 2 고딩 2011/10/18 1,695
20929 자식 수가 부부금실을 말해주나요? 15 말종 2011/10/18 3,818
20928 방송 3사 박원순 40프로 나경원 38프로 3 교돌이맘 2011/10/18 1,314
20927 박원순 후보 캠프를 찾아간 어버이 연합회 12 밝은태양 2011/10/18 1,677
20926 '살림돋보기'에 올라온 글 중 하나 찾아요. 도와주세요. 2 어딨지? 2011/10/18 1,342
20925 어린이 신문 뭐가 좋을까요? 초등3학년 2011/10/18 883
20924 업무태만 담임선생님... 1 고민맘 2011/10/18 1,741
20923 판금 도색 부위가 아주 미세하게 티가 나요 ㅠㅠ 1 고민 2011/10/18 1,616
20922 나 미쳤나봐요 ㅠㅠ 치킨 튀김레시피 하나 알아가지고 7 별일이네요^.. 2011/10/18 2,690
20921 오랜만에 불굴의며느리 보니....김보연 쫓겨났네요. 7 챌린저 2011/10/18 3,180
20920 양천지 고기 어떤가요 2 고기 2011/10/18 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