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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8개월 아이 유치원에 안보내고 데리고있기로했는데..

아자!! 조회수 : 1,753
작성일 : 2011-10-14 14:04:03
제목그대로..그동안 어린이집 다니던 아이가 8월부터 폐렴에 감기에 또 두번째 폐렴에 약먹기 시작했어요.
아이가 너무 자주 아픈것 같아서 집에 데리고있기로 결정하고 어린이집에는 그만둔다고 연락도 했는데..
막상 데리고 있자 맘은 먹었지만 뭘 해줘야할지...날도 쌀쌀해지는데 어떻게 하루를 보낼지 막막하네요.
15개월짜리 동생도 있구요. 둘째도 아직은 엄마손이 많이가서 둘이 엄마 쟁탈전도 장난이 아니에요.
집에서 동생이랑 같이 노는 노하우라던지...
어린이집 안가고 배울수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던지..
혹시나 저처럼 집에서 애 데리고 계셨던 분들 계시면 여러가지 노하우좀 알려주시면 힘이될것 같아요.
IP : 122.34.xxx.15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캔디스
    '11.10.14 2:09 PM (222.235.xxx.29)

    며칠전 여기 자게에서 읽은 글 중에
    폐렴 3번이면 천식으로 간다는 글귀를 봤어요......무척 조심하셔야겠어요....
    근데 8월에 폐렴 앓고 지금 또 재발했다는 건가요?
    근데 저도 아이가 아파서 6살 후반때 어린이집 그만뒀는데 그 후 두달동안 심심하다고 난리난리....결국 미술, 피아노 학원 보냈어요....
    진짜 한겨울엔 어찌할 수가 없더라구요....외동이었는데도요....
    올 겨울 각오하셔야 될 것 같아요....
    아무튼 아기 폐렴 꼭 완치하시기 바랍니다.....

  • 2. Neutronstar
    '11.10.14 2:11 PM (155.230.xxx.224)

    아기스포츠단 같은데 보내보세요

    마냥 집에서 죽치고 있는거 보단 운동시키는게 건강에 훨씬 좋아요

  • 3. 캔디스
    '11.10.14 2:41 PM (222.235.xxx.29)

    ㅋ 저희 애가 6살때 아기스포츠단 보냈다가 중이염으로 수술하면서 그만둔 케이스예요...
    원글님 애가 폐렴 앓고 하는 거 보니 면역력도 약하고 그런것 같은데 억지로 건강하게 할려고 스포츠단 보내는 거 반대합니다....
    아이 성향 잘 파악하셔서 진행시키세요....

  • 4. 원글이
    '11.10.14 2:55 PM (122.34.xxx.157)

    답글들 고맙습니다. 저희 아이는 여자아이구요..
    말씀들처럼...튼튼하게 만들고싶어서 체능단을 보내고싶었는데...캔디스님 처럼 아픈애들도 많다고 해서 많이 고민되구요.
    일단 올 지금부터 올 겨울을 어떻게 보낼지 걱정입니다.
    그래도 답글들 보고 힘도 얻고 가닥도 잡히네요.
    계속 답글들 볼테니 많이들 알려주세요~

  • 5. 많이 힘드시겠어요
    '11.10.14 4:25 PM (211.253.xxx.18)

    유치원 내내 감기 달고 살았던 아이들 이제 초등학교 들어가니 언제 그랬냐는 듯 나아지더라구요
    아마도 달리 해주는 거 없어도 좀 컸다고 면역력도 길러져서 그런 것 같아요
    일단... 조금만(2~3년)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위에 학습지 이용해보시라는 분 말씀 괜찮으신 것 같아요
    꼭 뭔가를 배우게 한다기 보다는 규칙적인 하루, 일주일을 보내게 되면 원글님께서도 덜 힘드실 것 같아서요
    국어, 수학 통합 교육시켜주는 학습지 많으니까 골라서 시켜 주시면 좋을 것 같구요

    동네 어린이도서관 있으면 하루는 동네 어린이도서관 활용
    근처에 낮은 산 있으시면 하루는 등산(둘째가 어리니까 천천히 2~30분 정도?)하시거나 동네 공원 산책,
    산책이 힘드시면 집앞에 나가서 줄넘기나 공차기, 놀이터 나들이

    사실 저는 제가 아이를 데리고 있는게 너무 버겁고 우울증이 와서 일찍부터 유치원을 보내기는 했는데
    엄마만 감당이 가능하다면 7살에 유치원 보내도 충분하다고 보거든요?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이와 이렇게 가깝게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더라구요
    그런것을 그렇게 힘들게 생각하고 아이와 멀어지려 애썼었나... 후회되네요
    함께 할 시간 많지 않다는 것 생각하시고 아이 건강도 돌보실겸 좋은 시간 보내셔요~~

  • 원글이
    '11.10.15 1:09 PM (122.34.xxx.157)

    답글 감사합니다.
    온라인에서도 따듯한 위로와 힘을 받는다는게 가능하다는걸 처음 느꼈습니다.
    씩씩하게 잘 지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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