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숙제하다가 잠든 아들보니 마음이 짠하네요.

아들 조회수 : 1,786
작성일 : 2011-10-13 02:27:06

초6이에요.

수학,영어,운동하나 시키는게 전부에요.

오늘 영어 다녀왔는데 학교 끝나고 방과후로 운동하나하고

와서 숙제 마무리하고 저녁먹고 영어학원 하나 다녀오니

저녁 10시30분이네요.

요 며칠 가만히 아이의 쉴 수있는 시간을 계산해보니 별루

없어 미안하더라구요.

왔길래 내일 갈 수학학원 숙제는 했니? 했더니 이제부터 해야죠..

하며 들어가서 또 숙제... 다 못했다는데 그냥 자라고 했

습니다.

엄마랑 대화하는 걸 좋아하는데 요 며칠 제게 화가 나서

엄마한테 말 시키지말라고 했더니 숙제를 더 열심히하네요.

본인이 하도 놀길래 언제 공부하냐고 했더니 중학교가면

열심히 한다고하더니 슬슬 본인도 걱정이 되는지...

좀 큰건지 시간 관리도 이제 하는 것 같고...

자는 모습이 너무 안스럽네요. ㅠㅠ

 

IP : 211.208.xxx.20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11.10.13 5:15 AM (99.226.xxx.38)

    그게 엄마 마음이죠.

    그런데...마음 독하게 먹으셔야지...이젠 시작도 안한걸텐데요.
    화이팅!

  • 2. 커피향
    '11.10.13 8:56 AM (180.71.xxx.244)

    저도 걱정....
    노는거 보는 것도 걱정... 숙제에 치이는 것도 걱정..
    그나마 수학도 영어도 하는 아이이니 대단하다 칭찬해 주세요. 저흰 수학 하나 하는것도 숙제 쩔쩔맵니다.
    미치겠어요.

  • 3. 저도
    '11.10.13 9:00 AM (125.189.xxx.20)

    짠~한 마음...
    사춘기에 접어들려는지 올해들어 짜증만 가득한 딸아이 2학기 들어 수학 제가 봐주며 함께 공부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결국 학원보내기 2달째 영어, 수학 주2회만 하는데도 숙제가 한 가득입니다
    에효~ 밖에서 뛰어노는 거 너무 좋아하는 아이인데 요즘들어 거의 못하고 있어요
    주말에는 산책도 놀이터놀이도 좀 하게 해야겠어요 ^^

  • 4. ^*^
    '11.10.13 4:01 PM (211.208.xxx.201)

    다들 감사합니다.

    아이 키우기 너무 힘들어요.
    클수록 엄마의 그릇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것 같아 슬프기도하구요.
    본인이 외부에서 자극을 받는 것 같아 안도의 한숨이 쉬어지면서
    또 반면에 안스럽네요.
    공부 안할때는 왠수같더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20 지난밤에 저같은 꿈 꾸신 분들은 혹시 안계신가요?? 1 아.. 2011/10/26 948
24219 오늘 오후 시청광장에 떡보내고 싶어요^^ 2 투표하는날 2011/10/26 1,045
24218 남편이랑저랑 2표 투표하고 출근했어요 3 확실히 2011/10/26 875
24217 일단 투표!! 그리고 사적인 질문... 중국발 2011/10/26 813
24216 강남구- 돼지새끼 일어나! 투표하고 와!!! 15 fay 2011/10/26 2,243
24215 9시 현재 구별 투표율 2 투표율 2011/10/26 1,804
24214 투표율이 낮으면 한나라가 이긴다! 2 웃기지 않나.. 2011/10/26 919
24213 일본 해외견학 결정 조언해 주세요. 12 일본 2011/10/26 947
24212 녹내장, 자궁선근증 원인이 스트레스인가요..? 5 우울... 2011/10/26 3,155
24211 투표시 확인사항 총정리~!! 5 무크 2011/10/26 1,255
24210 서초구 - 남편,저,시어머니 투표 완료 10 꽃을피우다 2011/10/26 1,934
24209 아까 절취선 안 자른 거 받은 분이랑 선관위 도장 안 찍은 거 .. 1 메멘토 2011/10/26 1,484
24208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이 믿기지 않네요 1 증말 2011/10/26 952
24207 비싼 세팅파마했구만... 4 쉬어가요 2011/10/26 2,100
24206 정확하게 들어간 싱싱한 표 2장이요 5 여기요 2011/10/26 1,067
24205 선관위원장 전결…“나경원 허위신고 결정은 미뤄” 3 ^^* 2011/10/26 1,311
24204 면생리대 좋네요~ 2 뒷북 2011/10/26 1,256
24203 ***투표소에서 크게 도장 확인하라고 다른분한테 알려주세요.**.. 꼼수는 안통.. 2011/10/26 851
24202 나도 하고싶다. 화이팅!!!.. 2011/10/26 747
24201 어쨌든 다른 선거날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네요.. 5 오늘 2011/10/26 2,282
24200 강남이 나경원 구할려고 해요 7 한걸 2011/10/26 1,833
24199 내일 홍그리가 사퇴를 표명할까요? 6 희망찬 아침.. 2011/10/26 1,189
24198 재보선 최대 변수 '투표율' 外 보궐선거 이모저모 세우실 2011/10/26 828
24197 키158 미국 패딩 어떤 사이즈 입어야하나요? 3 2011/10/26 1,307
24196 이상호 기자의 도올 인터뷰 전문] "단수가 저열" -도올 10/.. 2 ^^* 2011/10/26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