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로 개봉한 쌀이 까맣게 변했어요.

호호호 조회수 : 15,964
작성일 : 2011-10-13 00:13:27

여기 일본입니다.

지난 3월 지진 나자마자 쌀 5kg짜리 두봉을 사서 한봉을 다 먹고 어제 남은 한봉을 새로 뜯어서 밥을 하려고 보니

전체적으로 까매진게 아니라 쌀눈이 깎인 자리가 까맣게 변했더라구요.

혼자 사는 지라 쌀 5kg 일년동안 먹은 적도 많은데 이렇게 그 쪽이 까맣게 변한건 처음봐요.

쌀을 수북히 펐을 때 뽀얀 느낌이 아니고 회색빛깔..-_-;;

느낌 탓인지 밥도 좀 시큼한 맛이 나는 듯했어요.

네@버에 검색해봐도 검색이 안되길래 지식의 보고, 82쿡에 여쭙니다.

이 쌀 먹어도 되는건가요?

요즘 쌀에서도 방사능 물질 검출됐다고 해서 쌀 사먹기도 무서운데 갖고 있던 쌀마저 상태가 이상해서 걱정네요ㅠㅠ

IP : 221.190.xxx.9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1.10.13 12:18 AM (118.36.xxx.178)

    3월에 구입하셨다면 7개월 정도 된 건데...
    쌀은 아마 7개월도 더 전에 도정했을테니...
    변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저는 일단 쌀이 변하거나 벌레가 생기면
    아깝지만 안 먹습니다.

  • 2. 곰팡이
    '11.10.13 12:36 AM (211.208.xxx.201)

    같습니다.
    지금 저는 추석전에 추수한 햄쌀을 먹고있는데
    충분히 말리질 못해서 그런지 푸르게 변했어요.
    저희 시댁은 논 농사를 지었던 곳이라 차마
    버린다는 소리는 못하겠고 잘 씻어서 먹고있습니다.
    보관을 잘 못하면 흔히 있는일이여서요.

  • 3. 구입시기보면
    '11.10.13 12:59 AM (112.169.xxx.27)

    올해 햅쌀은 아닌것 같으니 잘못 보관한거 아닐까요,일본이 원래 습하잖아요
    방사능때문은 아닌것 같아요

  • 4. ..
    '11.10.13 1:14 AM (121.184.xxx.114)

    제가 현미를 사서 안먹고 놔뒀다가 몇개월 후 봤더니 검게 변해있던 경우과 같네요. 잘 밀봉 되어있었데도 변하더라구요. 먹지 마시고 버리세요.
    그리고 쌀도 그때그때 도정한 거 사드세요, 혼자 사신다니 1키로씩 사서 드시면 되겠네요.

  • 5. 쌀은
    '11.10.13 1:58 AM (175.117.xxx.11)

    김냉이나 냉장고에 보관하는게 가장 신선하구요. 그럴 수 없으면 펫트병에 꽉 눌러 담아서 밀봉해 놓는게 좋아요. 저도 그렇게 해서 4월에 보관해 놓은 거 얼마 전까지 먹었어요. 물론 오래 될 수록 갓 지었을 때의 풍미는 떨어지는데요. 변질은 덜 되는 것 같아요. 태국도 물난리 나고 러시아도 곡물 수출 제한했다고 하고 국제 곡물가도 올라가고...가장 기본적인 것 마져 위협 받는 이 시절이 두렵네요.

  • 6. 곰팡이
    '11.10.13 3:10 AM (180.182.xxx.203)

    곰팡이예요.
    씻어서 밥을 했음에도 시큼한 맛이 날 정도면
    표면만 곰팡이가 슨 정도는 아니고 속까지 썩은 거니 버리셔야 합니다.

  • 7. 버리세요
    '11.10.13 8:25 AM (121.169.xxx.85)

    버리셔야 합니다..쌀의 검은 곰팡이는 엄청 몸에 안좋다고 하더구요..ㅠㅠ
    저희도 쌀 맛이 이상하다 그러고 며칠을 먹었는데..ㅠㅠ 검색해보니..흑..

  • 8. 호호호
    '11.10.13 9:27 AM (125.102.xxx.34)

    밤새 댓글들 많이 달아주셨네요.
    흑흑..곰팡이군요..5키로나 되는 쌀 아깝지만 눈물을 머금고 버려야겠네요.
    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81 그냥 좋다라는 느낌말고 사무치게 좋은 느낌이 드는 2 그의미소 2011/10/25 1,648
23780 내일 서울시장선거 예상투표율과 박후보 에상득표율 맞추기 32 이벤트 2011/10/25 1,672
23779 올해 김장은 언제해야.. 3 /// 2011/10/25 1,444
23778 도라지 말릴려는데 껍질 까나요?? 3 도라지맘 2011/10/25 1,371
23777 투표할려구 왕복 4시간... 11 드뎌 내일이.. 2011/10/25 1,283
23776 제주 2박3일 일정 봐주세요~ 1 제주조아 2011/10/25 1,248
23775 82에 '인민재판' 제도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1 ㅡ.ㅡ 2011/10/25 1,033
23774 박원순 당선된후 걱정 2 풀피리 2011/10/25 1,250
23773 침대커버와 이불 자주 갈아 주세요? 9 dd 2011/10/25 2,707
23772 니조랄쓰시고 그대로 감나요? 1 랄라줌마 2011/10/25 1,000
23771 북경생활 정보좀 주세요~! 6 이제는 재외.. 2011/10/25 1,256
23770 아고라에 알바들이 득실거립니다.. 5 새날 2011/10/25 999
23769 박중훈의 투표독려 2 배우 2011/10/25 1,418
23768 나경원 캠프 “안철수, 세상이 만만해 보이는가” 9 세우실 2011/10/25 2,246
23767 나꼼수 25회. 3 궁금.. 2011/10/25 1,778
23766 화덕에 굽는 난 반죽은 어떻게 하는가요? 8 네팔,인도... 2011/10/25 1,704
23765 망가진 내 몸을 보면서 너무 화가나서요... 58 혼자웁니다... 2011/10/25 17,031
23764 엄마를 어떻게 꼬셔야 할까요?~ 11 투표 2011/10/25 1,499
23763 이책아세요? 경제관련동화 3 mm 2011/10/25 987
23762 베이킹) 냉동생지 써보신분..추천부탁드려요 2 궁금 2011/10/25 1,896
23761 유사시를 대비해서 트위터로 비상연락망 해놓는건 어떨까요? 5 Pianis.. 2011/10/25 1,203
23760 고현정이 선전하는 리엔케이 써보신분!!!! 6 꿀피부 2011/10/25 2,716
23759 '인연'.......알밥들에게..댓글 꼭 달아줘!! 자유!풉! 13 현랑켄챠 2011/10/25 1,250
23758 강금실 - 내일 지하철고장 잘 감시합시다~ 7 참맛 2011/10/25 2,463
23757 노인성 알츠하이머는 약으로 진행 늦추는게 다인가요??? 5 방법있나요?.. 2011/10/25 2,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