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9살의 전업주부에요.
남편은 43살이고 아이는 6세 남자아이 하나있습니다.
화요일 아침 갑자기 남편에게 오른쪽으로 마비증상이 왔습니다.
말도 어눌하고 딱 뇌혈관질환의 증상이었어요.
바로 병원으로 갔고 뇌를 촬영해보니 약하게 뇌출혈이 있었다고 합니다.
실핏줄로 피는 거의 보일까말까 아주 경미하게...
처음 보였던 마비와 언어장애는 2시간안에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현재 병원에 입원중이에요.
남편말로는 현재 평상시와 조금도 다르지않고 아주 정상이라고 하지만
재발할수있다고 해서 정말 어제 오늘 말로 표현할수 없을만큼 두렵고 힘들어요.
당사자가 더 그렇겠지만 ..
아이도 어리고 저도 전업주부로 8년을 살았는데
앞으로 남편을 대신해서 제가 경제활동을 해야한다면
과연 뭘 할수 있을지 심각하게 고민을 하지않을수 없더라구요.
지금부터라도 준비를 해둬야 불행한 상황이 왔을때
가정에 힘이 될수잆을것 같은데
할수있는 일이 많이 없네요.
저는 대학을 나오긴했지만 특별한 기술도 없고 활동적인 성격도 아니어서
직장을 구할수있을지 자신이없어요.
제가 할수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