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글보고 생각이 나서...저는 꿈에..

조회수 : 1,722
작성일 : 2011-10-12 16:21:16

남편 돌아가셨다는 글 보다가 생각이 나서 여쭤봐요.

 

저는 작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아버지가 막내딸 아니 그의 자식들(제 아이들)을 끔찍히 이뻐하셔서

돌아가시기 전까지 나름 주말마다 가서 찾아뵙고

맛있는거 많이 먹으러 다니고 했어요.

 

돌아가셨다는 연락받고 집으로 가는 내내 끝도 없이 통곡하며 가서

아직 온기가 남아있는 아버지 얼굴 쓰다듬으며 사랑한다고(살아계실때 더 많이할껄...ㅠ)

백번 천번 다 토해내고 나서 그런지 아버지의 떠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었어요.

 

암투병 3년정도 하셨는데 처음 알았을때 이미 말기셔서 6개월 판정받았지만

3년이라도 큰 고통없이 살다가신게 얼마나 다행인지 싶었고

더 큰 고통 받지 않고 좋은곳에 가셨을거라고 생각하면서 위안을 했는데...

 

아버지가 꿈에 2번 나타나셨는데

2번 모두 아픈상태로 다시 돌아가시는 꿈을 꾸었어요.

 

제 나름대로는 아버지를 마음의 짐 없이 잘 보내드렸다고 생각을 했는데

꿈에서 조차 좋은 모습이 아닌 돌아가시는 꿈을 꾸니까 마음이 안좋아요...

밝은 얼굴로 건강한 모습의 아버지를 뵙고 싶은데

왜 자꾸 이런꿈을 꾸는걸까요?

 

꿈 해몽 잘 하시는분이 계시면 어떤말씀이라도 해주실까 싶어 올려보아요~

IP : 150.150.xxx.9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2 5:10 PM (222.109.xxx.67)

    꿈에 의미 두지 마세요.
    생전에 아프시던 모습이 생각나니 꿈에 나타난 거예요.
    어떤 사람은 돌아 가신 부모가 꿈에 자주 나타난다고 기도하고
    좋은데 보내드린다고 굿하고 그러는것 봤는데요.
    저도 친정 어머니 돌아 가셨는데 몇번 꿈에 봤어도
    부모 자식간이니 엄마가 나 보고 싶어 꿈에 나타 나셨는지,
    아니면 내가 엄마가 보고 싶어 그런 꿈을 꾸었나 보다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70 8살, 6살 여자아이들 선물 뭐가 좋을까요 좀 알려주세요 ( 컴.. 3 미호 2011/12/23 1,221
46269 조금있다 펑할 얘기인데요...솔직히 물어보고싶어요...(펑) 39 .... 2011/12/23 16,624
46268 sk브로드밴드 부가서비스 부당청구 5년이 넘었네요. 4 ... 2011/12/23 1,223
46267 "예쁘게 서야지~~~" 2 2011/12/23 1,074
46266 셋트에서 짝 안맞는 그릇은 어떻게 처리하세요?? 5 그릇고민 2011/12/23 1,737
46265 82CSI님들 혹시 이것도 아실까요? ㅠ 11 외숙모 2011/12/23 2,552
46264 창밖 지나가는 신혼부부 부럽네요....ㅎ 4 ,,, 2011/12/23 2,498
46263 바람피는 남자들 이름 댓글로 달아봅시다. 12 조사하면 다.. 2011/12/23 3,890
46262 이상득 의원실 계좌에 ‘의문의 10억’ 7 참맛 2011/12/23 1,412
46261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남편에게 서운해요 6 아내 2011/12/23 1,542
46260 30대중반,초등학부모..빨강색 롱패딩 ..오바일까요?? 10 부자맘 2011/12/23 1,984
46259 잠깐씩 집근처 마트,수퍼가실때 바지 뭐 입으세요? 4 겨울외출추워.. 2011/12/23 1,526
46258 엄마도 김정일 사망 뉴스 지겹대요 6 울엄마 2011/12/23 1,334
46257 천주교 신자 여러분~ 정봉주의원을 위한 아이디어 한가지요 14 양이 2011/12/23 2,026
46256 겨울방학 영어학원 특강 고민이예요... 4 방학이코앞 2011/12/23 1,359
46255 중 1.. 초5. 읽힐만한 책 2 독서 2011/12/23 788
46254 장기기증에 대해서 잘 아는 분 계신가요? 2 질문요 2011/12/23 646
46253 한건물(3층건물)에 같은 업종 또 임대놓는 건물주 돌다리 2011/12/23 2,634
46252 선배 집 방문할 때 디저트류 사가면 관찮을까요? 1 방문 2011/12/23 977
46251 생활력이 강하다는 말 10 ... 2011/12/23 3,944
46250 어린이집 들어가기가 너무힘드네요.. 2 egg 2011/12/23 1,101
46249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꼭 두꺼운이불 덮는 남편 10 짜증 2011/12/23 2,363
46248 카드좀 추천해 주세요 2 카드혜택 2011/12/23 551
46247 시궁창에 몰린 쥐 10 꿈과 일상사.. 2011/12/23 1,666
46246 뿌나 막판과 다모 5 종결 2011/12/23 2,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