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우미 아줌마

궁금이 조회수 : 4,843
작성일 : 2011-10-10 15:48:38

초2, 초4 자녀를 둔 직장맘 입니다.  거의 10년째 저의 아이들 돌봐주고 집안일까지 해주신 도우미이모가 있어요.

거의 한 가족 처럼 지내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이모한테 너무 의지하다 보니 스스로 할 수 있는게 없어요.  학교 등교

준비는 물론 둘째는 밥 먹을때도 떠먹여 줄 정도예요.  목욕도 물론 혼자 못하구요.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자기일은 스스로 했으면 해서 시간제로 집안일만 도와주는 분으로 바꾸고 싶은데,  이모한테 미안해서 도저히 말씀을 못드리겠어요.

이모님은 아이들 초등 졸업할 때까지는 저희집 일을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저한테 여러번

했거든요.  현명하신 님들의 의견 부탁해요.^^

IP : 211.168.xxx.10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0 3:53 PM (180.182.xxx.161)

    아이들 초등 졸업할 때까지 하고 싶다는 말씀을 여러번 하셨다면,
    슬슬 이제 시간제로 바꾸실 때가 됐다는 직감이 있으셔서 그러셨을 거예요.

    우선은 자립심을 키워 달라는 부탁을 하셔요.
    시정이 되도록 체크하시면서 계속 요청하셔야 할 거예요, 그게 하루 아침에 되는 일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초등2학년이면 이번 겨울방학 때까지는 이모님이 계시는 편이 좋을 겁니다.
    초등3학년이상은 되어야 평일에 오후 스케쥴도 빡빡하고 빈 시간에 혼자 견뎌지고 그럴 거예요.
    방학이 제일 문제지요. 초등 2학년까지는 방학 시간에 곁에 돌보미가 있어야 해요.
    초등3학년도 빠른 아이 아니면 혼자 어려울 수 있지만, 시도는 해 보려면
    이번 겨울방학까지 아이 자립심을 많이 키워 놓으셔야 할 거예요.
    그 부분을 이모님께 부탁드리시고
    시간제 전환은 한 반 년이나 일년 정도는 미뤄서 생각해 보시는 게 좋을 듯 싶네요.

    둘째 아이 혼자 할 수 있겠다 싶을 때는 시간제로 바꾸시되
    한 달 정도 미리 구직하시라고 시간을 드리고 전환하시면 되죠.

  • 2. 행복맘
    '11.10.10 3:59 PM (211.168.xxx.106)

    좋아집니다
    조금 지나면 집에 안온다고 할걸요 ㅋㅋ

  • 3. 흰둥이
    '11.10.10 4:53 PM (203.234.xxx.81)

    음,,, 저라면 아이들 자립심을 좀 길러주셨음 좋겠다 말씀드리고 개선되는지 체크하되 유지할 것 같아요. 오랜시간 아이들을 아끼고 보살펴 주신 분으로 느껴지는데,, 생활습관이야 아이와 적극적으로 대화해서 풀어보고 아이들이 누군가의 손을 필요로할 때까지는(초등학생) 함께 지내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786 얼굴 긴 형은 어떤 머리스타일이 좋을까요? 2 머리스톼일 2012/01/18 4,500
55785 식기세척기를 15만원에 중고로 사려하는데 10 .. 2012/01/18 1,771
55784 사랑안하는데 결혼.. 210.94.xxx.89이분 낚시냄새가.... 3 낚시스멜 2012/01/18 859
55783 70년대후반~80년대 만화중 인형이 사람처럼 변하는 만화 아시는.. 4 만화 2012/01/18 1,304
55782 돌잔치때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옷을 사드려야 하나요? 68 잘모르겠어서.. 2012/01/18 15,818
55781 게시판 이렇게 바뀐지 꽤 됬는데도 아직도 불편하네요.. 4 아지아지 2012/01/18 481
55780 분당 서현,이매 근처로 양념소갈비 잘 하는 집 없을까요..? 5 당근좋아 2012/01/18 961
55779 다이소에 업소용 라이터 파나요? 2 양키캔들 2012/01/18 2,193
55778 딸아이 대입치르고 나니 정말 밥이 하기 싫어요 7 지쳐서그런가.. 2012/01/18 1,820
55777 5살 아이가 독감인데 타미플루를 처방받았어요 8 급질 2012/01/18 6,889
55776 정리정돈을 시작하기 전에 질문 한가지 드려요 9 2012/01/18 2,798
55775 정봉주의원 면회 월6회로 제한 한다고 하네요 17 해피트리 2012/01/18 2,579
55774 갖고 있는 거랑 비슷한 디자인은 안사세요? 4 스따~일 2012/01/18 694
55773 분유단계를 잘못 시켰어요ㅠ.ㅠ 4 반품해야하나.. 2012/01/18 992
55772 기생충같은게 있는데요..ㅠㅠ 그것만 버리고 그냥 끓여 먹으면 되.. 5 알탕고니 2012/01/18 2,300
55771 중1 딸과 함께 볼 영화 추천해주셔요^^ 5 .. 2012/01/18 953
55770 비오는 날 좋아하세요? 8 비오는날 2012/01/18 697
55769 요즘 중학생들은 거의 다 인문계 고등학교로 가잖나요? 11 .. 2012/01/18 2,176
55768 피부관리 가격 좀 봐주세요. 5 피부고민 2012/01/18 1,898
55767 짠돌이 남동생 부부 2 너무해 2012/01/18 2,195
55766 사랑 안 하는데 결혼해도 될까요?? 24 노처녀 2012/01/18 4,584
55765 몸 간지러워 약 오래 드신 분들 계세요~ 2 이유없이 2012/01/18 769
55764 부자감세 비판하되 ‘한나라당’ 언급하면 위법??? 2 참맛 2012/01/18 544
55763 36년 전 어느 날 13 중년아줌마 2012/01/18 2,954
55762 이(치아) 썩어서 떼워야 하는데... 아말감? 아니면 금? 3 고민 2012/01/18 1,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