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이 학교 다닐 때 수학 좀 하셨던 분이십니다. 그렇다고 평소에 나 잘한다고 하시는 분이 아니신데 울 아들(중2)땜에 너무 답답해서 상담을 드렸더니 우리 애처럼 어설프게 잘하고 고집 센 애들이 수학 점수가 안는다고 하네요
>>>>점수가 80점대 초반이에요.
시험시간은 한정되 있는데 괜히 어렵게 푸는 아이들.
이렇게 해도 답이 나오거든요 하면서 자기 방식만 고집한데요. 그게 우리 애래요.
그렇다고 수학적 머리가 있는 것도 아닌데...
본인이 자기의 부족한 걸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는데 사춘기라 힘들다는거에요.
누가 옆에서 고치게 해줘야 하는데 그건 학원으로 힘들다고 하시네요.
제가 궁금한 건요. 형님의 충고를 믿고 과외를 해야하는 지에요.
형님을 불신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예민한 문제라 돌다리도 짚고 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