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cms사고력 수학학원 계속 다녀야할까요?

무플절망 조회수 : 24,655
작성일 : 2011-10-08 11:17:36

초3아이인데요.

사고력수학을 지금껏 안시키다 이제 다닌지 3개월째인데요.

여기를 계속 다녀야할지 망설여져서요.

문제는 첫달에는 레벨이나 난이도가 저희 아이에게 딱 맞아 너무 재밌어하며

'엄마, 난 수학이 이렇게 재밌는건지 몰랐어'하길래 정말 기뻤어요.

수학은 즐기면서 하는것이 너무 중요하잖아요.

그런데 한달이 지나고 또 한달이 지나니, 문제 난이도가 너무 빠르게 올라가더라구요.

제 생각엔 수학엔 여러 영역이 있으니,

한 한학기 정도는 난이도를 비슷하게 가고, 또 한학기가 오면 난이도를 올리고 이렇게 가야할 듯 싶은데.

한달마다 난이도가 오르니, 따라가기가 좀 그렇네요.;;;;;

그리고 수학은 혼자서 힌트없이 풀어야하는데, 학원에 다니니 아무래도 선생님이 힌트를 주시고

사고력수학이라도 문제푸는 어떤 틀이 있는듯 싶어서 갈등이 자꾸 생겨요.

문제푸는 틀을 배우지 않고, 혼자서 생각해서 풀어야하는데ㅠ.

그런데 문제는 아이가 수학학원을 너무 좋아한다는 겁니다.

원래 저희 아이가 학원을 좋아하는 특이한 체질이예요.

집에서 저랑 하는것보다 학원에서 다른 아이들과 같이 경쟁하며 하는것을 좋아하더라구요.

맨날 보는 엄마보다 한번씩 뉴페이스들과 공부하는게 그렇게 좋은듯.ㅠ

 

아이가 학원을 그만두길 싫어하는데, 레벨을 점점 높아지고 또 문제를 풀때 어떤 틀안에서 푸는 것을 배워오는 듯한데;;;;

이거 어떻게 해야하지요?

그래도 다니는게 좋을까요?ㅠ

답변 플리즈....^^

 

IP : 112.148.xxx.7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4
    '11.10.8 11:31 AM (122.32.xxx.19)

    제 아들은 이번 여름에 두어달 다니다가 그만두었어요.
    기초도 그닥 튼튼하지 않은데 사고력 문제를 풀려니까 난이도도 그렇고 버거워하더라고요.
    지금은 기초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2.
    '11.10.8 12:23 PM (112.169.xxx.27)

    제가 압구정 cms초기때부터 보냈던 엄마인데요,
    일단 그때만해도 지금처럼 어린애들 받고,반 많이 만들고 그러지 않았거든요,
    지금은 너무 일찍받고 필요하지 않은 애가 괜히 어렵게 수학을 받아들이게 하는것 같아요
    저희애는 조금 하다가 어렵기도 하고,저도 봐줄 수준이 못되서 그만뒀구요
    끝까지 한 애들이 몇명있는데 그렇다고 걔들이 수학을 아주 잘하냐면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우리애 그만두고나서 그애들이 푸는 문제보니까 미국대학의 수학문제도 있고,동영상으로 미국의 무슨 강의도 보면서 풀고 그러던데,,막상 한국 고등학교 과정 수학도 뺴어나게 잘하지는않는게 ㅠㅠ
    큰애학년에서 영재고 과고간 애들은 사고력수학 안하고 올림피아드 수학을 했어요 ㅎ

  • 3. ...
    '11.10.8 12:52 PM (211.246.xxx.58)

    cms다녔던 아이와 같이 사고력시험 준비를 해보니 경험의 차이가 보이던데요. 식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아이들앞에서 발표하는 훈련이 되어 있더라구요. 제 딸도 초3인데 수학 때문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될 거 같아서 겨울부터 보내려고 합니다.

  • 4. ok
    '11.10.9 8:39 AM (221.148.xxx.227)

    아이가 계속 다니고싶어하면 보내세요
    어려워지고 재미없어지면 아이가 먼저 싫다고하지 않을까요?
    미술학원다니면 창의력의 틀을 깬다고하듯
    창의력수학도 학원에서 창의력이 없어질까봐 걱정하시는데
    무작정 처음부터 선생님이 다해주진 않아요
    아이들에게 풀게하고 방향만 잡아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682 지역별 유명한 빵집이라네요.. 5 밝은태양 2011/10/25 3,606
23681 백일상, 돌상에 놓는 실타래 어디가면 살 수 있을까요? 5 실타래 2011/10/25 2,510
23680 "옷을 다 벗으세요"...비극의 시작이었다 4 샬랄라 2011/10/25 2,356
23679 내일요..혼자 영화볼껀데 무슨영화 좋을까요? 2 oo 2011/10/25 1,278
23678 투표소 검색 여기로 ~~!!!! 1 ^^* 2011/10/25 967
23677 부산 터미널에서 기장은 어떻게 가나요? 5 기장 2011/10/25 2,663
23676 조작편지로 판명난 나경원 딸 '유나의 편지' 쓴 사람이 왜 9 밝은태양 2011/10/25 1,634
23675 물주머니 사용해보신분들 만족하시나요?? 11 춥다.. 2011/10/25 1,809
23674 헐~ 이효리 "서울시장 투표하자는데 아저씨들이 무서운 말을..".. 15 참맛 2011/10/25 3,282
23673 중학생 겨울 패딩 어떤거 사주세요? 3 6학년맘 2011/10/25 1,994
23672 저 고현정 크림이 뭔가요? 2 기적의크림?.. 2011/10/25 2,547
23671 카테고리 이동이 자유롭지 않네요.. 1 나만그런가?.. 2011/10/25 757
23670 박원순님 오늘 노원 몇시에 오시나여? .. 2011/10/25 735
23669 15% 가 안되면 39억 내야되요??? 4 마니마니 2011/10/25 1,424
23668 나경원씨는 장은영(전 아나운서)씨 좀 닮지 않았어요? 3 나만 그렇게.. 2011/10/25 2,248
23667 10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0/25 833
23666 정치외 이야기..클쓰마스 이브^^;; 써니 2011/10/25 750
23665 홍삼제조기 다른용도로 쓸 수 있을까요? 2 화창한날.... 2011/10/25 1,009
23664 장례소식이 너무 많네요..ㅠ.ㅠ 2 휴 힘들다 2011/10/25 1,379
23663 식탐 많은 아이 날씬한 경우도 있나요? 22 고민중 2011/10/25 3,500
23662 TV바꿀려고 하는데 추천 쫌 해주셔요 4 뭘로할까요?.. 2011/10/25 1,134
23661 피아노 특기로 예고에 합격한 딸 친구에게~ 1 선물을 해주.. 2011/10/25 1,176
23660 연근이 몸에 좋다는 방송을보고 먹어보려고합니다 4 블루커피 2011/10/25 1,588
23659 과학중점고등학교에 대해 여쭤볼께요 6 엄마 2011/10/25 1,833
23658 삼성 센스& 엘지 엑스노트?? 3 어떤걸..... 2011/10/25 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