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앞에서 발표 못하는 아이

호야맘 조회수 : 3,112
작성일 : 2011-10-06 22:59:30

1학년 아이 입니다.

공부도 잘하고, 학교에서도 잘 지낸다고 알고 있고, 선생님도 그러시는데..

학교 행사나, 예전에 유치원 행사떄도 엄마가 가면(식구들..) 발표도 안하고, 엄청 부끄럼타고, 속 터집니다.

저도 물론 학교 다닐때 부모님 앞에서 모 하는 것을 무척 부끄러워하여 저를 닮았나 생각을 해보긴 했어요

요즘 아이들 얼마나 발표나 모나 어찌나 잘하던지

우리 애만,,걍 머가 부끄러운지 고개도 못들고,, 엄마를 의식하는듯. 뒤로 힐끔힐끔....

학부모 참관 수업에 충격 받았습니다.

이런것은 타고 나야 하는 것인지...

선생님께서는 오늘만 그렇게 해서 안타깝다고 말씀하시면서, 아이가 말도 조근조근 잘 하고 발표도 잘 한다고 하시는데, 그 말을 믿기가 힘들 정도의 수준이었어요.

선생님 말씀하시는데 집중도 못하고 행동도 느렸구요.

아침에도 (제가 직장맘) 엄마 회사 늦어서 못 오지 않냐고, 넌지시 둘러서 말을 하네요.

아침부터 엄마가 학교 온다는 생각에 스트레스 받은듯 했습니다.

우찌해야 엄마나 식구들 앞에서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잘 할지,,, 정말 학교에서는 잘 하는지....

직장맘이라 학교 거의 가보지 못하는데 오늘 맘 먹고 가서 보고 눈물 났어요.

 

 

IP : 121.50.xxx.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6 11:02 PM (121.157.xxx.106)

    혹시 평소에 아이에게 지적 많이 하시나요?
    아이가 지적을 많이 받으면...움츠려들게 된대요.

  • 2. ..
    '11.10.6 11:03 PM (125.152.xxx.226)

    울 아들도 그래요....반면 울딸은 얼마나 또박 또박....발표도 잘 하는지.......

    아들은.....엄마들 뒤에 서 있는 거 싫대요.....^^;;;;;

  • 3. 발표가
    '11.10.6 11:04 PM (122.37.xxx.211)

    뭐가 중요합니까...
    차분하게 자기 할 일만 잘해주면 그걸로도 충분한 거죠..
    더구나 평상시 잘하는데 엄마가 보면 신경쓰여 그런 것 뿐인데...속터진다고 스트레스 받을 이유 없어 보이는데요..
    발표 못하고 말 주변 없어도 진중하게 자기 뜻 확실한 아이도 많아요..

  • 4. 어린맘
    '11.10.7 12:08 AM (182.210.xxx.3)

    웅변학원같은거 스피치학원보내면 괜찮아져요 너무신경쓰지마세요

  • 5. ...
    '11.10.7 8:43 AM (112.152.xxx.122) - 삭제된댓글

    저어릴때도 엄마가 학교오면 저도 발표잘 못하겠던데... 평소에 잘한다면 전혀 문제될것없다고 봐요 평소에도 그렇담 아이를 돌아봐야겠지만

  • 6. 그냥
    '11.10.7 12:17 PM (122.40.xxx.41)

    마음을 비우세요.
    고것 자꾸 생각하면 정말 속터져서 애만 잡아요.
    평상시엔 잘한다고까지 하셨으니 그~ 냥 맘을 비우시길.^^

    제 딸도 뭐든지 잘하는데 발표만큼은 그리도 쑥스러운지.. 맘을 비웠습니다
    학년이 올라가도 크게 변화 없습니다.
    웅변도 해 봤는데 안되요.

    아이 성향에 따라 다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70 초등수학과외를 시작하려는데요 1 과외맘 2011/10/24 1,589
23069 나경원 딸 얘기한 의사가 줄행랑쳤다는 양파청문회 님의 거짓말 19 사과해 2011/10/24 13,668
23068 생일상은 외식이 나을까요 집밥이 8 나을까요? 2011/10/24 2,014
23067 대출받으려는데 어떤조건으로 해야 좋을까요?? 2 모토 2011/10/24 1,053
23066 초등학교 방과후 컴교실에서 실시하는 자격증 시험 꼭 봐야 하나요.. 5 질문 2011/10/24 1,486
23065 10월 2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0/24 956
23064 비평준화 지역 고등학교진학시 내신성적산출 과목 2 비평준화 2011/10/24 1,660
23063 코스트코 세타필 모이스쳐 로션 2개 묶음 가격 혹시 아시는 분 .. 3 셑필 2011/10/24 2,616
23062 유치원 그만둘때는 어느정도 기간을 두고 말씀드려야할지.. 6 .. 2011/10/24 2,858
23061 개콘 '사마귀 유치원' 빵 터졌어요. 5 곰곰이 2011/10/24 2,561
23060 compare to 와 compare with 2 영어질문 2011/10/24 1,614
23059 아이들 이 교정은 어떻게? 치과고민 2011/10/24 843
23058 서울역에서 천호역 (현대백화점 길건너편) 5호선 6번출구 가는길.. 5 .. 2011/10/24 2,687
23057 미샤에센스vs sk에센스 12 미샤에센스 2011/10/24 3,731
23056 고1 심화수학문제집좀 추천해주세요 가을 2011/10/24 956
23055 청바지 밑단 길이수선 아무데서나 다 해주나요? 5 ........ 2011/10/24 3,603
23054 주진우 기자 트윗 5 달려라 하마.. 2011/10/24 2,751
23053 눈에 불을 켜고 지켜봅시다 1 설마 2011/10/24 925
23052 건강검진 받으셨나요? 1 건강보험공단.. 2011/10/24 1,269
23051 10월 22, 2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 세우실 2011/10/24 858
23050 내가 예민한건지 ..... 2 .... 2011/10/24 1,225
23049 안동 고택 추천-꼭 답변부탁드려요. 급해서요.^^ 3 커피향 2011/10/24 1,832
23048 아침에 일어나 늘 머리아프다는데.. 5 머리 2011/10/24 1,380
23047 애호박 요리 어떻게 해 먹을까요? 3 초3 2011/10/24 1,542
23046 젖 뗀 푸들 강아지(한달 좀 넘음) 7 .. 2011/10/24 3,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