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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 안 보내고도 좋은 대학 간 아이 많나요?

조회수 : 3,839
작성일 : 2011-10-05 14:12:50

흔들리지 말자 하면서도 아이 교육 때문에 흔들리네요.

이제 6학년 되었는데 지금까지 학원 안 보내고 공부해 왔어요.

다른 아이들은 다 수학, 영어는 기본으로 하는데

집에서 문제집 풀고 영어는 동영상 보거나 문법 공부하거나 해요.

성적은 상위권인데 이대로 해도 될지 모르겠네요.

요즘은 영어 공부를 어떻게 시킬지가 고민이 됩니다.

꼭 학원에 가서 중학교 마칠 때까지 (아님 그 전에) 수능 영어까지 끝내야 할까요?

지금처럼 조금씩 공부해서는 안 되는 걸까요?

그리고 궁금한 게 학원(예를 들어 청* 어학원) 같은 곳에 다니면

아이들 스피킹 실력이 좋나요? 아님 문법에만 치중하는지....

여러 의문이 들지만 선뜻 학원엘 보내고 싶지가 않네요.

학원에 다니지 않고도 잘할 수 있다는 저의 신념이 옳았다는 걸

증명해보이고 싶은 건 저만의 착각 내지 자만인지....

요즘 참으로 머리가 아픕니다.

아니면 아예 성적과 무관하게 아이가 자기 삶을 꾸려가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고 마음을 비워야 하는지, 참 어렵습니다.

아이들 교육, 어떻게 시키시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너무 선문답 같지요?

 

IP : 122.34.xxx.4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0.5 2:27 PM (211.237.xxx.51)

    아이마다 그 그릇이 다 다르더군요.
    사교육없이도 좋은 성적을 계속 유지하고 좋은 대학 간 학생들도
    없지야 않겠지만 그건 아이의 타고난 천성과 공부할 분위기등이
    잘 조화가 된것일테고요..

    저희 아이도 중3 직전까지는 학원 안다니고 혼자 하다가
    중3 올라와서는 더이상 혼자는 그 성적 유지가 안될것 같다고...
    혼자 이해 못하는게 너무 많아졌다고 학원 보내달라 해서
    영수만 따로 보내고 있어요.

  • 2. 윗분께
    '11.10.5 3:20 PM (118.36.xxx.163)

    질문드려요.

    저희아이도2학년인데 혼자 하다 학원을 갈려니

    미리선행하고 있어 다닐학원이 없네요.

    어떻게보내셨어요?

    선행은 안되어있는아이라...

  • ㅇㅇ
    '11.10.5 8:28 PM (211.237.xxx.51)

    선행은 안되어 있었고 중2 까지의 과정은 혼자서했지만
    꽤 충실히 했었습니다.
    그리고 성적이 원래 상위권이였어서 학원에선 별 문제 없이 받아줬어요..
    대신 중3 올라와서 4월부터 학원 다녔는데 엄청 빡세게 다녔죠...

  • 3. --
    '11.10.5 3:28 PM (92.74.xxx.230)

    중3부터는 혼자 이해해도 문제 응용하는 데 있어 혼자는 한계가 와요. 영어랑 수학이요. 고만고만 5위권이면 몰라도 탑 수준 유지하려면 영,수는 혼자는 힘들거에요.

  • 4. 스왙(엡비아아!
    '11.10.5 3:32 PM (175.215.xxx.73)

    공부를 아주 잘하는 애들은 보통 집에서 혼자 공부합니다(제가 영어 학습지 관리교사 해보고 이런애들 많이 봤어요. 영어학습지는 양념일 뿐.. 원어민 발음, 듣기 이런거 때문에..)

    초딩때 과학영재반, 결국 과기고 간 애도 영어, 논술(초딩때만) 정도만 하고,, 구 도서관에서 살더만요..티비따위는 아예 안봐요..책 읽을 시간도 없다고...

  • 5. 친구동생들
    '11.10.5 3:34 PM (201.68.xxx.158)

    오늘 뉴스에 나오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웃기더이다.
    예전엔 탈북자들 나오면 그냥 날것 그대로 방송 해줬잖아요.?
    입은 옷 그대로 가족 그대로 늙고 젊고 어리고 여자 남자 뒤섞인 모습 추레하면 한대로 그대로 말이죠.

    그런데 오늘아침 방송에 탈북자들은 대체 몇살들인지... 젊디 젊은 놈들 몇몇이서
    똑같은 파커잠바에 선글라스 끼고 머리엔 파커 모자 푹 눌러쓰고...
    내 보기엔 연출도 이런 연출이 없던데... 하하하~

    선거철 됐잖아요. 곧 있으면 서울시장 선거 내년4월엔 총선거... 12월엔 대통령선거.
    여튼지간 속는 서민들이 바보 되는거니까 정신들 똑바로 차리고 삽시다.
    앞으로 또 어떤 북풍으로 우리 서민들 정신줄을 흔들어 놓을른지 기대 되구요..

    이명박 정권이 보여주는데로 장악된 언론이 불러주는대로 믿는다는건 내 발등 찍는 일인듯하니
    정신들 바짝 차리고 삽시다. 우리 서민님들~

  • 6. ..
    '11.10.5 4:08 PM (211.224.xxx.216)

    우리 옆집 애도 평생 학원이란데는 한달밖에 다녀보적 없답니다. 그 흔한 학습지조차 안하고 서울대 갔어요. 애가 자기한테는 저런게 안맞는다고 싫다고 했고 부모님도 막 애를 공부시키시는분 아녔고 그냥 지가 알아서 공부해서 서울대 갔어요

  • 7. ...
    '11.10.5 5:42 PM (14.52.xxx.174)

    안하고도 갈 수 있어요.
    부족하면 인강을 들을 수도 있구요.
    학원 보내시더라도 최대한 늦게 보내세요.
    그리고 중학교때야 선행 안하면 학원 들어가기 힘들지만, 고등학교 가면 그때부턴 반복이기때문에 자기 진도에 맞춰서 학원 갈 수 있습니다.

  • 8. 안보내니 아이가 원하던데
    '11.10.6 2:25 AM (222.238.xxx.247)

    중2때까지 안보냈었는데 학교에 학원다니는 아이들이 거의 다이다보니 아이가 불안해하더라구요.

    학원 보내달라고해서 보냈고 고등학교때도 단과반만 보냈어요.
    학교는 잘갔어요......여기서 스카이라고하는.......그런데 지금은 시절이 또 다르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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