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솔직히...폐백을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얼떨결에 저도 하기는 했는데...저는 폐백음식하는 곳을 시어머니께서 지정해 주셔서...
상당한 금액을 지불하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예 처음부터 전통혼례로 하던지...이건 뭐 서양식으로 웨딩드레스 입고 할 건 다하고..
또 지친 몸 이끌고 폐백이란 것을 해야하니...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 건가요?
저는 폐백하는 것 볼때마다...그런 생각이 들어요...
마치 아프리카 어느 부족의 의식(?) 같다는...대추,밤 던지고...
신랑이 시어머니 업고 신부는 시어머님 엉덩이에 손대고...삥 한바퀴 돌고...
저도 시키는 대로 다 하기는 했는데...하면서도 이게 뭐하는 짓인가...했네요.
아프리카부족의 그것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 하는...
제 생각이 지나친가요?
이다음에 아들 결혼식할때...폐백 생략하자고 하면...사돈집안에서 싫어하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