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에 대한 상처가 많은데요. 이러한 제 행동 비정상일까요?

..... 조회수 : 3,956
작성일 : 2024-07-13 02:34:59

친구면 친구, 지인이면 지인, 직장 사람이면 직장,

가족이면 가족. 30대 이후로, 

그 모든 사람들이 저에게 상처주고 무시하고 했어요. 그래서 이젠 사람을 만나게 되어도 말도

안하고 무표정으로(웃으니 만만히 봐요.) 

혼자 있어요. 저한테 또 상처를 줄 것 같아서요.

어렸을적 제가 그립네요. 오픈 마인드였는데,

이제는 친해봤자 끝은 또 무시하거나, 저한테 말 함부로 하거나, 사기치려고 하는거 아닌가 두려워서 관계 자체를 안 맺으려고 해요. 사람 쉽게 믿었는데 안 믿게 되었고요.

이용당하고, 사기당하고, 만만히 취급당하고,

사람과 말 안섞고 혼자를 자처하는 저 어떤가요?

 

IP : 203.175.xxx.1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24.7.13 2:47 AM (180.111.xxx.181)

    정상이에요,
    그런데 누글 만나면 무표정하다가도
    리액션할때나 옅은 미소(활짝 말고) 간혹 시도해보세요,

  • 2. 지금
    '24.7.13 2:49 AM (122.43.xxx.65)

    운이 안좋은 시기를 지나고있는거같은데
    소나기 오면 피하는게 당연하듯이
    관계단절해서 스스로를 지키는것도 좋아보이는데요?
    운은 돌고 도는 싸이클이라 언젠간 좋은운이 오기 마련인데
    그때 좋은 사람들과 연이될수있게 스스로를 다시 점검하고 준비하는 시기인거같아요 지금은

  • 3. 힘내요
    '24.7.13 3:10 AM (223.62.xxx.67)

    누구나 겪는 과정 같아요 잘 이겨내 봅시다

  • 4. mm
    '24.7.13 5:10 AM (125.185.xxx.27)

    저두요.
    하나같이 그럴까요?
    제가 문제가 잇는걸까요?ㅠ
    인덕이 이리도 없을수가

  • 5. ..
    '24.7.13 5:33 AM (211.234.xxx.227)

    저도 그런데요
    너무 사례별로 원인을 찾아 헤메고 어렵게 나자신을 고치려 노력할 필요는 없어요
    생각보다 원인은 단순한데 있을지도 몰라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 주눅든 표정, 눈을 제대로 못마주 치든가 그런거요.
    목소리 발음 천천히 명확하게 해주시고 부탁이나 거절할때도 눈을 똑바로 보고 해보세요
    나를 무시하는 사람에게는 그런 상황에서 바로 정색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간혹 있을거잖아요 그런사람들한테만 부드럽게대하고 간혹 미소짓구요. 나를 무시하지 않는 상대하고만 웃고 제대로 대한다는걸 여럿이 같이 있을때 보여주세요

  • 6.
    '24.7.13 6:04 AM (210.205.xxx.40)

    사실 숨어지내는것보다 배째라 정신이 휠씬 좋은
    해결책이더라구요
    뻔뻔해지실 필요가 있어요

  • 7. ...
    '24.7.13 6:55 AM (115.22.xxx.93) - 삭제된댓글

    저도 잘웃는데 거절도 잘해요
    돈관련이거나 선넘는발언이나 이런말들부터는 난 기분나쁘다 하는 경계를 정하고
    그런말을 하는사람, 아슬아슬하게 말하는사람은 딱 거리를 두세요.
    잘 웃는것과는 만만히보는건 별개라고 생각해요
    무표정으로 있을필요는 없어요.
    무표정으로 있어도 기 약한거나 갈대처럼 잘 휘둘릴거같은 사람은 사기꾼들이
    그냥 눈빛 몇번 주고받음으로도 기막히게 알아봅니다.
    자기소신이 있고없음이 눈빛으로 보이거든요.

  • 8. ...
    '24.7.13 6:57 AM (115.22.xxx.93)

    저도 잘웃는데 거절도 잘해요
    돈관련이거나 선넘는발언이나 이런말들부터는 난 기분나쁘다 하는 경계를 정하고
    그런말을 하는사람, 아슬아슬하게 말하는사람은 딱 거리를 두세요.
    잘 웃는것과는 만만히보는건 별개라고 생각해요
    무표정으로 있을필요는 없어요.
    무표정으로 있어도 기 약한거나 갈대처럼 잘 휘둘릴거같은 사람은 사기꾼들이
    그냥 눈빛 주고받음으로도 기막히게 알아봅니다.
    자기소신이 있고없음이 눈빛으로 보이거든요.

  • 9. 그게
    '24.7.13 7:46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그게 제일 속편함...
    결국은 그건데요 뭐...

    시대가..사람들이... 많이...그래요.

  • 10. 어제 쓴 댓글
    '24.7.13 8:02 AM (211.211.xxx.168)

    혹시 도움이 되실까 싶어서요.

    이게 책트폭행이라고 책소개 유튜버인데

    위에 안전지대 라는 단어보고 생각 나서 링크 걸어봐요.
    여긴 선긋기
    정우성 예로 잘 설명했어요.
    https://youtu.be/_i_LcA9vw0E?si=gdxVksmmOh3R3y2Y

  • 11. 어제 쓴 댓글
    '24.7.13 8:03 AM (211.211.xxx.168)

    다른 분들이 더 좋은 댓글 많이 써 주셨네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3851222&reple=36041092

  • 12. 딴 사람들도
    '24.7.13 8:59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그래요. 정도차이 만 있을뿐. 세상 살아가면서 딴 사람들과 말을 안할수 없어니
    타인에겐 그냥 영혼없는 관계만 갖고 내안에 중심은 흔들리지 말고 꿋꿋이.

  • 13. 저도요
    '24.7.13 9:11 AM (58.239.xxx.59)

    저는 심지어 아파서 입원했는데 병원 간호사하고 의사들도 만만히보고 함부로하더라고요
    그냥 인생이 무시와 짓밟힘의 연속이예요. 사람을 안만나고 살고싶은데 돈을 벌어야하니 ㅠㅠ
    원글님 그냥 저와 같으신것 같아 반가워서 로그인했어요
    사는게 참 힘들죠? 안아드리고 싶네요

  • 14. 댓글 좋아요
    '24.7.13 9:24 AM (106.101.xxx.253)

    운이 안좋은 시기를 지나고있는거같은데
    소나기 오면 피하는게 당연하듯이
    관계단절해서 스스로를 지키는것도 좋아보이는데요222222

  • 15. ㅇㅇ
    '24.7.13 9:54 AM (211.110.xxx.44)

    억지로 웃지 않고
    굳은 표정으로 있는 것도 지기 방어의 일종이에요.
    틈만 보이면 무례해지는 사람들에게는 그런 방법도
    나쁘지 않아요.
    주변에 그런 사람이 많으면
    님이 말하고 싶을 때 말하고, 웃고 싶을 때 웃어요.

  • 16. ㅌㅇㅇㅇ
    '24.7.13 11:09 AM (39.7.xxx.27)

    댓글이 명언이네요.

  • 17. 세상에 대해서
    '24.7.13 11:32 AM (58.29.xxx.96)

    몰랐던거죠.
    인간이 이런거구나 이제 알게 된거고
    너무 속상해 마세요.
    인간은 원래 배신하는 존재
    나는 안그럴꺼 같죠?
    나보다 약하고 친절한 사람에게 본능적으로 나온답니다.
    아래로 보고 만만하게 보는거
    그래서 저는 저보다 약하고 만만한 사람을 안만나요.
    내 본능이 나올까봐
    쎈놈은 내가 치이기도 하지만 확 밟으려는 애너지도 아까버서

    선을 넘지 않고 조절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면
    아주 잘 정돈된 마인드를 가진 사람자체가 드물어요.
    그냥 잘 자란 사람이
    누구에게나 친절하면서 강한 사람이 있기는 하더라구요.

  • 18. 영통
    '24.7.13 11:51 AM (106.101.xxx.190)

    나도 배신하고 외면하더라구요.
    님도 했을 겁니다.
    사람 원래 그래요.
    개의치 않고 넘기기 이것도 능력인 시대

  • 19. ..
    '24.7.13 12:13 PM (118.235.xxx.95)

    깊은 유대관계 (부모 또는 배우자 친구등) 경험찌가 올라갈수록 벗어날 수 있어요.

  • 20. ㄱㄷㅁㅈ
    '24.7.13 1:38 PM (221.147.xxx.20)

    댓글들이 너무 좋네요 오랜만에 사람에 대한 혐오보다 강하면서 좋은 사람이 되는 조언들인 것 같아요
    원글님 힘내세요
    전 삶에 대한 자기 기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옳고 그림 내가 추구하는 가치
    그럼 흔들리지 않아요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기준이 생기는것 같아요
    전그냥 좋은 사람이 아니라 좋은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은 만만히 볼 수 없어요

  • 21. 나옹
    '24.7.13 3:24 PM (112.168.xxx.69)

    정우성씨 예로 든 동영상 내용이 참 좋네요.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4380 눈썹문신 지우고 후시딘 발라도 되나요? 따가운데 11:32:17 1
1614379 몇년전 어느학교 에타에.미약관련글이 올라왔었는데 1 진짜? 11:30:13 120
1614378 사이 안좋은 부녀 엄마 사망시 어찌해야할까요. .... 11:29:26 105
1614377 아무나 결혼하고 아무나 애낳고... 1 ..... 11:29:01 134
1614376 뭘 그렇게 다들 하지말래..? 7 .... 11:25:09 404
1614375 저렴이 옷인데 어떨까요? 2 ··· 11:22:43 281
1614374 병원 중환자실 환자 3 질문 11:22:37 267
1614373 고인이 마약했다고 능욕하는 글 10 . 11:21:31 503
1614372 어릴적 엄마가 1 ㅇㅇ 11:21:23 158
1614371 칼슘 함량이 높은 치즈 추천해주세요~~ off 11:19:38 45
1614370 관음증 걸린 직원 7 ., 11:15:19 670
1614369 크라운, 보철 너무 안맞아서 쓰다가 새로 하신분 계실까요 1 ... 11:14:51 120
1614368 에어컨수리비 30만원 수리하시겠어요? 17 11:14:04 643
1614367 메가커피 카페라떼 맛 4 --- 11:13:25 447
1614366 한강뷰 사시는 분들은 휴가 어디로 가시나요? 7 ? 11:13:11 355
1614365 부정맥으로 심장초음파 검사를 하려는데.. 1 ... 11:07:44 181
1614364 이제 전기차 중고가 폭락 확정이네요 5 전기 11:07:05 677
1614363 안세영 "배드민턴, 양궁처럼 체계적이었으면…분노가 내 .. 16 ㅇㅁ 11:01:08 1,816
1614362 당근에 3 .. 10:59:12 180
1614361 스뎅 세탁바구니 추천 좀 해주세요 1 . 10:56:44 87
1614360 알리해지 1 구름 10:56:08 195
1614359 뭔가 정신이 나간 것 같은 고삼딸 6 .. 10:55:56 985
1614358 상가집 가서 이런경우 당일날 돌아와도 되나요? 6 .... 10:55:04 705
1614357 폐경시 더 아픈가요? 1 폐경 10:53:36 391
1614356 복숭아 후숙될까요? 2 .. 10:46:42 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