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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아이 밤샌거 같은데 속터져요

지금 조회수 : 3,218
작성일 : 2024-07-07 07:57:32

시간되면 잠자고 일어나고, 

무엇보다 잠안자고 체력 무너지면 안된다고 

누누히 2년넘게 말해왔는데도

 

제 말은 귓등으로도 안듣고, 

밤샌거 같아요, 

주말이니 그래도 새벽 2시는 넘기지 말라고 했는데도

어젯밤도 새벽 2:30인가에도 안자고 있어서 자라고 불끄고 나왔는데ㅠ

 

어쩐지 토요일 어제도 오후 1시까지 자서 

피로에 지쳤나싶어서 

그리고 깨워 밥먹였는데도 먹고나서 3-4시까지 

정신 못차리던데,

주말마다 이런식이였나봐요, 

 

오늘 간만에 오후에 영화보러 가려했는데,

애랑 밤새 진지하게 무엇을 했는지 차분히 물아봐야 할지,

진짜 속에서는 열불이 나고

2년넘게 애가 안자고 새벽에도 자라고 해야 잠자서 

 

다른분들은 신경쓰지말고 잠자라지만,

저는 애 체력도 걱정되고, 일상이 무너져 버리면 안되니

종종 새벽 3시에도 그러고있으면 잠자라고 

제가 안그러면 밤 샐거 같긴했는데ㅠ

 

저도 쪽잠자며 살아왔는데, 

제가 자라고 해도 자는척하고 저래온건가봐요, 

 

마우스없는 노트북이라 게임은 안되고,

아이가 작년부타 빠진 외국 음악이있긴한데,

그 관련해서 언어도 혼자 배우는지 저러는거 같고,

고3이 뭐가 중요한지 모르고 ㅠ

 

저러고 사니  속으로 천불나서 

마지막으로 일침가하고 그간 저는 못자고 단속해왔는데 저러니 귀싸대기라도 날리고 싶네요ㅠ

 

아이가 스트레스를 음악 듣기로 풀기도 해서

노이즈캔슬 이어폰, 아이패드까지 사줘가며 

스트레스풀되 할거는 하라고, 

저는 나름 뒷받침해주려 한건데, 

비록 자기 할거에 꽂혀서 잠 안자는거와 잘안먹는 거(

제일 중요한건데도) 외에는

평일은 제가 잠자는거 1시는 넘기지않게 단속하기도 하고, 그나마 학교에서도 모범생이라고 해요, 

집에서도 아빠한테는 시키지않아도 존댓말에 

심지어 동생한테도 져주는 성격인 큰애가

저한테만 유독 만만한지 큰소리치고  제 속이 말이 아니네요ㅠ

 

 

이런식이면 앞으로 이어폰 미디어기 다 내놓고 자라고 해야하나봐요,  그러면 ㅈㄹ난리랄 칠거 같은데

그러든말든 곧 입시까지는  제가 단속해도ㅜ되겠죠? 

 

화내면 역효과나니 이번에도 

저는 뼈를 깍는 고통으로 인내하며 다가가야 할까요? 

아니면 제 성질대로 본보기를 보여줘야 할까요? 

 

 

IP : 221.168.xxx.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24.7.7 8:08 AM (211.234.xxx.64)

    기말공부로 밤샌게 아니라 컴터하느라 샌건가요?
    그럼 좀 곤란한데..
    기말 끝나고 기분을 낸 거라고 해도
    지금은 그러면 안 될것 같아요.
    수능봐야 하니까요.
    여름방학동안에 수능시간표대로 일어나서 살수 있도록
    어디라도 보내거나 해야할까요?
    밤엔 전자기기 당연히 내놓고 자야죠.ㅠ
    수능이 130일 남았는데..
    근데 이 모든것이 본인이 느껴야 진행이 되지
    본인이 생각없으면 불화도 커진다는게 문제.
    근데 관계 걱정하기엔 너무 발등에 불떨어지지 않았나요.ㅠ

  • 2. 지금
    '24.7.7 8:23 AM (221.168.xxx.66)

    네, 정신못차리고 저라고 있었네요ㅠ
    대힉도 상관없다하며 열심히 안하려는게 문제에요ㅠ
    지금까지는 운이 좋았는지 아직은 상적도 괜찮은데
    막바지 노력할줄 알았더니만 여태 주말마다 저를 속이고 안자고 살았나봐요,
    이번에 뭔가 다짐을 받아야 하는지 ,
    관계도 중요한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ㅠ

  • 3. ㅜ.ㅜ
    '24.7.7 9:15 AM (58.29.xxx.46)

    울집 고3이도 모범생인데, 시험 지난주에 끝나고 며칠 지났는데 살판으로 놀고 있어요. 어제 12시까지 잤고 오후에 영어학원 하나 다녀와서 계속 놀았고, 오늘은 친구랑 놀러간대요.
    속터지지만 전 그냥 냅두기로 했어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수시로 보내고 끝내야겠다 생각합니다. 얜 그냥 정시까지 가고 싶은 생각이 없구나 생각해요.

  • 4. ...
    '24.7.7 10:25 AM (110.15.xxx.128) - 삭제된댓글

    그냥 두세요.
    고3인데 부모가 뭐라고 한다고 달라지겠나요.
    그럴시간에 갈 수 있는 학교 수시전형 모집요강 공부하세요.

  • 5. ㄱㄴ
    '24.7.7 10:54 AM (125.189.xxx.41)

    많은 아이들이 주말엔 그래요..
    우리대딩아이도
    지금껏 일찍자는 꼴을 못봤어요..

  • 6. 지금
    '24.7.7 11:21 AM (180.111.xxx.181)

    저도 대학생이면 차라리 두죠,
    고3인데도 정신 못차리고 안자고
    안먹으니요ㅠ

  • 7. . .
    '24.7.7 3:09 PM (222.237.xxx.106)

    와이파이를 꺼버리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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