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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많아도 심심...허탈....

..... 조회수 : 8,641
작성일 : 2024-07-06 13:31:07

사는게 심심하고 만사가 그냥그래서... 이렇게 살다가나싶어서 우울합니다.

일반적기준이라면 돈많은거겠지만....생활에선 별로 못느껴요.

50대중반 건물. 땅. 집있어서 100억 정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건물이나 땅은 재산 실감못하겠고요.

건물도 기존것 부시고 새로 지어야 월세가 많이 들어올텐데 건축비 넘 올라서 못지어서 대지는 커도 월세는 천정도 들어오네요.

집도 새아파트가 아니라선지 돈많은 줄  잘모르겠어요.

 

배달음식 부담없이 시켜먹고 돈쓸때 그냥 쓰지만 몽클같이 비싼옷은 안사입어요. 왠지 아까워서...

명품백도 왠지 아까워서 100만원 백정도 듭니다.

옷. 신발도 아울렛에서 사입어요. 아울렛도 비싸던데 사치를 누가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제 입성은 좋은편입니다.

 

지금도 일해선지 시간은 사실 별로 없어요.  재산은 제가 절반이상 일궜어요.

여행갈까싶어도 같이갈 사람이 없네요.

예전에 그리 재밌던 공연이니 전시니 영화도 이젠 그닥이에요.  골프 시작했는데 운동신경없어서 무지 천천히 늘고... 문제는 같이 할팀이 없네요.

골프 팀만들려면 어디서 짜나요?

50대 같이 놀사람 구하려면 어디가면 좋을까요? 

어느정도 여유되는 사람들 모임은 어디서 만들수 있을까요. 

생활수준 어느정도는 맞아야 같이 놀기좋은데.... 백화점 문화센타도 그냥 수업때 뿐이지 모임으로 이어지진 않네요.

동네 밴드 나가볼까해도 남자들섞이면 넘 싫고.

여자들밴드중 맘에드는 것도 별로 없고....

돈많아도 사는거 무료하네요.  같이 놀사람도 없고...

 

돈많은데 투정이냐. 욕하실수도 있는데 평생 일하면서 재산불렸어요.  살림하고 아이들 키우느라 나름 열심히 살았습니다.  토요일....그냥 허탈 합니다.

어떻하면 활기를 찾을 수 있을까요.

IP : 115.138.xxx.2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6 1:33 PM (183.98.xxx.142) - 삭제된댓글

    공부하세요.
    알렉산더 테크닉, 휴먼디자인 추천해드립니다.

  • 2. ..
    '24.7.6 1:36 PM (118.33.xxx.215)

    주변에 사람 안붙는 사람은 (50넘으면 자기스타일 알잖아요) 사람한테 위안받으려 하면 상처를 더 받더라는.. 뭐 제 경험담입니다 ㅜㅜ 전 그래서 그거에 대한 기대를 아예 접은후 평화와 안정이 왔습니다. 사실 저도 좀 살만한데 돈있다고 사람붙는거 아니더라고요. 분명한건 집중할거리를 찾아야되고 그렇지 않으면 이 감정은 끝이 없다입니다.. 또 경험담..

  • 3. 여행은
    '24.7.6 1:39 PM (59.6.xxx.211)

    혼자 다니거나 가족들과 다니세요.
    돈 구애 안 받느니까 좋은 호텔 럭셔리 여행으로 다니면 되요.
    그리고 친구가 하나도 없어요?
    그렇다면 외롭긴 하겠어요.
    동창회도 열심히 나가서 밥도 사고 기부도 하면 친구 생길 겁니다

  • 4.
    '24.7.6 1:40 PM (183.99.xxx.254)

    토요일 남편분이랑 자녀들은요?
    같이 맛있는것도 드시러 가시고 하시지..
    저는 시험 끝났다고 안경 새로 해달라는 아들이랑 남편이랑 마트갔다가 비빔국수 사먹고 왔는데 재밌네요.
    돈좀 많아서 더 멋지고 비싼 안경 해주고 싶어요 ㅎㅎ

  • 5. 골프팀은
    '24.7.6 1:41 PM (59.6.xxx.211)

    연습장에서 프로한테 레슨 받고
    필드 나가고 싶다고 말해보세요.
    수준 비슷한 분들끼리 팀 짜줄거에요.
    그렇게 한 두 번 다니다 보면 요령 생겨요.
    그리고 요즘 당근에서도
    골프 팀 찾더라구요

  • 6. 진순이
    '24.7.6 1:44 PM (59.19.xxx.95)

    편한집있고 현금보유 많이하고
    내 몸 건강하면 좋을것같아요
    재투자 부동산관 머리아파요
    하루 노동 반나절하고
    가족과 맛난거먹고 지인들 한번씩 식사대접하고
    기부처 2ㆍ3개 더 늘리고 이러면서 살고픈데....

  • 7. a1b
    '24.7.6 1:45 PM (180.69.xxx.172)

    돈구애안받으면 자식들이랑 맛난거먹고 럭셔리 여행 일년에 두세번다니고 돈쓰는맛으로 살겠어요..돈있는데 외로운 혼자도 아니고 자식있으면 친구지

  • 8. ..
    '24.7.6 1:48 PM (58.228.xxx.67)

    가족이나 형제에게 돈쓰세요
    남편도 바쁘면 여형제있음 본인이내고
    여행같이가자고 하시길요
    사실 남편도 자식도 형제도 마음이
    맞지않고 불편한 상대라면
    어쩔수없는거구요

  • 9. 그냥
    '24.7.6 1:48 PM (61.105.xxx.11)

    여행이나 실컷 다니세요
    부럽군요

  • 10. .xcc
    '24.7.6 1:50 PM (218.152.xxx.11)

    친구들도 형편 비슷한 그룹끼리 더 친해서. 님 정도 경제수준되면 절친 새로 만들기는 어렵다고 봐야죠. 호텔이니 명품이니 해보면 그게 그거고. 혼자 시간 보내는 소소한 일상들 만들어 보세요.
    저는 좋은차 두고, 버스 타고 서울 구석구석 구경다니고 시장 다니는 재미가 생겼습니다.

  • 11.
    '24.7.6 1:51 PM (1.244.xxx.38) - 삭제된댓글

    100억이요?
    저는 여행 좋아해서 시간내서 여행 다니면 세상 행복할 거 같아요.

  • 12. 맞아요
    '24.7.6 1:52 PM (219.255.xxx.39)

    돈보다 중요한게 열정같아요.

    얼른 찾으시길...

  • 13. 저는요
    '24.7.6 1:53 PM (1.242.xxx.8)

    세컨하우스를 한채 지었어요 무료하거나 지루한 일상에 마음이 블링블링해집니다. 진짜 추천하고 싶어요 짓는거보다 지어져있는곳 추천요 마당이나 정원 적당한 크기로 있는곳요

  • 14.
    '24.7.6 1:55 PM (211.235.xxx.122)

    혼자놀기 못하면 백억도 소용없네요
    십억도 없지만 혼자 잘 노는 내 팔자가 편하다는 생각 듭니다 ㅎㅎ

  • 15. 저는요
    '24.7.6 1:55 PM (1.242.xxx.8)

    주말에만 다녀와도 정신적 건강이 다릅니다

  • 16. .......
    '24.7.6 1:58 PM (115.138.xxx.2)

    저는 사람 만날때 돈에 인색하지 않습니다. 밥은 왠만하면 항상 제가 사고 상대방은 차정도 사면 Ok입니다.
    옷도 전 잘입는다는 소리들어요. 외모관리 잘되있습이다.

    기부도 사실 오래전부터 4곳정도 하고있어요. 나름 사회환원하고싶어서요.
    그런데 기부가 기분을 업해주진 않네요.

    오래된 친구들은 저처럼 여유있지않아서 제가 항상 밥은 사지만 거리도 멀고 자주보진 못하고요. 공통점도 적어지고요.

    남편 아이들과 여행하는게 그렇게 지밌지도 않네요.
    아이들도 커서..... 가족여행가도 오락이나 하려하고 가고 싶어하지도 않네요.

    친정언니 있고 사이좋은편이지만 얘기가 잘통하진 않아요.
    종교심취해있어 만날때 마다 하나님 믿어라....ㅠㅠ 그래도 종종만나고 통화합니다.

    대학원진학할까 싶기도 한데..... 공부량이 만만치 않을거같고 그거 공부해서 쓸데도 없고...

  • 17. ㅇㅇ
    '24.7.6 1:59 PM (122.47.xxx.151)

    지인도 100억대 부자인데
    소비도 그냥 평범..
    돈 모으는것만 재밌고
    쓸 줄 몰라하더라구요
    속내는 모르겠고 술만 주구장창 마셔대요.
    사는 낙이라나...

  • 18. .......
    '24.7.6 1:59 PM (115.138.xxx.2)

    다....흥미가 없네요.
    새로운 모임만들고 싶은데 어디서 만들어야할지 모르겠어요.

  • 19. 어머나
    '24.7.6 2:02 PM (211.206.xxx.191)

    저는 혼자서도 잘 놀고 시간이 잘 가는데....
    운동 기본으로 한 가지 하고
    다른 취미 하나 하는 루틴으로 짜면 하루 금방 갑니다.

  • 20. 원글님
    '24.7.6 2:02 PM (59.6.xxx.211)

    새로운 모임 만들고 싶으면
    당근에 글 올리세요

  • 21. ..
    '24.7.6 2:08 PM (125.136.xxx.222)

    그냥 대학원 말고 쥴리도 다닌 최고경영자 과정 같은데 다니시면서
    다른 사람들 사는 얘기도 듣고, 좋은 강의도 많이 듣고 하다보면 식견도 더 넓어지고 세상살이도 즐거워지실 것 같아요

  • 22. 대학원진학
    '24.7.6 2:09 PM (58.29.xxx.96)

    하세요.
    주식으로 돈많이 번분 대학원에서 인맥 만들어서 골프치러다니고 그쪽으로 부동산전문가 경매전문가 주식전문가들 만나니
    돈이야 다들 많고 동문이니 대학원에 기부도 하고 위미도 있고 좋아보이더라구

    같은 레벨에서 놀아야지
    안그러면 사기당하고

  • 23. 그냥
    '24.7.6 2:09 PM (122.43.xxx.66)

    제 얘기도 조금 비슷할려나요 ㅎㅎ
    돈 쓰는 것..님과 비슷한 양상입니다.
    그런데 사람들 만나는 일들이 갈수록 시들해 집니다.
    60중반 몸 여기저기 아프다 보니 오래 걷거나 앉자 있으면 온몸이 아파서 그 시간들이 힘들어지네요.
    하루종일 음악 틀어 놓고 소일하는 온전한 내시간이 가장 편합니다.강지들 땜에 가족여행도 힘들고 그냥 집에서 혼자 시간 보내는것에 익숙해졌어요.
    82에 오고 딴지도 가고 쇼핑도 하고 게임도 하고...책은 사는 거라는 총수말 잘 따르고 살아요.나이 많으면 젊은 사람 말을 들어야 된다 싶어서요 ㅎㅎㅎ 여름이라 더 나가기 싫고 여인네들 만나면 늘 하는 말 거기서 거기고....어찌 하오리까? 입니다.
    어쩌겠어요 생긴대로 살아야지.
    그래도 옛날에 비하면 혼자 놀아도 지루하지 않은 세상이라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문명은 이 정도에서 멈춰졌으면..

  • 24. 진짜 유치한
    '24.7.6 2:11 PM (182.212.xxx.153) - 삭제된댓글

    제안인데, 재산세나 예금이라도 까고 건조한 모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돈은 많은데 검소하고 어울리는 거 크게 안좋아해서 아주 조용히 사는 사람이거든요. 그냥 자주 안만나고 비싼 여행 팀짜서 가끔 가고 골프나 뭐나 취미활동 하고, 서로 절대 금전적으로 안 얽히고 자랑 금지, 평가 금지 이런 드라이한 모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해요.

  • 25. ...
    '24.7.6 2:12 PM (1.235.xxx.154)

    여행같이 갈 사람을 구하시다뇨...그건 아닌거같아요
    그나이되면 새로운 사람 만나는게 힘들고 어려워요
    시간낭비가 될까봐
    어떤사람인지 모르는데 만나면서 알아가보니 사기꾼이다 이럼 어떡해요
    시간을 들여서 알아가는게 친구 아닌가요
    그걸 건너뛰면 안되죠
    집을 좋은곳으로 옮겨보시죠
    그럼 골프연습장에서도 만나고 그러지않나요
    아파트네 동호회도 있던데
    저는 안해서 모르지만
    왜냐면

  • 26. 이래서
    '24.7.6 2:22 PM (59.6.xxx.211)

    돈도 쓸 줄 아는 사람이 쓰는 거란 말이 있나봐요.

  • 27. .........
    '24.7.6 2:23 PM (115.138.xxx.2)

    최고 경영자과정 참고해보겠습니다. 그것도 괜찮을거같아요.

    집이사가 사람을 만나게 해줄지는 모르겠어요.
    지금도 지역괜찮은곳 60평에 살아서 아파트 사람들 여유있을거같지만 4년을 살아도 아는사람 한명도 없어요.
    그전에 살던곳도 나름 가격대있었지만 아이친구 엄마들만 알뿐....친구는 아닌듯요.

    그냥 새아파트 새인테리어 하고 들어가면 기분전환이 되겠지요.
    그런데 가고픈 아파트 50평은 가격이 너무 높아서 지금 이사는 어렵네요.

    골프 프로 강습은 지금도 받고있지만 거기서 사람을 사귈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안하는거 보단 나을테니 하고있네요.
    넘 못해서 재미없지만 이거라도 하다보면 재미가 생기길 바래요.

    김어준은 저도 좋아합니다. 혼자놀기 좋은세성에 감사해야지요.

  • 28. ㅋㅋㅋㅋㅋㅋ
    '24.7.6 2:27 PM (211.234.xxx.6)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ㅋ좀 주무시던지요 ㅋㅋㅋ하여간 여기서 백억타령 지겨워요 어찌나 백억이 만원처럼 많은지 ㅋㅋ실제로 백억에 이쁘고 옷잘입고 늘씬하고 밥잘사는거 객관적으로 증명하라면 이런 나른하기 이를데없는 글들을 써댈까? 싶어요 ㅋㅋㅋㅋ여기는 백억이백억은 기본이고 너무 능력잇고 돈이많아서 다른사람들 재산싸움나도 여기서는 난 돈필요없다 형제들한테 다 가지라했다 이런글 허구헌날 나오고 이글도 ㅋㅋㅋ하여간 너무웃겨요.

  • 29. ㅇㅂㅇ
    '24.7.6 2:30 PM (182.215.xxx.32)

    아파트에 골프모임 없나요? 저희 아파트는 있더라구요

  • 30. 동네
    '24.7.6 2:32 PM (58.123.xxx.102)

    어느 동네 사세요?

  • 31. 폴 게티도
    '24.7.6 2:32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똑똑하고 엄청 부자였지만 돈에만 집착
    그돈 다 두고 83 나이에 저세상으로 ..

    사업은 성공했지만 5번이혼에 가족사는 비참
    재산은 재단에 상속 후세들은 잘 살고있지만..

  • 32. 공부
    '24.7.6 2:39 P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아주 작은 흥미라도 있는 분야가 있다면
    공부를 다시 시작해보세요.
    저는 지금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을
    제가 어떤 분야를 다시 공부하면서 만났어요.
    같은 관심사라도 가볍게 만나는 문화센터나 동호회 그런거 아니고 학업으로 배우고싶은 사람들이다보니 지향하는 바도 비슷하고 말도 더 잘 통하고..확률적으로도 나와 비슷한 부류의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곳이 학교죠.

  • 33.
    '24.7.6 2:41 PM (125.130.xxx.132)

    50대중반
    저랑 쳐요 골프..
    한창 배우는 중이고 조금 늘고 있는데
    같이 할 사람이 없네요
    저의 조건은 돈자랑만 안하시면 됩니다

  • 34. ..
    '24.7.6 3:00 PM (58.232.xxx.170)

    저랑 쳐요 골프.
    저도 50대 중반.
    원글님과 똑같은 처지 똑같은 기분이네요.

    저는 조건도 없어요~^^

  • 35. ...........
    '24.7.6 3:10 PM (115.138.xxx.2) - 삭제된댓글

    ㅋㅋ 위에 두분 함께 하고싶네요.
    댓글만으로도 반가와요 ^^
    참고로 전 돈자랑 절대 안해요. 주변사람들 제재산 전혀몰라요.
    사실 강남권에서 그정도 갖고 자랑하면 무지 없어보이죠. 천박하게 돈자랑을 왜합니까.
    골린이라 엉망이어도 괜찮다면 함께하고 싶네요.
    모...댓글로 끝나겠지만 ^^;;;

    요즘은 아이돌이라도 좋아해보고싶어요.

  • 36. ...........
    '24.7.6 3:14 PM (115.138.xxx.2) - 삭제된댓글

    심심한 사람끼리 모임만들어서 골프도 치고 맛집도 가고싶네요.
    위에두분과 함께하고 싶네요.
    글고 저 돈자랑안해요. 강남권에서 그정도 재산갖고 자랑하면 너무 없어보이죠. 천박해보이고요.
    돈많은사람보다 보면 끝도 없는걸요.

    그냥 여유되는 사람들과 멋집도 가고 골프도 치고 패키지 여행도 가고 싶어요. 그런 멤버구하는게 생각보다 어려워요.

  • 37. .........
    '24.7.6 3:16 PM (115.138.xxx.2) - 삭제된댓글

    심심한 사람끼리 모임만들어서 골프도 치고 맛집도 가고싶네요.
    위에 두분과 함께하고 싶네요.
    글고 저 돈자랑안해요. 강남권에서 그정도 재산갖고 자랑하면 너무 없어보이죠. 천박해보이고요.
    돈많은사람보다 보면 끝도 없는걸요.

    그냥 여유되는 사람들과 맛집도 가고 골프도 치고 패키지 여행도 가고 싶어요. 그런 멤버구하는게 생각보다 어려워요.

  • 38. 푸르른물결
    '24.7.6 3:27 PM (124.54.xxx.95)

    진짜 부럽네요. 10억도 없는 오십대 사람인 저는 나름 열심히 일했지만 크게 나아지지는 않았어요. 저는 출근 퇴근 운동 공부도 했고 지금은 주말에 그림배우러 다니고 도서관 책 빌려읽고 독서노트 쓰고 글도 틈틈이 써요.
    내 삶은 스스로밖에는 변화시킬수 없어요. 외부적 요인보다는 내부적 요인이 크다고 생각하구요. 남들이 봤을땐 비루한 삶이지만 저는 나름 나아가려고 하고 있어요.
    돈이 많으시다면 봉사활동도 하시고 자신이 좋아하는게 무엇인지 찾아가보시는게 어떨까요? 남들 눈에 비쳐서 좋은것보다는 내가 좋은게 진짜 중요한거니까요.
    저는 삶이 아직도 제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진짜 풍요로운 삶을 사시길 바래요.

  • 39. ㅇㅇ
    '24.7.6 3:58 PM (106.102.xxx.159)

    저도 그래요. 나이도 비슷하구요. 재산이 그만큼은 아니지만 제기준 풍족해요. 전 짬짬이 알바 하고 해외여행 패키지 싱글차지 내고 혼자 방쓰면서 따라다녀요. 주식도 하고, 영화, 소설을 열심히 봐요. 다른사람 생애를 엿보는거같아서 재밌어요. 계속 신작이 나와서 얼마나 좋은지,,,좋아하는 스탈 나오면 가슴이 두근거려요. 그냥 그렇게 사는거죠

  • 40. '''
    '24.7.6 4:31 PM (175.195.xxx.214)

    돈이 많으면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살수 있어서 참 좋을거 같네요...
    부럽습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없이 무기력한 사람들 보다는 든든하실거 같네요...
    자식들이 있으시다면 그 자식들이 너무 부럽네요...
    우리 애기들 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ㅎ

  • 41. Dksjsj
    '24.7.6 4:49 PM (121.155.xxx.24)

    부러워요 언니 ㅎㅎㅎ
    ㅡㅡㅡ

    천만원 정도는 버린다 치고 주식하세요
    스릴 넘치실것 같아요 아니면 로또 -의미도 없으시겠지만 -
    부럽다 부러워요

  • 42.
    '24.7.6 4:52 PM (1.248.xxx.113)

    봉사활동 권해드립니다.

  • 43. ㅅㄷ
    '24.7.6 4:54 PM (118.220.xxx.61)

    저같음 혼자 여행가겠어요.
    가까운 일본.대만부터
    좀 먼곳은 유랑카페가면
    동행자구할수있구요.
    아님 여행사가이드1명 붙혀서
    갈수도 있어요.
    복이 많으신분
    응원합니다

  • 44. ...
    '24.7.6 4:54 PM (124.50.xxx.169)

    돈을 불려 뭘 하겠다 저도 이런게 없긴 하네요
    돈 많이 생기면 뭘 하지? 여행도 안 좋아하고 뭐 이런저런거 다 귀찮은데...
    값 비싼거 목걸이 반지 귀걸이 이런거 부터 사볼까요? 일단 그런거 한 개씩 사고...
    혼자가는 호텔도 나름 괜찮으려나? 너무 심심할 듯..
    조식 좋아하는데 혼자 조식이라니 그것도 재미가 없을꺼 같고.. 내가 다 살테니 넌 몸만 와 해도 좋을 친구하나 불러서 조식 좀 멕이고.
    진짜 돈 쓸 곳이 없네 ㅠ

  • 45. 원글님
    '24.7.6 6:38 PM (118.235.xxx.104)

    10억만요 겁나 즐겁게 해줄게요

  • 46. .....
    '24.7.6 6:40 PM (110.13.xxx.200)

    솔직히 100억에 비해 현금이 너무 안도네요.
    실질적으로 현금이 많이 돌아야 진짜 편하게 쓰고 여유롭게 느끼더라구요.
    돈 묶이고 현금 안돌면 피부로 느낄수가 없죠.
    일부 팔아서 새아파트 들어가고 현금돌수있게 세팅하면 삶의 질이 오른듯.

  • 47. 흠흠
    '24.7.6 7:31 PM (5.91.xxx.113)

    제 나이 50인데
    저는 일도 열심히 하지만
    놀게 얼마나 많은데요
    심심할 틈이 없어요.
    어릴 때부터 세상이 얼마나 크고 할 게 많으며
    생활을 즐기는 걸 모르고 사신 거 아닌가요

    저 유럽 사는데
    주중에는 열실히 일하고
    모든 휴일에는 무조건 놀아요
    이번 5월에는 친구들과 세이셀에서 총 7대 세일링요트 빌려서
    낮에는 항해하고 밤에는 파티하고
    이런 식의 여행 매년 5월에 합니다.

    그리고주말에는 골프 테니스 패들등등 운동도 하고
    긴 주말에는 세컨 하우스들 다니면서 쉬고 놀고
    날 좋은 주말에는 오토바이 타고 코모 호수 돌면서 점심도 먹고 쉬고요
    중간 중간 뉴구 결혼식이다 생파등등행사 다니고

    심심할 틈이 없어요. 정말…

  • 48. 하..
    '24.7.6 8:47 PM (210.96.xxx.30)

    돈을 아끼지 마시고 뭐든 최고 좋은 것만 사용하세요
    아까울게 뭐가 있나요 100 만원짜리 가방이요? 그냥 1000만원짜리도 사시고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과 호텔서 브런치도 먹고..
    재산이 100억인데요? 안쓰고 죽으면 남 좋은 일만 만드는거죠..
    답답하네요 ㅠ

  • 49. 동년배
    '24.7.6 9:49 PM (58.141.xxx.42) - 삭제된댓글

    재산도 비슷하지만 전 사는게 너무 재밌어요.
    하루하루 시간이 너무 빨리가서 심심할 틈이 없어요.
    전업주부로 지냈지만 10번이나 이사 다니며 부동산 재테크해 재산 일궜어요. 아이들 교육도 열성맘 소리 들을 만큼 최선을 다해 자기들 앞가림은 할 좋은 직업 각게 됐지요.
    전 둘째 아이 입시 끝나고 방송대 편입해 좋은 하는 분야 공부 쭉 하고 있어요, 작년엔 대학원도 진학했답니다. 못하는 피피티 가족 도움 받아 만들어 죽을똥살똥 준비해 발표하고 학과 스터디는 거의 다 참여하고 있어서 일주일이, 한달이 후딱 갑니다.
    방송대에에서 50대는 영에이지입니다. 70대,80대분들도 학구열로 눈이 반짝이는 분들 보면 저렇게 나이들어 가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대신 골프는 전혀 안치고 예전에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있던 여자들 모임 다 제가 탈퇴했어요. 맨날 그 얘기가 그 얘기고 대학 입시까지는 괜찮았는데 애들이 커서 직업에서 차이가 나니 여자들 시샘이 말도 못해서 뭐하는 짓인가 싶어 안만납니다.
    앞으로도 만나면 즐겁고 공통 대화거리가 있는 사람들 하고만 만나고 싶어요.

  • 50. 동년배
    '24.7.6 10:07 PM (58.141.xxx.42)

    저랑 나이도 재산도 비슷해요, 근데 전 지금 사는게 너무 재미있어요.
    하루하루 시간이 너무 빨리가서 심심할 틈이 없네요.
    30년 가까이 전업주부로 지냈지만 10번이나 이사 다니며 부동산 재테크해 이만큼 재산 일궜어요. 아이들 교육도 동네에서 열성맘 소리 들을 만큼 최선을 다해 아들 둘 자기 앞가림 할 수 있는 좋은 직업 갖게 되었구요.
    전 둘째 아이 입시 끝나고 방송대 학부에 편입해 관심 분야 공부 쭉 하고 있어요, 학점도 4.4로 받고 졸업해 작년엔 대학원도 진학했답니다. 대학원은 과목마다 학생 발표가 있어서 가족 도움 받아 ppt 만들어 죽을똥살똥 준비해 발표해 만점도 받은 적이 있어요. 학과 스터디는 거의 다 참여하고 있고, 전공 관련 책 ,영화, 유튜부 보다보면 일주일이, 한달이 후딱 가네요.
    방송대에에서 50대는 영에이지입니다. 학구열로 눈이 반짝이시는 70대,80대 분들을 보면 저렇게 나이들어 가야겠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또 30대 40대 젊은 학우들과 만나 공통 관심사 이야기 하는 것도 신선하고 즐거워요.
    대신 골프는 전혀 안치고 예전에 일주일에 꼭 한 두번은 있었던 동네 학부모들, 여자들 점심모임 다 끊었어요. 맨 날 돈 쓰는 얘기, 남 얘기 그 얘기가 그 얘기고 대학 입시까지는 괜찮았는데 애들이 커서 직업에서 차이가 나니 여자들 시샘이 말도 못해서 마음 상할 때가 종종 있었네요. 시간쓰고 돈쓰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 안 만납니다.
    전 돈도 이제는 쓰고 싶을 땐 막 쓰기도 해요. 처음으로 까르티에 가서 반지, 목걸이도 사고 그랬어요. 50대 중반 이젠 좀 누리고 살아도 되잖아요.

  • 51. 저도요
    '24.7.6 11:55 PM (182.221.xxx.29)

    원글님 나이고 재산은 많지않지만
    세금내기싫어 재테크더이상안하고
    삶이 너무 무료해요
    항상 기운도 없고 재미있는게 없네요
    체력이 안되니 집에만 있게 되고 70대 노인같아요
    골프시작했는데 이게 돌파구가 되었음 좋게어요

  • 52. 나무사이
    '24.7.7 1:00 AM (14.38.xxx.229)

    어떤책에서 봤는데 지극히 정상이라네요.

    저도 뭘 해도 재미없고 흥미로운게 없네요.
    모든게 귀찮고 덤덤해요.
    그냥 식구들하고 있는게 제일 좋아요.

    저는 일군 재산도 없습니다;;;

  • 53. ...
    '24.7.7 1:18 AM (71.251.xxx.199)

    밴드보면 여성골프모임 있어요.
    주로 평일 오전 티 치는데, 님 연령대가 많아요
    공치고 식사정도는 하고 헤어지구요.
    한번 검색해서 찾아보세요..

  • 54. 집순이
    '24.7.7 5:47 AM (217.230.xxx.111) - 삭제된댓글

    솔직히 중년 이상의 나이대부터는 친구랑 친하게 지내는 분 별로 못 봤어요..
    시절인연이라고 만났다가 헤어지고 이런걸 몇 번 반복하다보면 내 가족이 제일 소중하고 내 가족한테 시간 돈 투자해야 겠다 싶지 오래 갈 인연도 아닌 사람들한테 그렇게 시간 돈 써가면서 만나다가 사깃꾼한테 걸릴 수도 있어요.
    원글님도 오로지 본인한테 집중하시고 시간 돈 이런걸 본인을 위해서 쓰세요...괜히 남들 밥값만 대주지 마시구요.

    골프는 운동이라기 보다는 접대용이라 항상 여럿이 같이 해요. 뭣하러 이런 운동을 하나요? 헬스장 수영장만 가도 본인한테 집중하면서 근력도 키우고 유산소 운동 할 수 있거든요...이런게 훨씬 퀄리티가 높은 운동이예요..
    골프는 헛바람 든 사람들이 사교용으로 다니는건데 골프로 접대하실 것도 아니고 친구도 없으신 분이 하기엔 적합하지 않죠..

    차라리 등산 헬스 수영 등등 이런 걸 한번씩 시도 해보시고 맞는 운동을 찾아 나가세요.

    그리고 혼자서도 놀 수 있는거 무궁무진하게 많아요. 악기를 배운다던가 미술 사진 등등

    정원 꽃 나무 가꾸기 등등
    시간이 순삭으로 재미있게 갑니다...

  • 55. ㅇㅇ
    '24.7.7 5:57 AM (217.230.xxx.111)

    골프는 사업상 접대용 사교용으로 하는데 친구 없으시다면서 골프는 왜 하시나요?
    그거 운동도 안되는 걷기 잖아요.. 50대 이후는 근육중요한데 헬스장 가셔서 근력운동 이런거 다들 혼자 하거든요? 이런걸로 종목을 바꾸심은 어떨까요? 다들 친구들이랑 주구장창 오는 곳에 썰렁하게 혼자 계시지 마시고 차라리 헬스장 가셔서 거기 회원들도 사귀시고 골프보다 훨 퀄리티 높은 운동을 하시고요...걷기 수영 등산 자전거타기 등등 혼자 할 수 있는 운동 많아요.

    그리고 친구 만들겠다고 괜히 밥값턱턱 내시지 마시구요..
    어차피 다들 얻어 먹으려 하지 고마워 하지도 않고
    시절인연이라 이래저래 몇년 지나서 내 옆에 남는 사람은 극소수인데 뭣하러 귀한 시간 쪼개서 그런 짓을 해요..
    나이가 들면 들수록 내 가족 나자신이 더더더욱 소중하다는거 나에게 가족에게 시간 돈 써야한다는거 깊이 느끼고 삽니다...남한테 퍼주는거 남는게 없더라구요..나중에 병들면 간병해줄 사람들도 아니고..ㅎㅎ

  • 56. ㅇㅇ
    '24.7.7 6:03 AM (217.230.xxx.111)

    그때그때 재미를 위해서라면 취미활동 하시는거 추천해요 .
    악기 미술 사진 정원관리 넷플릭스 게임 하다못해 위에 댓글처럼 돈 백만원정도는 주식으로 쓰릴감 맛보시는것도 추천 드려요..ㅎㅎㅎ
    혼자서도 하루하루 엄청 재밌어집니다...

  • 57. ㅇㅇ
    '24.7.7 6:07 AM (217.230.xxx.111)

    사람들 만나면 다들 자기 얘기만 하고 별 시덥지도 않은 얘기들 자식자랑 뭐 자랑 시기 질투 아님 불평 불만 휴
    이런 인간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전 좀 지적인 사람인데 다들 대화 주제가 정말 별로라서 아주 마음 맞는 친구 아님 이젠 왠만한 사람들은 사업상 아님 별로 안만나려 해요.
    내 내면의 소리를 더 귀기울여 듣게 되고 나에게 더 집중해서 사는 삶이 훨씬 풍요롭고 평화롭고 다채롭습니다..ㅎㅎ

  • 58. ..
    '24.7.7 10:41 AM (210.179.xxx.245)

    가족들과 즐거운 일에 돈을 써보는건 어떨까요

  • 59. ㅇㅇㅇ
    '24.7.7 11:00 AM (122.36.xxx.47) - 삭제된댓글

    저는 주말에 한번, 가족들과 정말 맛있는 것 먹으려구요. 비싸고 좋은거요. 해외 여행 안가고, 한국에서 베스트 한끼로 즐기면 좋죠. 그게 시간 낭비도 없고, 남은 주말 시간은 푹 쉬고 집 정돈도 좀 하고 그러면 시간도 훌쩍 지나거든요.
    저처럼 국내 비싼 음식, 비싼 호텔 투어 하세요.

  • 60. ㅇㅇㅇ
    '24.7.7 11:03 AM (122.36.xxx.47) - 삭제된댓글

    새로 생긴 호텔에 주말 1박하면서 산책도 하고 맛사지도 받고, 조식부페까지 마무리 하는 것도 좋아요. 시간이 문제지, 돈은 펑펑 쓰자고 작정하면 쓸데는 무궁무진합니다. 가족들마저 바쁘면, 혼자 가세요. 혼자 가면 돈 아깝다구요? 그런 마인드면 100억 다 못쓰고 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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