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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막국수 먹으러 갔다가

뭐지 조회수 : 2,716
작성일 : 2024-06-29 16:06:38

집 바로  옆에 막국수 식당이 있어요

남편이 막국수 먹고 싶다고해서

어제 처음으로 이곳을 가봤어요

그전부터 있던 곳이지만 장사는 잘되

보이지는 않았어요

 

들어가는 순간

순대국집에서 나는 고기 누릿내?가

심하게 나는거에요

막국수만 팔아서는 유지가 힘들어서인지

수육이나 뭐 그런 다른 메뉴가 좀 있더라고요

그래도 냄새가 심해서

꼭 순대국집에서

막국수 먹는거 같다고 남편이랑 얘기했는데

 

막국수 하나씩 시키고 먹는데

저희 전에는 없던 손님들이

몇테이블 들어와서 손님이 좀 있게되었고

조리실 쪽에 사람 하나

서빙보는 아주머니 한사람 딱 둘이

그렇게 장사를 하더라고요

부부인것 같은데..

 

여튼 막국수 하나씩 다 먹어갈쯤

남편이 살짝 부족한지

메밀전병을 하나 시켰어요

 

한참후에 나왔는데

서빙보는 아줌마가

전병이 좀 탔네요~ . 하면서  테이블에

놓더라고요?

보니까 좀이 아니라  좀 많이 탔더라고요

한쪽면이.

 

제가 살짝 웃으면서

좀이 아닌것 같은데요~.했더니

아줌마가 

다시 해다 드릴까요?. 하는데

남편이  그냥 먹을께요. 하더라고요

 

아줌마 미안해하며 가긴 했는데

좀 어이가 없는거에요

시판 제품 살짝 후라이팬에 데워

오면서 한쪽이 자기가 보기에도

탔을정도면

따로치우든가 버리고

새로 해서 내와야 하는거 아니에요?

 

그걸 버젓히 손님한테 주면서

간보듯 다시 해드릴까요. 라니...

 

남편은  또 거기서 그냥 먹는다고.

황당해서 참..

결국 테이블에 있던 가위로 탄부분

다 잘라내고 먹더라고요

저도 한개 먹고요. 

 

아니 다시 해달라고 해야지 그걸

그냥 왜 먹는다고 했냐  물었더니

 

그거나오는것도  좀 걸렸는데

다시 해오면 한참 걸릴것 같아서

그냥 먹었대요

 

아줌마는다른 테이블  서빙하면서

저희한테다시 해드릴께요

말만 던지고

정작 액션은 취하지도 않더라고요 ㅋ

 

 

IP : 223.38.xxx.7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29 4:15 PM (1.177.xxx.111)

    저도 저런 사람 싫어요.
    처음부터 제대로 된 음식을 갖다 줘야지 간 보는것도 아니고...
    프로의식이 전혀 없는거죠.
    내일은 없다. 어쨌든 오늘 팔고 보자 정신이죠.

  • 2. 저렇게
    '24.6.29 4:20 PM (223.62.xxx.31) - 삭제된댓글

    대충 장사하고도 망하겠다 문 닫겠다 죽겠다 이러면 어쩌라고 싶어요
    막국수 집에서 시판 전병 데워 파는것도 참..

  • 3. 다시
    '24.6.29 4:46 PM (211.36.xxx.186)

    해서 내야죠.
    그게 장사죠.

  • 4. 원글
    '24.6.29 4:52 PM (223.38.xxx.72)

    저도 저게 정말 어이가 없더라고요
    전병 윗쪽이 다 탔어요
    자기가 탔다고 말할정도면 본인이 생각해도
    좀 많이 탄거잖아요
    끝쪽만 살짝 탄것도 아니고
    윗면 전체가 다 그모양인데
    그걸그대로 내올생각을 한다는 자체가...

    식당 안에 고기 누릿내가 가득해서
    입맛도 떨어지는데
    음식이 또 그모양이라니.
    그보다 더 음식을 가져온 직원인지 사장인지의
    행동이 참.

    남편이랑 여긴 장사 잘되긴 글렀다 했네요

  • 5. ...
    '24.6.29 5:27 PM (182.211.xxx.204)

    탄 음식을 그냥 내오는 식당 종업원도 어이없고
    남자들은 왜 다시 해오라는 소리를 하길 그리 싫어하는지..
    남편이랑 애는 다시 그 식당 안가면 된다고 하는데
    돈내고 기분나쁜 일을 왜 고스란히 그대로 당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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