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교에서 있었던 일 을 읽고 나서 비슷한 사례

술마시고 조회수 : 2,894
작성일 : 2011-09-22 17:34:53

비슷한 일 제가 아는 일이 생각나 적어봅니다.

학교에서 그런 일은 아니었고요. (별로 안 비슷한가? ㅎ)

그냥 비슷하다 느낀게,

 

1.원래 그다지 친분있는 관계가 아니다.

2.여자쪽은 결혼할 남자 or  남편이 있었다.

3.술 마시고 벌어졌다.

는 얘기//

 

(아는 사람이 있을까봐 살짝 각색함)

1. a(남)와 b(여)는 같은 회사 동료.

a는 노총각이고 b는 타 회사 다니는 약혼자가 있는 상태.

둘이 회식후 술을 엄청 마시고 나서 a가 혼자사는 b를 데려다 주러 갔다가

b가 a를 집 앞에서 붙잡음..

 

b는 a에게 잠깐 집에서 차한잔 하자고 함.. a는 그냥 들어갔다가

b의 유혹에 넘어감..

 

but.. 불행히도 술을 너무 많이 마신 탓에 a는 그날 발기가 되지 않아

거사를 치르지 못하고 그 직전까지의 깊은 스킨쉽만 함..

그래도 착실한 면이 있었던 a군은 친한 친구에게 심각하게 그 상황을 상담하고

그 여자를 그 남친에게서 빼앗기로 결심...

 

그러나 그 여자는 그 사건을 잊어달라고.. 없었던 일인듯 행동함.

그리고 여자(b)는 약혼자와 결혼..

 

친한 친구와 내린 결론은 그날 밤 거사가 치뤄졌으면 뭔가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움..

(아마 a는 어느정도 마음이 있었던듯)

 

 

 

2. c와 d도 직장 동료. d는 어린 직장 상사 (남) 이고 c는 나이 좀 있는 부하직원 (여) 이자 유부녀.

 

그녀에겐 착하지만 능력이 별로인 남편이 있었음.(하지만 시댁은 빵빵해서 생활비를 시댁에서 원조받음)

c와 d가 회식 후 집에 가는 길에 매우 오랫동안 딮 키스를 하는 것을 다른 직장동료인 e가 발견..

e는 그날따라 예감이 이상해서 그들의 뒤를 밟았다고 함.

.

너무 오랫동안의 진한 스킨쉽이 좀 그래서 e는 미친척하고 그들을 갈라놓음..

c는 술 취한 척하고 집으로 가버림..

 

그 뒤 c와 d의 사이는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고 e만 상사에게 열라 깨졌단 소문.. (다행히 e가

얼마 안되 다른 곳으로 옮겨서 ㅡ 옮길 예정이었던 듯ㅡ 그 뒤 무탈하게 살고 있음)

아 그리고 그 몇년 뒤 c는 남편이 잘 풀려서 집에서 주부로 애기낳고 잘 살고 있다고 해요.

 

그 당시에 그런 얘기를 듣고 너무 충격받았었는데

이젠 그러려니 해요. 어른들의 세계는 어려운 듯..

 

 

문제가 되거나 논란이 있으면 지울께요.

그냥 심심해서 써본거고, 상황을 약간 각색해서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듯 해요.

IP : 222.120.xxx.1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
    '11.9.22 5:39 PM (115.139.xxx.45)

    근데 1번에서 그 이야기가 어떻게 새나간거에요?
    상담했던 친한친구가 퍼트린거에요?

  • 원글
    '11.9.22 5:41 PM (222.120.xxx.141)

    상담했던 친한 친구가 제 남편입니다.

    전화로 상담했는데..
    전화소리가 커서.. 다 들렸어요 (그때 남편이랑 드라이브 중이었음)

  • 2. ㅋㅋ....
    '11.9.22 6:21 PM (110.9.xxx.200)

    그래도 어느수순에서 멈춰서 다행이네요.
    더 나갔으면 막장드라마 한편씩 찍었을듯..ㅋㅋ

  • 원글
    '11.9.22 6:27 PM (222.120.xxx.141)

    막장드라마 수준의 얘기도 많은데..
    넘 심한건 좀 그래서 안썼습니다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945 지금 병원이네요.. 2 .. 2011/10/18 1,801
20944 휴롬 괜찮나요? 13 .... 2011/10/18 2,878
20943 눈가 비립종있으신 분들 겔라비트는 괜찮네요. 2 추천합니다... 2011/10/18 3,377
20942 토요일 다음주 수요일 비안오기를 기원. ㅇㅇ 2011/10/18 1,121
20941 글내림.. 12 82죽순이 2011/10/18 2,460
20940 [펌]서울시장 후보 나경원 박원순의 살아온 삶 전격 비교 13 비교해보자 2011/10/18 1,681
20939 석유난로 하루 연료비 얼마정도 나올까요 2 난로 2011/10/18 1,513
20938 장터에서 사과즙 사보신 분?? 3 아기엄마 2011/10/18 1,799
20937 제가 생각하는 조규찬 최고의 노래 11 ... 2011/10/18 2,140
20936 a lot 의 위치좀 알려주세요 4 범버복탱 2011/10/18 1,567
20935 재개발 지역 철거 현장은 치외법권지역인가? 2 ... 2011/10/18 1,193
20934 자신만큼 장애인을 생각하는사람이 없다고말한 뻔뻔한 나후보 10 엘리 2011/10/18 1,411
20933 약전원에 대해 잘 아시는분들 좀....알려주세요.....^^ 1 고 3 맘 2011/10/18 3,415
20932 카시트 덕 톡톡히 봤어요. 11 교통사고 2011/10/18 2,939
20931 김미화 - 용역 방패에 시퍼렇게 멍든 할머니의 손 7 참맛 2011/10/18 1,727
20930 맛있는 잡곡 어디에서 구입하세요?? 4 밥이달다.... 2011/10/18 1,701
20929 이번선거에서 궁금한거요... 1 궁금궁금 2011/10/18 1,099
20928 18년된 아파트 리모델링을 해야하나 고민이 되네요,, 2 사는동안 2011/10/18 2,819
20927 소니에릭슨 스마트폰 쓰시는 분 계세요? 4 궁금해요. 2011/10/18 1,278
20926 임신중인데 매실액기스가 너무 먹고싶어요 10 매실이 2011/10/18 6,297
20925 18년 기르던 개가 죽었어요.ㅠ ㅠ 14 좋은데로.... 2011/10/18 4,913
20924 화장실 2개, 욕조. 빌트인,베란다 확장 선호하시나요? 19 궁금 2011/10/18 3,719
20923 금붙이 말고 악세사리류 좋아 하시는분들도..있으시죠? 7 누런금싫어 2011/10/18 1,966
20922 ‘나경원과 MB 미니홈피는 쌍둥이?’…비판 여론 못 견디고 폐가.. 1 비슷해 2011/10/18 1,593
20921 바탕화면이 좌우로 검은여백이 있어요 컴퓨터 잘 .. 2011/10/18 2,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