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달아주신 따뜻한 맘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시간이 약이라고 점차 제 중심을 찾아가는 듯합니다.
지금은 한가지만 생각하렵니다. 10년 뒤의 제 모습.
남편바라기는 끝내고, 엄마로서 내 자신으로서 내 결혼생활에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따뜻한 맘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시간이 약이라고 점차 제 중심을 찾아가는 듯합니다.
지금은 한가지만 생각하렵니다. 10년 뒤의 제 모습.
남편바라기는 끝내고, 엄마로서 내 자신으로서 내 결혼생활에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난 이혼 안해. 지옥같아도 그냥 살거야
구체적인 건 알수 없지만
그냥 제느낌만으로는 원글님 길들이는 것 같아요. 기를 확 꺽을려고 하는 거요.
그동안 남편도 확실하고 부지런하고 경우있는 원글님이 부담스러웠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뭔가 빈틈이 없어서 더욱 엇나가고 있는 상황?(진짜 그런지는 모르겠고 저의 추정 입니다. 불편하시면 글 지우지요)
남편을 좋아하는 맘이 있고 이혼을 원하지 않으면 정말 그런 사건이 내 자존심을 지켜야만 할 일인가 생각해 보시고 자존심이 없으면 어때? 하는 맘을 가져보면 어떨까 합니다만
아마 님이 의심하는 그 무엇이 맞을겁니다.
그러니 이혼하자 (동의해주면 이혼하면 되고, 니가 싫다 하면 이혼 안해도 그만이지만
난 이혼을 원하니 그냥 살려면 넌 내가 무슨짓을 해도 조용히 있어라)라고 배짱 팅기겠죠..
문제는 님은 애정도 남고 여러식구들 관계며 아이들 문제도 있고, 경제력도 없으니
이혼을 원하진 않고 남편만 제자리로 돌아와주길 바라지만
과연 남편이 제자리로 돌아올지도 모르겠고, 그러는 동안은 님이 아마 꽤 큰 희생을 치뤄야
(남편의 문자질등 의심스러운 딴짓을 문제삼지 않아야) 가정이 원만하게 굴러가겠죠.
언제고 남편이 제자리로 돌아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긔것도 확실치 않고요.
게다가 님이 완전 눈감아주겠다는걸 눈치 채는 순간 남편은 이젠 조심성조차 없이
대놓고 딴짓을 할수도 있어요.
둘중 하나입니다. 모든걸 다 참고 이해하고 가슴이 숯검정이 되도 참고 결혼생활을 유지할것인지..
아니면 이꼴 저꼴 못보겠으니 깔끔하게 이혼하고 새출발을 하시던지요..
안타깝지만 제가 보기엔 원글님은 그냥 숯검정이 되도 그 상황을 유지하실듯 하네요..
남편은 더더욱 자기 멋대로 하실듯 하고요.. 에효~
이혼하지마세요..
저라면 이혼안합니다. 이혼 하나안하나 지금의 생활과 별로 달라질게 없을꺼같아서요.
아니 더 힘들어지지않을까요?
저라면 남편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고
제가 에너지를 쏟고 좋아하는 일을 찾을꺼같아요. 그것이 직업이 되면 더 좋구요.
잘 하셨어요. 절대 이혼하지마세요. 좀 더 이 인간이 개선 가능성이 있는지 아님 완전 쓸모없는지 더 잘 보고 가려내세요. 나중에 버려도 늦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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