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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칠순... 잔치는 안해도 할 것은 많네요.

루덴스 조회수 : 2,316
작성일 : 2011-09-20 01:37:59

전 미혼이고 저희 아버지 이야기에요.

 

회갑때는 친구들하고 식사만 하자 했는데 여기저기 부모님 아시는 분들에게서 연락이 오면서

 

결국 잔치를 했어요.

 

뭐 근처에서 했지만.

 

엄마 회갑때는 가족끼리 식사하고 리마인드 웨딩 촬영하고 현금 500 드렸어요.

 

겸사겸사 가족사진도 오랜만에 찍구요.

 

그러다 아빠 칠순이 올해에요.

 

부모님 연세가  5세차이다 보니 5년마다 겪네요.

 

여튼 아빠 칠순이라고 온 가족이 1월에 여행다녀왔어요.

 

그런데 다음달이 아빠 생신이거든요.

 

전 그냥 가족끼리 식사하면 되나보다 했는데

 

아무래도 아빠 친구분들도 계시니 식사 한번 해야겠다 하시고

 

외가랑 친가랑 같이 식사하자고 이야기가 나왔어요.

 

저희 외가가 지방이라 외삼촌 이모들이 모두 학창시절을 큰언니인 저희집에서 보내신터라

 

또 아빠가 외가쪽에 좀 잘하시기도 했고, 현재도 외할머니 많이 챙기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결국 아빠 생신도 마침 토요일이니 그때 자식들도 다 내려가고 해서

 

외가 친가 형제들 모두 모여서 식사하기로 했어요.

 

물론 자식들 부담이구요.

 

아빠 친구분들 식사비용은 따로 현금으로 드리고 아빠 편하게 하시기로 했구요.

 

그러자 이제 고민 시작입니다.

 

물론 그냥 더 늦기 전에 외가 친가 모두 모여서 식사 한 번 하자 했는데

 

오시는 분들 빈손으로 보내기 뭐해서요.

 

도대체 우리들은 어떤 선물을 드려야 할까요??

 

수건은 너무 흔하고 머그컵이 어떤가 하는데...이건 너무 티 안나나..싶기도.....

 

아 저희 지방은 회갑이든 칠순이든 축의금 일체 안받습니다.

 

연세는 기본 50대 전후에요.

 

어떤 선물을 드리면 좋을까요?

 

일부러 형부 생신이라고 늘 인사하시는 외가쪽 분들이나

 

생신 당일날 저희가 없어도 늘 챙겨주신 친가쪽 분들이나

 

이렇게 함께 모이는건 언니,오빠 결혼식때 얼굴본 것 외엔 없는데

 

이왕이면 기분좋은 선물 드리고 싶어요...

 

 

 

 

 

IP : 118.33.xxx.4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0 10:19 AM (110.14.xxx.164)

    굳이 선물 안하셔도 되는데요..
    수건세트,우산이 젤 무난해요
    우린 환갑 칠순 다 안하고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아버지가 딱 자르셔서요 그런거 하난 칼같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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