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를 딸이 모시느냐 며느리가 모시느냐는 문제로 게시판에 논쟁이 되는 것을 보니,
아들이나 사위들이 마구 마구 미워지는 군요.
언제나 대접받고, 일은 안하고 한 발 뒤로 물러서 있는 이기적인 인간들...
지금이 과도기라구요?
저희집이나 제 주변 동네 아줌마들은 아직 입니다.
(참고로 저는 맞벌이..게다가 지금까지는 제가 주수입원)
집안일을, 육아를, 제사준비를, 부모 모시기를 공동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제대로 행동하는 남자 저는 못 보았습니다.
우리의 어머니, 시어머니 또한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구요.
아니라고 주장하실 분들 또한 있으시겠지만,
정도의 차이이지 대다수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제친구(맞벌이) 남편중에 신혼땐 정말 집안일 잘하는 것 같아 보였는데,
요즘 물어 보면 이젠 안한다고 합니다.
남자들은 하기 싫으면 안하면 그만입니다.
집안일은 도우미 쓰면 된다고 말씀하시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도우미 쓸 형편이 안됩니다.
상대적 박탈인지..절대적 ㅆ ㅂ 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도우미쓴다고 집안일 100% 다 해결되지도 않잖아요 ㅠㅠ
우리집 예를 들고 싶지만,
악플에 상처받고 싶지 않아서 못하겠구요..
우리 여자들은 언제쯤 정말 평등한 사회에서 살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