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매년 하는 고민 올해도 또 하네요.
차례지낼때 절하잖아요.
저희시댁이 절을 좀 많이 하거든요. 여럿이 하는건 뒤에서 하면 괜찮은데
부부가 나가서 절할때 의상이 참 신경쓰여요.
제가 살집도 좀 있고 해서 스커트같은걸 입으면 앉을때 너무 흉하고
그렇다고 박시한 남방에 바지를 입었는데 저번엔 시누가 뭐라고 하더라구요. (옷 갖춰서 안입었다고)
그렇다고 한복을 입기엔 어린애가 둘인데 짐도 많은데 한복까지 싸가기도 뭐하고...
아 안그래도 가서 일할꺼 생각하면 지끈거리는데 거기다 옷까지 신경쓰이니 머리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