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아직 애기가 없이 살고 있는 8년차 부부입니다. 신랑이 9살이 많습니다.
시험관을 2번해보고 실패한후 하고 싶은 맘이 들지 않습니다. 속궁합도 맞지 않아 거의 1년째 부부관계를 하지 않고 있네요 . 신랑은 집에 들어오면 재미가 없다면서 매일같이 밖에서 지인이랑 한잔 걸치고 새벽에도 들어오곤 합니다.
최근에는 부부싸움을 하고 집을 나가 버리고 새벽에 들어옵디다.
거의 매일 새벽에 들어옵니다. 각방쓰고 말도 안하고 지내고 있어요
저도 권태기인지라 저 자신도 극복해 가고 싶은 맘이 안생겨요
저는 약간 비관적인 성격에 가진것에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못가진것에 대해 불행을 느끼는 그런 사람인거 같아요
맘을 고쳐먹고 싶어도 잘안되요 . 전 상담을 좀 받아야 한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랑의 성격은 좀 특이합니다.
부엌일 가지고 잔소리 엄청 합니다.
몇년동안 잔소리 많이 들어서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어요
그리고 저에게 간섭을 별로 하지 않아요 늦게 들어와도
아마 집에 안들어와도 뭐라하지 않는 사람이예요
오히려 왜 일찍 들어왔냐고 좀 더 놀다오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애인이 있어도 너그럽게 봐줄 사람같아요 .말로만 그러는지. 자기가 그런 사고방식을 가져서 그런지 싸우면 집을 안들어 오고 새벽에 들어옵니다.
맘 같아선 이혼하고 싶지만 이혼도 용기있는 사람이 하는가 봅니다.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그리해야 화병이 덜할것 같아서요.
싸워도 저는 또 바보같이 아침밥은 해놓고 직장을 갑니다. 신랑이 자영업이라 잘안챙겨먹는 날이 많아 아침이라도 밥을 지어 주고 싶어서요
여자가 있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집나가는 버릇을 고칠수 있을까요 ?그리고 인생선배님들에게 저에게 조언좀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