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받으시는 분께 과수라든가 크기를 꼭 여쭤봐야겠어요.
얼마전 지**에서 과일을 주문했는데 크고 맛도 괜찮아서 추석 선물로 여러 곳 보냈습니다.
받는 사람 중 한 명이 동생이라 과일이 크고 맛있더라며 자랑 아닌 자랑까지 했는데 받는 날 고맙다는 문자를 보내왔더군요. 그래도 혹여나 하는 마음에 과수를 물어봤더니 저의 주문내역과 다르더군요. 종이컵과 같이 찍어서 사진 좀 보내달라고 했어요. 아니나 다를까......추가금 1만원 들여서 주문한 과일이 아닌 저렴한 크기의 과수더라구요. 선물용이니 잘 부탁한다는 메모까지 따로 적었고 잘 알았다는 답글까지 확인했었는데 말입니다. 너무 기가 막혀요. 다른 곳은 과수가 몇 개인지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 여쭤볼 수 없는 어려운 분들인데.......어떻게 하죠? 쇼핑몰에서 동생네 것은 차액만큼만 환불을 해준다고 하지만 동생네에게 부끄럽기도 하고 다른 곳은......ㅠㅠ 정말 속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