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성스' 땜에 유천이에 아직도 빠져 있는 데, 요즘은 여인의 향기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마도 마지막 회인 15, 16회를 못볼것 같습니다. 추석이라 여행 계획이 있는지라...사실은 여행보다는 ' 여향'이 보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만...세상 나혼자 사는 거 아니니 좀 참아야죠!!!
항상 놀라운 것은 시청자의 상상력은 작가를 능가하는 것 같습니다. '여향' 결말에 연재가 죽은 몇년후 지욱이 아이를 데리고 언덕을 오를 것 같다, 연재의 20번째 버킷리스트에 지욱이 스마일을 그려 넣을 것 같다고 해서 오우, 감탄을 했었는 데 오늘 16회 예고 글 올라온것 보니 대략 짐작이 되네요.
나의 짐작입니다만 연재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고 죽을 것 같네요. 아마도 그 느티나무에 수목장을 하고 지욱은 아이를 데리고 연재에게 가겠죠!!!
14회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신도 그렇고...그런데 '여향' 1회 첫신이 여직 이해가 안되네요. 꿈꾸는 장면, 그 장면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지, 그 공은 무엇이며...등등...고개를 갸웃하게 하는 첫 신입니다. 작가의 의도가 분명 있을 터인데...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지...
'성스'보고 얻은게 있다면 '만성수면부족'입니다. 거기다가 퇴근할 때 사무실에 남은 직원들에게 하는 한마디는 '나, 집에 가서 드라마 봐야 돼.' 입니다.
'여향' 끝나면 '공남' 보려합니다. 여론이 그것이 재밌다하니...1회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