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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갤럭시탭(구형) 완전 애물단지네요.

돈아까워 조회수 : 3,739
작성일 : 2011-08-26 22:56:21

저는 애초부터 아이폰을 염두에 두고 있었어요.

그런데 망설이면서 3G를 놓쳤죠. 기존 폰의 할부가 있으니까 선뜻 못 사겠더라고요.

그런 와중에 남편이 갤럭시탭(이하 갤탭)이 좋다며 저를 꼬드겼어요.

써보고 별로면 회사 사람들에게 넘기면 된다고... 쓸 사람 많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렇게 사게 된 갤탭. 소유도 남편 회사 소유로 되어 있고 돈만 제가 내는 식으로 샀어요.

제가 갤탭을 망설인 이유가... 크기가 어정쩡하게 컸고, 이미 차에는 내비가 달려있었으며, 옴니아에 크게 데인 적이 있었거든요.

역시나 좀 실망이었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나으니까 그럭저럭 노트북 대용으로 썼었어요.

통화는 기존의 피쳐폰으로 해왔는데...

딸래미가 제 피쳐폰에 물을 확 끼얹어주시네요.

할부는 이제 2개월 남은 상황.

올레! 하면서 아이폰4 화이트를 샀습니다.

3G 초기부터 아이폰을 사고 싶었는데... 이제 겨우 산거죠.

문제는 아이폰을 사고 보니 아이폰만 쓰는거에요. 갤탭은 충전도 안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아이패드 구형도 집에 있는 상황입니다. 이건 남편이 가져온거라 제 돈은 안 들었어요.

아이패드에 손이 더 가더군요. 3G도 아니고 와이파이만 되는 모델인데도요.

갤탭 할부금은 꼬박꼬박 나갑니다. ㅠㅠ

전에 말한대로 회사에 도로 가져가라니까 회사에도 쓸 사람 없답니다. 갤탭 아무도 안 반긴답니다. ㅠㅠ

1년이 좀 안 된거 같은데 할부위약금도 무려 20만원이라네요.

아이고야...

그냥 생각대로 사지 말걸. 꾹 참을껄...

내일은 안 사겠다는 사람 감언이설로 꼬드겼으니 댁이 책임지쇼... 하고 남편에게 떠넘길 생각입니다.

ㅠㅠ

어줍잖게 기기 구매질하다가 완전 망했어요.

여러번 노트북이고 핸드폰이고 사왔지만 대실패가 2번이니... 하나는 옴니아요 둘은 갤탭...

잊지 않겠다;;; ㅠㅠ

갤탭 구형 가지고 계신 분들 잘 쓰고 계신가요? 눈물이 앞을 가려요... 

잘 쓰시는 방법이 있으면 좀 알려주셔도 좋아요. 정말 이게 돈XX이지 뭔가 싶어서 짜증까지 나네요...

차라리 누구 그냥 줘버릴까 싶기도 해요. 그 사람이 잘 쓰기만 한다면야... ㅠㅠ

IP : 222.106.xxx.12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26 11:00 PM (203.226.xxx.122)

    고기 구워 먹을때 무쇠후라이팬 이용
    고데 ... 고데리 2개 매직기 바리리스구루프 이렇게 있었어요
    매직기만 남기고 다 버렸어요
    요거트 .. 요거트는 전자렌지로도 만들수 있고 밥솥으로도 만들수 있고
    오쿠도 있거든요
    그런데 결정적으로 최근 3년동안 만든적이 없어요

    버릴때 나중에 필요하면 참고 참고 또 참고 5회 이상 다른 상품으로 대체후
    그래도 필요하면 사기로 결심했어요

    몇년에 한번 필요하다고 이고지고 안살려구요

  • 2. ㅁㅁ
    '11.8.26 11:01 PM (218.50.xxx.225)

    친구도 아이폰쓰면서 갤탭구형 저렴하게 팔때 구입했거든요. 아이패드 너무 크다면서...
    근데 갤탭도 쓰면서 크다네요 -_- 그리고 아이폰의 홈버튼과 날짜부분누르면 쫙 올라가는 그 기능이 정말 그립다고
    ㅎㅎㅎ 전 킨들사고싶어요. ㅜㅜ

  • 3. 쭈쭌희맘
    '11.8.26 11:01 PM (59.14.xxx.101)

    저 주시면 잘 쓸텐데요. 아깝네요. ㅠㅠ

  • 4. ...
    '11.8.26 11:04 PM (222.106.xxx.124)

    제가 DMB는 아예 쓰지 않았었거든요.

    정말... 그냥 소형 TV로 쓸까봐요. 거치대 하나 사서.. ㅠㅠ
    엉엉....

    아이패드도 커요. 그런데 차라리 시원한 맛은 있어요.
    그런데 갤탭은 정말 어정쩡하게 커서요. ㅠㅠ 갤탭으로 텍스트보기도 좀 그래요.
    텍스트뷰어용으로는 정말 전용으로 나오는 킨들같은걸 사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5. ...
    '11.8.26 11:06 PM (222.106.xxx.124)

    흑... 제가 아는 사람들은 다들 저만큼이나 나름 기기들을 사서 모으는 인간들이라...
    구형 갤탭은 줘도 싫다네요. ㅠㅠ 아이고... ㅠㅠ

  • 6. DMB로
    '11.8.26 11:06 PM (118.217.xxx.145)

    짱이죠 ㅠ.ㅠ
    발등에 떨어뜨렸다 죽다 살았어요
    왜 일케 무거운 거에요? 아이패드보다 작은데 더 무거운가봐요

  • 7. . . .
    '11.8.26 11:12 PM (58.237.xxx.204)

    전 스마트폰도 있으면서 갤탭도 쓰는데요.
    물론 거의 인터넷용으로요.
    전 정말 잘쓰고있답니다.

  • 8. 알럽킨들
    '11.8.26 11:37 PM (1.225.xxx.192)

    나름 전자기기 매니아로서
    자기전에도 아이팟으로 씨잘데기없는 인터넷 검색질, 특히 82질, 유튜브영상보기 이런거 안하고

    우아하게 남은 여생(?????)은 원서 독서로 취미생활과 어학능력을 기르고자
    킨들 샀습니다.

    독서이외엔 진짜 아무것도 안하게 생긴 기기....정말 맘에 쏙 들어요.
    눈도 편안하고 가볍고 5000원짜리 독서등한개 켜고 침대에서 늦도록 책읽는 재미가 아주 좋아요.

  • 9. 저랑
    '11.8.26 11:52 PM (112.169.xxx.27)

    벼룩해요,,뭐 갖고 싶은거 있으시면 교환할까요??ㅎㅎ

  • 10. 올리브
    '11.8.27 12:53 AM (124.53.xxx.62)

    저두 갤스 쓰고 있지만 넷북 대용으로 갤탭 쓰는데 좋든데요. 무거운거야 뭐 휴대를 잘 안하고 다니니 많이 못느끼겠고, 전 주로 주방에서 일하면서 티비 보는데 많이 써요. 컴 안켜구 인터넷 할때랑...
    넘넘 좋든데요 전 ㅋ

  • 11.
    '11.8.27 6:28 AM (113.10.xxx.250)

    전 갤탭 구형 아이패드2 둘다 있는데요, 둘 다 잘 써요. 나름의 용도가 있습니다 ㅎㅎ
    하지만 역시 밖에서 들고다니면서 꺼내는 건 갤탭이 더 잘써져요. 저는 그 크기가 딱 좋더라구요

  • 12. ....
    '11.8.27 7:17 AM (116.32.xxx.102)

    옴니아에 데이셨는데 갤탭까지 사시다니...
    그래도 한번 더 샘숭을 믿어보셨군요,
    전 옴니아 쓰고 있는데 회사에서 지급한 아이패드2 쓴 후부터 정신적인 안정이 좀 돌아왔답니다.

  • 13. ^^
    '11.8.27 9:43 AM (14.63.xxx.247)

    기계가 괜찮다면 제가 구입하고 싶어요
    010-2477-8150 으로 문자주세요...

  • 14. 그거
    '11.8.27 1:00 PM (61.105.xxx.15)

    웹툰보기 딱입니다..
    자기 전에 누워서 남편은 아이패드 보고 저는 갤탭으로 만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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