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1개월아기

레몬드림 조회수 : 1,293
작성일 : 2011-08-26 21:43:29

돌을 앞둔 아가인데요

모유수유는 끊고 이유식만 먹는데 먹기는 아주 잘 먹어요

식사 중간에 간식도 과일이나 단호박같은거 두번 주는 대로 잘 먹는데

문제는 물을 거의 안먹는다는 거예요

빨대컵은 질겅질겅 씹거나 두드리면서 놀기만 하고

컵으로 먹이면 입을 헹구는 정도거나 손을 집어넣으려고만 합니다ㅜㅜ

이대로 물을 안먹여도 될런지..

응아는 하루 한두번 정도고 별 이상은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혼자 떠먹는 연습 시켜야 될거 같아서 수저에 밥을 떠서

떠먹으라고 놔두니 울고불고 난리난리여서 그냥 수저는 갖고 놀게 하고

밥은 제가 떠먹이는데 수저로 밥을 퍼서 휙 던져버리고 밥을 손으로 주물럭 거리고

그 손으로 자기 얼굴 문지르고 머리 문지르고 그러는데 이걸 그냥 놔둬도 되는건지 궁금해요.

그러는 거에 제가 크게 스트레스 받지는 않고 바닥 닦고 치우는게 좀 귀찮은 정도인데

그러다 이런 식사습관이 버릇으로 아예 굳어버리는게 아닐지 걱정이 됩니다.

그런데 웃긴건 밥은 안 떠먹겠다 울고불고하면서 바나나를 수저에 떠서 놔주면

넙죽넙죽 제 손으로 수저질을 해서 먹는다는 거예요

이건 무슨 경우인지 --;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댓글 좀 부탁드려요.

IP : 211.179.xxx.21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플란드
    '11.8.26 10:07 PM (125.137.xxx.251)

    저기....벌써...스스로먹는법을 연습시키시나요??? 좀더있다 해도될듯해요...울애는 아직도 밥먹는데 1시간걸려요..아침바쁠땐 먹일수밖에없어요....(5세) 그냥 놀이삼아 수저가지고 떠먹고 흘리고 놀게 두시고..엄마가 따로 중간중간에 떠먹이시면되요...아직 돌인데...너무 이릅니다..

    그리고 물은 많이 먹여야하는데요..보리차도 안먹나요? 전 그때 마그마그 빨대컵썼는데...사실 잘안빨아먹어서요..그냥 가지고놀며 먹으라고 두고 수저로 떠먹이거나 컵으로 가끔먹이고 그랬어요
    당연히 컵안에 손집어넣고 놀죠..^^

    한창 호기심많고 이것저것 만지고 던지고할테니..그냥 두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16 엄마와 애증관계이신분 계신가요? 맹랑 2011/09/04 1,676
5715 신랑 셔츠는 어떻게 세탁하세요? 4 ㅇㄹㅇㅎ 2011/09/04 1,391
5714 고딩 딸아이를 보는 너무 다른 우리 부부의 시각... 14 딸아이 2011/09/04 3,214
5713 안철수.여론조사 36.7% 압도적 1위 6 .. 2011/09/04 1,492
5712 '최근 많이 읽은 글' 中... 6 -" - 2011/09/04 1,223
5711 남편이 애들 공부를 다 끊겠대요 ㅡㅡ; 23 =.= 2011/09/04 9,980
5710 안철수 님 시장선거 꼭 나오세요. 16 2011/09/04 1,653
5709 전기요 켰네요... 4 ㅎㅎ 2011/09/04 1,153
5708 엘리베이터에서 인사만 하고 지낸 옆 호 할머니하고 와인 한병 마.. 6 ..몰라 2011/09/04 2,303
5707 조국 "안철수 주변 다수는 '친한나라 성향'의 보수" 7 ... 2011/09/04 1,593
5706 대한민국 누리꾼의 힘... 2 ,,, 2011/09/04 916
5705 말이 없는 남편 2 답답녀 2011/09/04 2,609
5704 골퍼선수 최나연,,멋져요(폼이 멋있어요) 1 ,, 2011/09/04 1,046
5703 이런일도 있나요? 나이 50에시력이 좋아졌어요 6 갑자기 시력.. 2011/09/04 3,569
5702 집에가서는 엄마가 아이를 혼내줬을까요? 19 아효~ 2011/09/04 2,806
5701 장롱면허인데 차사고 시내주행 돈주고 받을까요? 6 2011/09/04 1,335
5700 가슴이 따듯해지고 인격적으로 성숙해 질 수 있는 책 추천해주세요.. 5 책추천 2011/09/04 2,302
5699 여인의 향기서 엄기준이 김선아 좋아 2 하나요? 2011/09/04 1,673
5698 올케랑 남동생이 추석 전날에 온다네요 55 시누이 2011/09/04 11,581
5697 집에 블랙홀이 있나봐요. ;; 32 못찾겠다 꾀.. 2011/09/04 2,787
5696 고래꿈을 꾸었는데 무슨 꿈일까요? 1 바다 2011/09/04 1,210
5695 회계사하고 세무사하고 다른 점이 뭔가요? 2 .. 2011/09/04 3,397
5694 20명 정도 손님 바베큐파티 조언부탁드려요 8 몰라 2011/09/04 1,582
5693 조국교수, 방금 안철수 출마에 대해 트위터에서 의견말함. 12 조국 2011/09/04 2,734
5692 중1문제 좀 봐주세요 3 .. 2011/09/04 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