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시 투표율이 약 절반 가량으로 확 떨어진 걸 보니
1. 음
'11.8.24 1:57 PM (211.196.xxx.39)1시 투표율은 부재자 투표함을 열어서 그런 거구요
그러니 2시 것은 표의 상승세가 확 떨어지지요.으흠
'11.8.24 1:58 PM (175.198.xxx.129)부재자 투표함을 열었다는 뜻은 개표를 뜻하는 거자나요.
이미 나와있는 부재자 투표율을 12시-1시 사이에 합산을 시켰다는 뜻인가요?2. NO
'11.8.24 1:57 PM (211.42.xxx.233)남편이 결혼전부터 유난히 친하게 지내는 여직원이 있었는데요..
(저랑 연애를 오래 해서 그 여직원이 입사한 시기도 제가 알구요. 친하게 지내게 된 과정도 첨부터 다 알고 있었어요.)
평소에는 제가 그런 거에 굉장히 쿨 한 성격인데 그날은 다른 일 때문에 서로 약간 다툼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저를 화나게 한 원인 중 일부가 그 여직원 이었던거예요. 그래서 크게는 아니고 기분 나쁘다는 식으로 화를 냈어요.
그런데 참..희한한게...-_-;; 그 뒤로는 저한테 그 여직원과 친하게 지내는 일을 숨기더라구요.
회사에서 상가집 가는데(가서 부주 전달) 그 여직원이랑 같이 갔다 왔는데 혼자 갔다 왔다고.
통화 하고는 통화목록 삭제하고 문자 주고 받고는 삭제하고(남편이 그다지 치밀하거나 꼼꼼한 성격이 아니라, 까먹고 놔두는 경우가 가끔 있어서요..그런데 그 다음날 보면 여지없이 삭제되어 있더라구요. 저녁 때 지우는 거 깜빡하고 내가 안본 줄 알고 그 다음날 부랴부랴 삭제하고...)
뭐, 별달리 둘이 나쁜짓 하는것도 아닌데 자꾸 저 앞에서는 어색하게 숨기더라구요.
그러면서 느낀게, 아~ 표면으로 끄집어 내지 않는 것이 방법이었구나..라는 걸 깨달았어요.
남편도 절대로 그 여직원에게 여자로서 호감이 있다거나 이런건 아닌데..
아내가 기분 나빠하니까 숨기는거..일종의 배려....-_-;;; 랄까??
모른 척 해주는건 내가 약오르고, 그렇다고 별 일도 아닌데 파르르 화내는 건 더 이상하고 (남편이 더 그 여자를 철저하게 숨기다가 이상한 마음 먹을 수도 있으니까..)
그 뒤로는 아예 대 놓고 "그 아가씨는 요새 어떻게 지내? 시집은 갔어?" 이러고 아무렇지도 않게 여상스럽게 물어봅니다.
그러면 "어? 어? 응.아니 아직...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야 하는데.." 이정도의 멘트로 끝내더군요.
결국.. -_-;;; 그 여직원이 너무 황당하게 우리 남편에게 잘못한 일이 생겨서 (업무상..실수...라고나 할까?)남편에게 대판 혼나고 삐져서 다신 연락 안하게 되었어요.
남편분의 동료 여직원에 대해서 너무 심각하게 받아 들이지 마세요.
저는 결혼을 하면서 이성친구들을 다 정리했지만
어느 사회든 자신과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주부들의 생활에서는 옆집 애기엄마 앞동 언니가 보이는 시야의 전부라, 어쩌다보니 여자들끼리만 친하게 지내게 되고 그렇지만
사회 생활 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이성동료가 말이 더 잘 통하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 해요.
너무 지나치게 반응할 경우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을 것 같아요.3. ^^
'11.8.24 2:05 PM (180.65.xxx.214)직장인이 점심시간 이용해 투표하진 않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890 | 명품가방은 국내에 자체 AS센터가 없나요 1 | 명품 | 2011/08/25 | 805 |
1889 | '김연아 상가' 송도커낼워크에 명품아웃렛‥쪽박이 대박으로? 2 | 가볼까? | 2011/08/25 | 2,962 |
1888 | 영작 촘 부탁드릴게여(미리 굽신~~) 3 | 김태선 | 2011/08/25 | 990 |
1887 | 부정선거가 행해져도 1 | 그랬었군 | 2011/08/25 | 744 |
1886 | 야당은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보이콧해야 합니다! 7 | 누설 | 2011/08/25 | 1,111 |
1885 | 추석선물로 감자떡이나 만두는 어떤가요 6 | 추석 | 2011/08/25 | 1,213 |
1884 | 저혈압 극복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5 | 힘드네요 | 2011/08/25 | 5,031 |
1883 | 통돌이 세탁기 팔아도 얼마 못 받겠지요? 6 | 에고 | 2011/08/25 | 1,254 |
1882 | 어제 보스를 지켜라에서 지성이랑 재중이랑 싸울때.. 1 | 바이타민8 | 2011/08/25 | 1,100 |
1881 | 압정이 무릎에 박혀서 빼냈는데요..;; 5 | 압정 | 2011/08/25 | 1,458 |
1880 | 어제 쒀놓은 도토리묵 어떻게 녹여야 맛있나요?? 10 | 어제 | 2011/08/25 | 1,738 |
1879 | 생전 처음 깍두기 담갔어요. 냉장고로 아님 실온에? 4 | 공주만세 | 2011/08/25 | 1,138 |
1878 | 주말에 봉하 가시는 분 계세요? 1 | ... | 2011/08/25 | 816 |
1877 | 오세훈만 바라보다 망신당한 방송3사... | 호빗 | 2011/08/25 | 1,177 |
1876 | 다이아몬드 & 금 2 | 예신 | 2011/08/25 | 1,587 |
1875 | 살림살이, 먹거리 준비 3 | 유학생 엄마.. | 2011/08/25 | 1,110 |
1874 | 나이 마흔넘어서 헤어디자이너 자격증 따기 2 | 고민입니다 | 2011/08/25 | 6,228 |
1873 | 조리원 나와서 맨날 울어요 8 | 초보맘 | 2011/08/25 | 2,805 |
1872 | 키톡 글 올리다가 사라져버렸는데 1 | 문의 | 2011/08/25 | 657 |
1871 | 역술가 본인은 셋집살고 그 아들은 봉고차 운전. 7 | 점 안 보는.. | 2011/08/25 | 1,825 |
1870 | 뉴모닝 드라이버분들 질문이요~ 5 | 꿈둥 | 2011/08/25 | 1,024 |
1869 | 1년묵은.. | 하모니카청소.. | 2011/08/25 | 666 |
1868 | 정형돈 돈까스 4 | 사고파 | 2011/08/25 | 2,402 |
1867 | 드라마틱한 5세훈이의 인생역정~~~ 1 | ........ | 2011/08/25 | 1,230 |
1866 | 병원에 전화해서 물어봤다는... 의사샘 어디 졸업하셨냐고.. 8 | 의심녀 | 2011/08/25 | 2,7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