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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어머니 멋지세요~

.. 조회수 : 2,024
작성일 : 2011-08-24 09:39:26

이런 말을 하게된 배경은 우리어머님은 강남에 사시고,  그쪽 큰 교회중 한 곳의 권사님이시고,

항상 한나라당에 투표 하셨던 분이시랍니다 . ㅠㅠ

 

그런데 어제 어머님께서 울 신랑에게 전화하셨답니다.

 

오늘 투표를 어떻게 해야 하냐구요. 울 신랑이 의아해서 왜 물어보냐고 하시니까

 

아무래도 **랑 ** (울 애들 초등,중학생이거던요)  키우는  아빠로서 이 상황을 잘 알지 않냐구,

 

어떻게 하는게 아이들을 위한거냐구요.

 

그래서 울 신랑이  투표 안하러 가시면 좋겠다고 했더니, 알았다고 투표 안하러 간다고 하셨데요.

 

울 어머니, 너무 멋지시죠? ^___^

IP : 211.55.xxx.12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24 9:43 AM (122.34.xxx.163)

    짱!짱!짱!짱!짱!

  • 2. 옳은분이시네요
    '11.8.24 9:44 AM (36.39.xxx.240)

    아이들 무상급식투표면 당연히 아이들을 키우는분들께 어느쪽이 아이들에게 도움되는지를 물어야하는게 맞는데
    무조건 서울시장,한나라당이라고 투표하는 어르신들은 정말 바보 멍충이지요

  • ..
    '11.8.24 9:53 AM (211.55.xxx.129)

    그러니까요. 울 어머님, 종부세 때문에 mb 찍으셨던 분이신데, 손주들을 위해 신중히 생각하시네요.

  • 3. 멋져.
    '11.8.24 9:46 AM (125.133.xxx.219) - 삭제된댓글

    어머님이 현명하시네요.
    우리 친정 어머니는 오히려 저에게 투표하라고 야단치십니다.
    공산당을 아주 싫어 하시는 88세 노인입니다.

  • ..
    '11.8.24 9:54 AM (211.55.xxx.129)

    울 친정 엄마는 원래 투표날 새벽부터 줄서서 하시는 분인데, 이젠 관심 끊으신다고 안하신다네요. 그래서 이번엔 잘 넘어가고 다음엔 한표 잘 행사하시게 해야지요^^

  • 4. 멋지신게
    '11.8.24 9:49 AM (125.177.xxx.83)

    소통이 되는 분이시군요
    젊은 사람들의 의견을 받아들이실 줄 알잖아요
    콘크리트 같이 굳어서는 고집불통인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

  • ..
    '11.8.24 9:55 AM (211.55.xxx.129)

    그러게요. 울 어머님께서 현명하신분이라고 생각 했었는데, 정말 다시 보여요.

  • 5. 롤링팝
    '11.8.24 9:51 AM (124.56.xxx.16)

    우리 아들 부대애서는 서울 거주 군인 1박2일 휴가
    이유는 무상급식 찬성 투표후 투표 용지 지참 복구...........
    아니 군인하고 ,무상 급식 하고 뭣상관이 있는지..
    울아들 경기도라서..
    아니 나온다해도 ㅡㅡ못나오게 했을것임니다..

  • ...
    '11.8.24 10:55 AM (58.122.xxx.123)

    잔대** 진짜 짱입니다요ㅡㅡ

  • 6.
    '11.8.24 9:53 AM (14.32.xxx.154)

    윗님..그거 제보할만한 사안인데요...

  • 제이엘
    '11.8.24 10:06 AM (203.247.xxx.6)

    근데 입맛도 표현력도 참 감수성이 풍부하신 분 같아요.

    버스에서 먹던 도시락의 닭고기 맛이라고 표현하시니
    저도 그게 어떤 맛있지 딱 생각 나면서
    하루 숙성치킨맛이 그렇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7. ...
    '11.8.24 12:19 PM (182.209.xxx.241)

    님...

    아이들을 위해 정말 잘해 주셨다고...mb의 실정에 대해 흘러가는 말처럼 슬쩍 해 보세요.

    그리고 너무 고마워서 더 잘해 드리고 싶다고...꼭 말씀드리세요.

    우리 시어머니...께서는

    강남분도 아니고 급식먹는 손자들 줄줄인데도..

    투표장 문 열기도 전에 줄 서서 투표하시고 왔답니다.

    빨갱이가 설치는 꼴은 못 본대요...ㅠㅠㅠ

  • ...
    '11.8.24 2:23 PM (116.43.xxx.100)

    컥!!이네요..뭔눔의 빨갱이가 그리 많다고 손주들 밥 굶어도 상관없다는가부네요..

  • 8. ...
    '11.8.24 2:22 PM (116.43.xxx.100)

    손주분들 생각 쭈욱 하신다면 내년 대선에도 쫌....^^;; 훌륭하십니다..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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