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친구가 서운할만한 일인가요?

친구남편 조회수 : 2,562
작성일 : 2011-10-20 15:00:09

제친구가

남편 카톡을 보다가

직장동료와 한얘기를 봤다고 합니다.

 

동료: 한번 질렀으니 당분간 잠자코 다녀야지

친구남편: 그래야지. 아쉬운사람은 나니.

동료: 그래. 찍소리말고 있자 당분간

친구남편: 웅. 난 어제 너한테 그소리 듣고 팀장님이 뭐라고 하면

                그만둔다고 하려고했어

 

이런 내용이라고 하네요

근데.

친구는 이부분에서

남편이 그만둔다고 하려했다는 말이 너무 서운하고 화가난다고 하네요.

가장이 그렇게 무책임하게 그만두려는 말을 하려했다는거에 너무 화가난데요.

 

근데 전 사실. 이해가 가거든요.

저도 하루에도 열두번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하고

오늘 한번 더 열받으면 그만둬야지 한게

벌써 몇년째입니다.

일반 회사원들 이럴때 있지 않나요?

 

 

IP : 112.221.xxx.2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0 3:03 PM (125.187.xxx.18)

    ㅎㅎㅎ
    말로는 뭘 못하나요.
    정말 진심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루에도 사표 12번씩 낸다고 하는 사람도 있던데요 뭘...

    공뭔인 우리남편 맨날 그만둔다고 그래요.
    일이 많은 곳이라서요.^^

  • 2. 정말....
    '11.10.20 3:05 PM (121.130.xxx.28)

    우리회사에도 있어요. 툭하면 힘들아 혼자 다 일하는것처럼 구는사람 그만두던지 해야지..그러면서 계쏙 다녀요..사표도 아니고..습관같아요. 근데 동료입장에서는 참 뵈기싫죠...

    그리고 별로 화날만 한게 아닌데요. 친구분 이해가 안되네요..

  • 3. 친구분은
    '11.10.20 3:06 PM (222.101.xxx.224)

    남편분께 사랑과 관심을 더 주셔야 할 듯 ㅜ

  • 4. ^^
    '11.10.20 3:07 PM (218.155.xxx.168)

    이미 일 처리가 다 끝난 다음에 나온 얘기잖아요.
    게다가 "팀장이 뭐라 그러면"이라는 '가정' 하에서 무슨 말을 못 하나요.

  • 5. 근데
    '11.10.20 3:17 PM (112.168.xxx.63)

    그 친구분과 경우는 다르지만 저도 직장생활 오래 했는데
    속으로 수천번 그만둔다고 생각하고 내뱉는 상상을 하는 거랑
    실제로 때만되면 그만두네 어쩌네 말하고 다니는 거랑은 다르다고 봐요.

    속으로야 얼마든 상상할 수 있지만
    겉으로 생각없이 내뱉고 또 언제 그랬냐 싶게 다니고 또 내뱉고 하는 사람들
    믿음이 없거든요.

    친구분은 진짜 내뱉은 말도 아니고 속으로 생각한 건데 너무..ㅎㅎ
    보통은 저런 문자 보면 남편이 안쓰러울 거 같아요.
    참 힘들겠구나...하고.

  • 6. ...
    '11.10.20 3:17 PM (14.47.xxx.160)

    남편한테 화나고 서운할게 아니라 남편을 어떻게 위로하고 힘나게 해야할지 생각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 7.
    '11.10.20 3:37 PM (14.47.xxx.216) - 삭제된댓글

    남편 카톡보고 왜 화를 내나요?
    친구한테 직접 회사 그만 둔다고 한것도 아니고....

  • 8. ..
    '11.10.20 3:45 PM (211.199.xxx.32)

    아니 뭐 말도 못하나요? 울남편도 맨날 땔치고 싶다는거 제가 그래그래 땔쳐라..하는데요.정말 땔칠 생각은 없더라구요..직장 다니면서 화나는 일 있음 욱하는 마음 들 수 있는거잖아요.그렇다고 땔치고 집에서 놀겠다는것도 아닌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97 두툼하고 맛난 쥐포 좀알려주셔요. 15 은새엄마 2011/10/30 3,266
26596 살면서 남편의 단점이 점점 크게 느껴집니다. 4 -_- 2011/10/30 2,258
26595 시모가 전화해서 방문한다고 하면 43 0000 2011/10/30 9,809
26594 이번에도 돌림병으로 물타기 할까요? ddd 2011/10/30 981
26593 큰 일 있을 때 마다 한 건씩 터지는 사건 (FTA ---> 눈.. 3 물타기 2011/10/30 1,197
26592 내 나이 40에 22 출발 2011/10/30 12,584
26591 네살. 열나는 기침감기도 한방으로 잡을수잇나요. 쌍화차복용가능한.. 9 ㄴㅔ살아이 2011/10/30 1,740
26590 남자 형제는 결혼하면 그냥 남으로 보는게 속 편할까요? 16 .. 2011/10/30 4,800
26589 FTA반대 집회 같은거 안하나요? 촛불때처럼요 5 bb 2011/10/30 1,359
26588 선배님들 고1 딸램 이과냐 문과냐 의견부탁해요 8 범버복탱 2011/10/30 1,836
26587 미사키진주 '는 어떤가요?? 1 2011/10/30 4,763
26586 강풀 작가님 만화 보이지않아서 링크요^^ 2 한걸 2011/10/30 1,125
26585 3달된 아기고양이가 설사를해요. 14 아기고양이 2011/10/30 5,893
26584 확장거실 여쭈어요 5 hjsimg.. 2011/10/30 2,052
26583 청와대에서 보물인 안중근의사의 붓글씨 한 점 분실????? 10 참맛 2011/10/30 2,477
26582 용인 중앙재래시장 음식물 재사용때문에 주말기분 꽝됐어요. 2 ... 2011/10/30 1,622
26581 thym님, fta협상 수정안에 관해 질문드려요. 1 티오피 2011/10/30 732
26580 나가수 오늘 공연은 누가 뭐래도 소라이 당신만 가수 19 음원대박 2011/10/30 4,918
26579 명품지갑 가품 선물받았는데 실사용해도 될까요?;;; 3 난감... 2011/10/30 2,686
26578 에리카 김과 통화한 적이 있습니다 5 ERIKA 2011/10/30 8,750
26577 친한 친구가 마트에서 진상 부린걸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14 queen2.. 2011/10/30 10,750
26576 태국 물난리, 넘의 일만은 아닙니다. 2 참맛 2011/10/30 2,490
26575 휴일에 늦잠 자는게 소원이에요. 7 휴일엔.. 2011/10/30 2,320
26574 로마의 휴일의 오드리 헵번 7 경훈조아 2011/10/30 2,200
26573 하루코스 단풍구경 갈만한곳 (무플절망) 6 @@ 2011/10/30 3,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