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핸드폰 없애고 싶은데. 주변에서 난리네요.

흠흠흠 조회수 : 1,498
작성일 : 2011-10-20 13:33:07
고물 핸드폰 하나 가지고 있어요.
요즘은 스마트폰이 기본이던데
전 슬라이드 폰  그것도 액정이 반이상 나간거
그거 가지고 다녀요.

핸드폰이 멀쩡 했을때도 꼭 필요해서 가지고 다닌 건 아니에요.
맞벌이로 일하는 두식구지만
남편과는 하루에 한번 통화 할까 말까고
핸드폰은 거의 잠자는 상태
어쩌다 시간 확인이나 했던 그런 상태였죠.

요즘은 친구들과도 다 인터넷 메신져로 서로 연락하다보니
핸드폰으로 직접 통화하고 그럴 일이 정말 없더군요.

또 전
핸드폰에 큰 미련도 없고
별로 필요도 없는데 그냥 가지고 다녔던터라
핸드폰 액정이 반 나가고 나서도 그냥 상관없이
이용하고 있거든요.

문젠 전화벨소리를 무음으로 해놔서 (진동도안됌.ㅎㅎ)
전화가 오면 바로 받는 경우가 드물어요.
일하고 뭐하다 보면 핸드폰을 지켜보고 있을 수가 없으니까
중간 중간 확인하고  남아있는 액정 사이로
아는 사람 전화가 와 있으면 제가 전화를 하고 그런 편이죠.

근데 사람들은 너무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익숙해져서 인지
당장 연결이 안돼고 그러면 무지 답답해 하더군요.ㅎㅎ
전화를 받네 안받네
전화기 좀 바꿔라 난리에요.
요즘 누가 그런거 쓰냐며.ㅎㅎ

정작 사용하는 저는 이것도 없애고 싶은데도  그냥 유지하는 건데.ㅎㅎ

IP : 112.168.xxx.6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0 1:36 PM (112.154.xxx.59)

    저두 핸폰없앤다고했더니 주변사람들이 난리치더라는 ㅋㅋㅋㅋㅋ
    없애지 못했음다..

  • 그러게요
    '11.10.20 1:38 PM (112.168.xxx.63)

    정작 본인은 필요없는데 주변에서 난리..ㅎㅎ
    어차피 가지고 있어도 전화 오는 거라곤 스팸이 전부인데..ㅎㅎ

  • 2. ==
    '11.10.20 1:38 PM (61.101.xxx.7)

    저도 요즘은 문자삐삐 시절이 그립다는 생각도 해요.
    휴대폰은 정말 사람을 구속하더라구요. 공중전화나 문자기능이 되는 삐삐로도 충분히
    급한 일 전달할수 있는데, 너무 편하고 새로운것만 찾다보니 그렇게 되었죠.

    전철에서 젊은 사람들 다 스마트폰 꺼내서 드라마보고 게임하고 음악듣고 그러는거 보면
    과히 문명의 발달이 좋기만 한건가...싶어요.

    휴대폰 없애고 싶으면 확 없애세요. 얼마나 홀가분 할까요 ㅎ

  • 어차피
    '11.10.20 1:47 PM (112.168.xxx.63)

    지금 이 핸드폰 고물이고 그나마 기본요금도 12,000원 짜리라 완젼 못쓰게 될때까진 쓰려고요.ㅎㅎ

    옛날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대화도 많았고. 기다리는 여유도 있었고
    힘들어도 뭔가 행복한 시절이었떤 거 같은데
    요즘은 놀라운 발전에도 사람들은 더 쓸쓸해져 가는 거 같아요.

  • 3. 아이린
    '11.10.20 2:34 PM (119.64.xxx.179)

    저도 폰없애고싶어요 ....폰요금도 아깝기도하고 전화올곳도 걸곳도없는데 ....
    없애고싶네요 ....

  • 4. ^^
    '11.10.20 2:42 PM (117.110.xxx.2)

    제 폰도 캔디폰예요(절대 울지않는)
    주변 사람땜에 못 없애요
    전화 잘 하지도 않으면서.ㅋ

  • 5. 캔디 폰
    '11.10.20 4:22 PM (116.37.xxx.37) - 삭제된댓글

    대박

    님 덕에 웃어요

    사실 오늘 많이 심심(혼날라......^^) 했어요
    울지 않는 제 전화기 보다가 , 드는 생각이 ""내가 헛 살았나~~~~""
    저만 캔디 폰 가진건 아이었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82 (구)고속도로 통행카드 어찌해야하나요?? 1 구형카드 2011/10/24 1,066
23381 명문대 기준이 어디까지인가요? 28 모호 2011/10/24 13,042
23380 저두 시골로 이사 갔었는데 돈 이세라구 동네사람들이 돈을내라구 .. 8 무서운세상 2011/10/24 3,133
23379 케이블에 스타킹 옛날거 재방보는데 1 싫어 2011/10/24 987
23378 뭐라, 협찬 인생이라고? 알려주마 협업 능력 11 미래사회역량.. 2011/10/24 2,008
23377 교복셔츠...솔로빨면 안 상하나요? 2 셔츠 2011/10/24 945
23376 운정지구 근처 학원가 부탁해요??? 오희경 2011/10/24 932
23375 남편들 요즘 양복위에 뭘 입으시나요? 8 궁금 2011/10/24 1,609
23374 어제 조규찬 부른 노래의 앞 전주부분이 낯 익어요. 4 스왙(엡비아.. 2011/10/24 1,468
23373 김어준의 뉴욕타임스 보세요~ 2 ^^ 2011/10/24 1,927
23372 나경원이 나이보다 동안이긴하네요 9 비결 2011/10/24 3,674
23371 나이가 드니 빤짝거리는 게 넘 좋아요 4 현아 2011/10/24 2,018
23370 제사 지낼려면 후라이펜 말고 또 뭐 사야해요? 20 갑자기 제사.. 2011/10/24 1,927
23369 박지원 의원 70세라니 믿기지가 않네요. (나꼼수 듣고) 27 ㅇㅇ 2011/10/24 4,403
23368 블루베리 어떤게 좋은지 추천좀 해주세요... ....??? 6 로즈마미 2011/10/24 2,868
23367 투표일에 왜 안쉬죠? 3 투표 2011/10/24 1,048
23366 새로 안 사실 하나.... 5 오늘 2011/10/24 2,279
23365 박원순당선위해 야당 정치인 문화인 연옌 그리고 82쿡분들도 5 마니또 2011/10/24 1,244
23364 샌드위치 꽂이, 이쑤시개 어디서 팔아요? 2 :-) 2011/10/24 1,433
23363 박원순 후보 카리스마가 아쉬워..ㅠㅠ 10 아쉬움 2011/10/24 1,838
23362 치킨파우다 어디 쓸데 없나요? 1 .. 2011/10/24 987
23361 집에서 제빵.. 해서 먹으면 좀 쌀까요 ..?? 14 .. 2011/10/24 3,557
23360 생각난김에.. 바디로션 끝판왕은 어느넘일까요 8 헐2 2011/10/24 3,383
23359 저희 막내 어린이집 친구가 하늘나라로 갔는데요... 제발 조심하.. 25 제발제발 조.. 2011/10/24 11,817
23358 인도에 계신 지인께 선물을 보내려고 해요 4 뭐가 좋을까.. 2011/10/24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