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목고,자율고 싫어요

교육부장관 나왓!!! 조회수 : 2,970
작성일 : 2011-10-18 09:04:17

제목이 좀 자극적인가요? 그런데 진짜 그래요.

이게 먼가요? 전 애들 특별하게 키우고 싶지도 않았고 애는 천재도 수재도 아니고 좀 공부한다는 정도예요.

그런데 고등학교 선택이 짜증나네요. 괜히 학비만 올려 놓은 특목고,자율고 등등...

 교육부장관 만나면 멱살 잡고 싶어요.

그냥 옛날처럼 일반고가 평범(?)했으면 좋겠어요.

지방에 있는 특목고 별로거든요. 이름만 특목고인 학교 보낼려고 그 많은 돈을 써야 하는 건가요?

그런데도 시류가 그렇다고 특목고 보내긴 싫거든요. 어쩌죠?

애를 일반고 보내면 애 망친다고들 하니 한숨부터 나와요.

IP : 125.181.xxx.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8 9:11 AM (119.192.xxx.98)

    일반고 보내면 애 망친다는 말은 어디서 나온건가요..????
    일반고 애들중에도 열심히 하는 애들은 얼마든지 서울대 갑니다.
    아니, 어쩌면 특목고에서의 그 치열한 경쟁 스트레스를 안받으니 정신적으로 더 건강할수도 있어요.
    괜히 극성스러운 엄마들 등쌀에 휘둘리지 마시고 주관을 가지세요.
    특목고 간다고 다 행복하고 대학 잘가는것 아니에요.

  • 교육부장관 나왓!!!
    '11.10.18 9:14 AM (125.181.xxx.5)

    어제 공부 좀 한다는 엄마를 만났어요. 애 일반고 보낸다니깐 어쩔려고 하더군요. 그 말투가 애 좀 신경 써 하는 것 같아 얼굴이 화끈했어요

  • ..
    '11.10.18 9:26 AM (119.192.xxx.98)

    그건 그 엄마 생각일뿐이죠. 그 엄마가 학교 현장에서 애들을 많이 겪어본것도 아니고,
    다들 특목고가 마치 sky예비관문처럼 생각하나본데..실제로 학교 현장에서 느끼기엔
    특목고보다 일반고 애들의 분위기가 훨 편안하고 자유로와요.
    물론, 일반고도 천차만별이라서 교육환경이 안좋은 일반고는 비추지만(아이들이 학습분위기를
    망치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웬만큼 괜찮은 지역 일반고는 좋아요.
    어떤 남자애는 중학교때 엄마 등쌀로 특목고 간신히 갔는데, 나중에 정신질환에 걸려서 중간에 휴학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특목고도 적성이 맞는 애들이 가야 편하지, 괜히 떠밀려서 갔다가는 이도저도 못하는 애들
    많아요.

  • 2. ㅇㅇ
    '11.10.18 9:12 AM (211.237.xxx.51)

    그러니까 말이에요 ..
    차라리 옛날처럼 사교육 과외 다 없애고 학력고사만 보게 해서 들어가게 하는게 그나마 공평할듯 ㅋㅋ
    근데 그건 꿈같은 소리죠.. ㅋ

  • 3. 공교육의 강화없이
    '11.10.18 9:15 AM (112.154.xxx.233)

    특목고나 자율고가 늘어나는 것은 정말 반대합니다..
    어쩔수 없이 그 곳을 가기 위해 초등학교 때 부터 아이들이 너무나 혹사 당하고 있어요..
    학부모 개인의 의식으로 절대로 나아지지 않아요..
    사회가 너무 가파르게 치닺고 있어요. 전체가 다 도가니 같아지고 있어요.

  • 4. 맞아요.
    '11.10.18 9:17 AM (180.66.xxx.55)

    그럼에도 학부모 개인이 깨어있어야 겠죠 ㅠㅠ

  • 5. 중요한건
    '11.10.18 9:19 AM (175.192.xxx.44)

    제가 사는 곳은 일반고를 보내고 싶어도 거진 자율고로 바꼈습니다.
    일반고의 3배나 되는 학비를 치루면서 보내야 하는지...
    짜증이 납니다.

    일반고가 면학분위기가 어떻다, 말들이 많아도 그냥 일반고 보내야겠다 생각했는데 주위에 보낼 학교가 있어야죠...

  • 6. 그지패밀리
    '11.10.18 9:21 AM (1.252.xxx.158)

    그게요.소신있게 일반고 보내고 그걸 또 이상하게 안보면 상관없는데. 저도 우리애 중학교보낼때 특목중 보내는 엄마가 다른 공부잘하는애보고 특목중 안넣고 왜 그러냐 왜 일반중 보내냐 어쩌네 그러더군요.
    특목고 보낼때도 또 그러는 사람들이 더 많을겁니다.
    엄마들이 서로서로 그렇게 선을 그어놓고 보는게 더 큰 일이죠.
    특목고에 충분히 들어가서 충분히 잘할수 있으면.그러니깐 특성화된 부분에서 뛰어나면 보내는거지만
    그렇지 않고 그런데 특별한 능력이 없고 그냥 성적만 좋아도 보낼이유가 없어요.
    그런데 현실은 그게 아니죠.

    그러니 이런세상에서는 부모가 소신있게 애를 잘 잡아나가는게 필요해요.
    다양하게 판을 만들어놓고 자유스럽게 이야기가 되어야 하는데 판을 펼친게 수준을 나누는것처럼 되어버렸거든요.
    그잣대는 오로지 성적으로만..

    대학도 수시를 너무 많이 잡아놔서 사실상 여기에서 덕보는 애들보다 피해를 보는 애들이 더 많게 되어버렸죠
    세상은 1%의 아이들만 있는게 아닌데도 말이죠.
    예전보다 더 엉망으로 교육제도가 가고있는것 같고 돈으로 모든게 해결되는건 달라질 기미도 안보이고..갑갑하죠.보고 있으면.

  • 7. ..
    '11.10.18 9:24 AM (218.48.xxx.145)

    저희 아이도 중3인데, 어딜 보내야 하는지 머리가 아파요;;

  • 8.
    '11.10.18 11:28 AM (218.102.xxx.38)

    15년 전에도 저희집 강남으로 이사 안간다고
    저기 지방 중소도시 사는 할아버지가 울 엄마한테 뭐라 그랬어요.
    울 엄마가 거기에 흔들려 강남 가고 온갖 사교육 붙였으면
    전 고등학교 시절이 정말 싫었을 수도 있죠.
    초딩때는 공부 좀 한다는 애들이 다 하던 무슨 학습지 있는데
    그건 하고 싶어도 엄마가 안시켜줘서 못했던 ㅡㅡ;;
    지금 생각해보면 그거 시켜줬으면 방구석에 차곡차곡 잘 쌓아두었겠죠.
    흔들리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230 코스트코 상품권으로 11 ^^ 2011/11/01 1,904
27229 설*때문에 여행이 너무 힘드네요 4 어떻게해야 2011/11/01 1,628
27228 한우소고기를 싸게샀는데요.. ㅁㅁ 2011/11/01 1,003
27227 (급질)코슷코 회 연어는 어떤 연어를 사야 하나요? 2 2011/11/01 1,348
27226 요즘같은 날씨에 워터파크 복장 어떻게 입나요...?? 2 효녀심청이 2011/11/01 3,667
27225 초2 남아 bbc 공룡 다큐를 매일 보게 해도 되는지... yojung.. 2011/11/01 1,037
27224 과외선생님 구하실때 고려하면 좋을 점~ 7 고구마 2011/11/01 2,107
27223 82는 진정 여자들의 slr 같아요 4 ㅋㅋㅋ 2011/11/01 2,254
27222 간단합니다. 팩스한장만 보내면..... 7 미르 2011/11/01 1,181
27221 제발 저 아래에 정동영 FTA 연설동영상 꼭 봐주세요 3 파스타 2011/11/01 1,084
27220 82는 정말 현실과 동떨어진 곳일까요? 14 2011/11/01 2,622
27219 초3여아 피아노학원... 3 은새엄마 2011/11/01 1,420
27218 외국여행에서 맛본 말린과일 시리얼을 찾고있어요. 4 ..... 2011/11/01 1,409
27217 혼자서 살 능력이 없는 아줌마끼리 모여 사는 곳이 있나요? 8 MERIDA.. 2011/11/01 3,142
27216 변기 물내려가는 웅덩이부근 때 어떻게 해결하나요? 13 부자 2011/11/01 3,091
27215 꿈자리가 사나운데,,운전하지 않는게 좋겠죠? 1 주부 2011/11/01 1,311
27214 천일의 사랑 김래원 연기 너무 못 하네요.. 24 2011/11/01 3,486
27213 학교후배가 1년 넘게 직장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는데요 10 무서워 2011/11/01 3,869
27212 대출상환시 꼭 지점을 방문해야하나요 4 음... 2011/11/01 3,051
27211 "부모 증오해라" 이상한 개신교 학교 4 참맛 2011/11/01 1,522
27210 중년 여인에게 더 안 어울리는 건 뭘까요? 59 긴생머리보다.. 2011/11/01 15,570
27209 삶은밤이요.. 칼로리가 높겠죠? 6 다이어트 2011/11/01 6,737
27208 급급!!꼭 읽어야 할 책 추천해주세요. 지금 도서신청하면 회사에.. 10 bigapp.. 2011/11/01 1,448
27207 지겨운 친정식구들 7 코스코 2011/11/01 3,360
27206 꽃청년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쳐다보세요? ㅋㅋ 7 질문 2011/11/01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