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편 친구집얘기에요 저희 시어머님과 친하신데 평소에도 애 못낳고 아프기만한 며느리 싫다 싫다 하셔서
저는 그 어머님을 싫어 했더랬어요.
오죽하면 며느리가 그럴까 ..며느리된 입장에서 시어머니가 저런분이면 나도 저러겠다 이런생각도 들고...
그런데 그분이 미국에 계신데 잠시 한국 나오셨더랬죠 그러면서 10년전에 산 밍크 처분하겠다며 은행금고에 맡겨둔 밍크 찾으시러 갔다가... 세상에 그 사돈네가 찾아가서 이미 팔아먹었대요.
난리 난리.. 치셨지만, 며느리는 지금 외국에서 사업벌이고 있고 남편은 처가댁에 있는고로 함부로도 못했지만..
며느리가 더 좋은거 사드리겠다고 하고 급 마무리가 된 모양이지만...
이제는 며느리가 이상하게 보이네요 그런집 딸이라니...그동안 나왔던 모든 말들이 모함이 아닌 사실인가 보구나
참.. 아무리 개념이 없어도 이런집은 난생 처음 보네요.
시어머니가 남편한테는 절대 절대 말하지 말래서 참고 있는데.. 입이 근질거려 여기다 뱉어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