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추천해 주세요

[윌마]

얼마전 부모님께 일본여행도 보내드리고, 설악산에도 주말여행 모시고 가고 했더니, 친정엄마가 감동받으셨나봐요... 몇일전, 겨울 코트 사줄테니 가격 상관말고 골라놓으라고 하시네요.
사실, 내 돈으로 사는 거면  고르기 쉬운데 (가격대가 있으니 몇개 브랜드만 둘러보면 되니까요), 누가 사준다는데 기왕이면 좋은 코트를 사려하니 어렵네요.
기왕이면 오래 입을 수 있는 classic 한 style에 소재가 좋은 것 (예를 들면 캐시미어 코트?)을 원하는데 어느 매장을 갈지 모르겠네요.   혹시 추천해 주실만한 브랜드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일생의 몇번 안되는 기회네요. 꼭 후회 없는 선택을 하고 싶어요 (제 절실함이 느껴지시나요)

[소박한 밥상]

로로피아나.....

가격대라든지 나이 그리고 체격 조건 선호 스타일 등
상세 정보 요함 ^ ^

[윌마]

가격대는 200만원선으로 생각하고요. 정말 맘에 들면 제가 보태서 300정도도 가능해요
체격은 키160, 66사이즈 입고요 나이는 40대초반입니다.
직장을 다니고 있어 요란한 스타일은 안됩니다만, 너무 무난한 스타일은 싫으네요. 너무 어렵나요?
제가 선호하는 스타일은 앤디앤뎁, 보티첼리에요..

[소박한 밥상]

멋장이시리라는 짐작이.... ^ ^
처음 권해 봅니다만 ... 쇼복은 싫으세요 ??
서울 있을땐 매장에 자주 들리니까 접하기가 쉬워
박윤수 이상봉 앤디앤뎁 쇼복 자주 입었었는데....
쇼복은 디테일이 예사롭지 않아도 가벼워 보이지는 않기 때문에
무난하면서 디자인을 즐길 수 있겠기에....
이번 달內 한양 나들이 한번 해야 하는데 같이 뒤져 보실래요 ??? ㅎㅎ
상세 정보 고마워요 !!!!!!
사실은 캐시미어 원하시기에 로로피아나 적었는데 댓글 지우러 들어 왔어요
고구마 주문하러 갑니다 ~~

[시그널레드]

^^ 소박한 밥상님의 댓글을 보면 패션에 관해 너무 잘 아시는 거 같아요. 범상치 않으세요. ^^
그쪽 계통 일을 하신걸까요? 아님 그냥 패션에 관심이 있으셨을까요... 그냥 궁금해져요^______^

[윌마]

저도 시그넬레드님 의견에 동감...
혹시 패션잡지 editor? 갑자기 메릴스트립과 김혜수가 생각납니다.

그런데 소박한 밥상님이 추천하신 로로피아나는 가격대가 무지 셀것 같습니다. 이 거 사달라고 친정엄마한테 말했다간 코트도 못 얻어 입지 싶습니다... 그래도 이런 브랜드가 있다는 걸 알게되니 감사합니다. 언젠가 이런 옷도 입을 날이 있겠지요...

그런데 소박한 밥상님이 말씀하신 쇼복이 뭔가요? 혹시 fashion show에 나온 의상을 말씀하시나요? 이런 쇼복은 어떻게 구매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박한 밥상]

show복을 선호하시면 씨즌마다 쇼복이 나오면
샵메니저가 연락을 해주기도 하고
매장에 여러 싸이즈없이 달랑 하나 걸려 있기도 하지요.
패션쇼때 자주 연락은 받았지만 한번도 가 본적은 없네요

종사자는 아니고요
예쁜 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 ^
패션에 해박하기로는 simple님이.... ^ ^
시그널레드님과 윌마님 칭찬 감사합니다 !!!!!!!!!!

[맛난거]

코트는 재질이랑 심플한 디자인 생각하면 "막스 마라" 괜춘해요. 특히 캐시미어 코트도 잘 나오고, 그러니까요.

[천사댁]

질 샌더는 어떠신지??클래식한 디자인에 매년 비슷한데 계속 나와서 유행탈거 같지 않구요..패셔너블한 거 좋아하심 돌체 앤 가바나..

[와리스]

저도 막스마라 생각했어요~ 오래 입을 수 있고 포스가 느껴지죠~ 요즘 미우미우도 괜찮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