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서없는 '가방'이야기의 사회인입니다.
무덥고 습한 장마철 날씨에 모두들 힘드시죠? 하지만 덥다고 짜증내기 보다는 푸르른 들판과 수풀을 한번 바라보며 마음과 기분을 차분히 진정시키는 것은 어떨까요 ^^
이번 역시 두서없는 가방 이야기를 말씀드릴테니 참고하실 부분만 참고하시고, 필요없는 부분은 과감히 기억에서 지워버리세요!
천연 가죽 가방을 오래사용하시려면, 다음과 같이 사용하시면 조금은 본연의 모습을 오랫동안 간직하며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가죽가방은 습한곳에 취약합니다. 좋은 가죽일수록 습기를 빨아드리는 습성이 큽니다. 그러므로 가죽 가방 보관시 가방 내부에 신문지를 넣어 두면 냄새 제거는 물론 가방 전체의 외형이 변하는 것을 어느정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조심해야할 것은 가죽 가방은 부직포커버 등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비닐커버에 보관하면 곰팡이 등이 쉽게 생길 수 있으며 가방 장식품에 녹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가방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곰팡이가 핀 부분을 오픈하고 그늘에 충분히 말린 후 마른 헝겊이나 벨벳 등으로 비벼 가방에서 떼어 내면 됩니다. 그 후 가죽전용 크리너 등을 이용해 마른헝겊으로 자국을 닦아내 주면 됩니다.
가죽은 사람의 피부와 마찬가지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람 역시 세수나 샤워를 할 경우 피부에 크림이나 로션 등을 바르며 피부를 관리해 주듯이, 가죽 가방 역시 같은 원리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죽 가방은 적어도 한달에 한번 정도는 가죽전용 크림 등을 이용해 표면을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여름 장마철 등 비가 자주 내려 가방이 비에 젖을 경우, 빨리 마른 헝겊 등으로 수분을 제거하고 가방 내부에 신문지 등을 넣어 가방 틀을 유지한채 서늘한 그늘에 말려주면 됩니다. 하지만 주의해야할 점은, 가방을 급히 말리기 위해 헤어드라이어나 햇빛 등에 노출시키면 모양에 변형이 올 수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다른 주의 점도 있겠지만 이 정도로만 관리를 하셔도 가죽 가방을 오랫동안 사용하시는데는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가죽 가방은 사용하다 보면 자연스레 생활스크래치가 발생되곤 합니다. 사람도 어딘가에 부딛히며 상처가 나듯이... 그럿듯 가방에 스크래치가 어느 정도 있는 것이 훨씬 더 자연스러울 수 있으니, 가방에 상처가 났다고 너무 화내거나 짜증내지 마세요. 더운 여름에 불쾌지수만 더욱 늘어나니깐요 ^^
오늘도 두서없는 이야기를 몇 자 적었습니다. 다른 분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되었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왼쪽부터 시계방향) 하겐데스1881(HA-10068 모델), MCM 크로스백, 하겐데스1881(HKM-70078CBG), 몽삭 49881BW 브라운 (사진 출처 : 하겐데스코리아, MCM, 몽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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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입어야 더욱 돋보일까, 함께 고민해보아요
두서없는 '가방'이야기 3-
사회인 |
조회수 : 3,552 |
추천수 : 206
작성일 : 2009-07-06 10: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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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몬아
'09.7.16 11:10 AM안그랟 가죽가방 관리법이 궁금했었는데요 알려주셔서 잘 읽었답니다. 저도 가방에 스크레치가 살짝나서 속상했는데 좀 무뎌져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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