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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 유지라는 영원한 숙제를 함께 풀어보는 마당

2009년 2010년 화장품 유행 예상

| 조회수 : 6,166 | 추천수 : 141
작성일 : 2008-12-14 15:18:09
세상 모든것이 다 그렇지만 화장품에도 유행이라는게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올해초까지 BB크림이라는 제품이 유행했지요.
그럼 미국의 경우 유행했던 제품이 모냐..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유행해서 지금도 미국시장내에서 대 히트를 기록하고 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그게 모냐? 바로 [미네랄] 입니다.

미네랄...
미네랄 하면 떠오르는게 스타크래프트에서 SCV가 캐고 있는것 그걸 미네랄이라고 부릅니다.
네 그겁니다. 미네랄..
땅에서 캐는 광물질을 말하는 것입니다. 돌/모래/광석 이런 것들입니다.
아주 적은 양이 우리가 먹는 음식이나 물에 포함되어 있지요. 하지만 화장품에 넣는것은 아주 많은 양을 화장품에 넣습니다.
"아니 미국 애들이 경제 위기로 쮜약먹고 쳐돈것도 아닌데 왜 미네랄을 화장품에 넣느냐?" 라고 생각하신다면..
이유는 간단합니다.

미네랄은 "순수 자연 성분"이기 때문입니다.

미네랄이라고 불리는 돌가루와 모래가루 성분들은 순수 자연에서 온 성분입니다.
그것들을 이용해서 뭘 만드냐? 일부 돌가루를 이용해서 자외선 차단제를 만듭니다.
자외선 차단제에 쓰이는 티타늄디옥사이드(이산화티탄)과 징크옥사이드(산화아연) 이것들이 돌가루 성분입니다.
그리고 또 무엇을 만들 수 있느냐?
파운데이션과 파우더 블러셔 아이섀도우 등등의 메이크업 제품들을 만듭니다. 미네랄이 보편화가 되자 립글과 같은 립제품도 만듭니다.
왜 돌가루를 이용해서 메이크업 제품들을 만드느냐?
말했지요. 돌가루는 순수 자연 성분이기 때문입니다.

화장품 중에서 기초제품도 그렇지만.. 메이크업 제품들은 대부분 화학적인 성분을 많이 이용해서 만듭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메이크업 제품들이 기초제품들에 비해서 성분이 더 복잡합니다.
기초제품이 대략 2-30가지 성분으로 만들어진다면 메이크업 제품들은 3-40가지 이상의 성분이 섞여져서 만듭니다. 물론 개별 성분이 들어가는 양은 적습니다. 단지 들어가는 성분의 숫자만 많은 것입니다.
화장품의 성분중 많은 수는 화학성분입니다. 물론 자연에서 바로 뽑아낸 성분을 추가합니다.
화장품은 순수하게 화학 성분으로만 만들어지지는 않습니다. 자연성분도 피부에 이롭기 때문에 많이 추가를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순수한 자연 성분만으로 화장품을 만들기도 참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나중에 적도록 하겠습니다.

메이크업 제품에 이렇듯 화학성분들이 많이 들어갔기 때문에
그렇기에 순수하게 자연에서 온 성분인 미네랄을 가지고 만들어진 메이크업 제품들이 미국내에서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게 된 것입니다.

한국은 아직 아니고 아마도 앞으로도 미네랄 성분이 미국처럼 크게 히트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네랄 얘기를 길게 한 이유가 뭐냐?
바로 "자연성분"이라는 얘기를 하고 싶어서입니다.

화장품은 화학성분이 없으면 애초에 성립할 수 없는 산업입니다.
이러면 똑똑하신 분들은 이렇게 질문합니다.
"세상의 모든 물질은 화학성분입니다. 물(water)도 H2O인데효~~" 라고 말합니다. 100% 맞는 말입니다.
사실 자연계의 모든 물질도 화학성분이지요.
보통 화장품에서 화학성분과 천연/자연성분을 구분할때는 "자연계에 존재하는것을 그대로 쓰면" 이걸 천연성분이라고 말합니다.
그렇지 않고 그걸 정제해서 사용하거나 추출해서 혹은 화학 구조를 바꿔서 실험실 내에서 재탄생된 물질을 화학성분이라고 말합니다.

천연성분만으로 화장품을 만드는것은 사실 아주 힘듭니다.
아니 힘들지는 않은데 그게 참 고달픈 과정입니다.
제가 예를 드는걸 아주 싫어하지만 여기 분들이 주부가 많으시니 요리를 예로 들면..
천연성분만으로 화장품을 만드는것은 마치 "고추가루 빼고 마늘 빼고 조미료 당연히 넣지 않고 설탕 넣지 않고" 요리를 하는걸 의미합니다.
저런식으로 만든 요리와.. 모든 양념을 다 사용하고 미원까지 왕창 넣어서 만드는 요리가 있다면 과연 어떤 요리를 사람들이 선택할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넣을거 다 넣은 요리를 선택합니다.
그게 문제인 것입니다.

화학성분들은 화장품의 질감을 아주 근사하게 만들어줍니다.
어떤분이 최근에 "역시 비싼게 좋은가봐효~~ 에스티의 초록색 병을 썼는데 모공이 가려졌어효~~" 라고 글을 쓰셨더군요.
에스티의 초록색병에 들어간 성분은 실리콘 성분(보통 성분표에는 디메치콘이나 실리카라고 표기됩니다)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 성분은 화학성분인데 화장품의 질감을 아주 좋게 만들어줍니다.
적게 들어가면 그냥 질감과 보습을 개선해주지만 많이 넣으면 모공을 가려주고 과잉 피지도 흡수해줍니다.
화장품은 대부분 유분과 수분 성분이 섞여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물과 기름이 섞여 있습니다.
이럼 초딩도 궁금해합니다.
"아니 물과 기름이 어떻게 섞일 수 있나효????"
물과 기름을 섞어주는것도 대부분 화학 물질의 역할입니다.
화장품을 바르면 피부결이 매끄러워집니다. "유연제"라는 성분입니다.  역시 화학성분입니다. (물론 이건 자연성분도 있습니다)
화장품을 바르면 보습이 향상됩니다. 역시 많은 화학적인 보습성분이 있습니다.
특히 보습 얘기를 하면 모순적인게.. 한국에서 많은 화장품 소비자들은 "끈적이지 않으면서 촉촉했으면 좋겠어효 혹은 보습력 좋으면서 흡수가 잘 되었으면 좋겠어효~~" 라고 말합니다.
전 그런 표현을 보면 쫌 황당합니다. 그게 상당히 모순된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화장품은 피부에 남아서!!! 보습막을 형성합니다. 성분에 따라서 보습막이 달라지지만 보통의 경우 보습력이 높을수록 보습막 자체가 두터워서 피부에 남아서 번들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습력이 좋은것과 흡수가 잘되는 것은 상당히 모순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근데 이 모순적인 상황을 화학성분들이 해결해줍니다. 보습력이 적절하면서(보습력이 아주 좋은 제품은 어짜피 약간은 끈적이거나 피부위에 남습니다) 흡수력이 빠른 제품들을 만들어줍니다.

천연성분만으로 화장품을 만들면.. 위에 말한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됩니다.
천연성분만으로 만든 제품은 흡수도 느리고 얼굴에 남아서 번들거릴수 있고 보습력이 더 약할수 있고 게다가 화장품이 분리될 가능성이 더 높고 더 끈적일수 있습니다.
그래도 쓰시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시는 분들 많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미네랄 제품들도 사실 미네랄 제품들은 다른 메이크업 제품들에 비해서 사용감이 나쁩니다. 불만도 상당히 많구요.
그래도 현재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내에서 화장품 관련 판매/리뷰 사이트에 현재 최고 판매량과 최고 논쟁이 되고 있는 제품들이 바로 미네랄 제품들입니다.
질감이 나쁘고 색상이 나쁘고 지속력도 낮고 사용하기도 힘들어도 많은 사람들이 미네랄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왜냐? 천연성분이기 때문입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지요.
제가 위에서 [천연성분만으로 만든 제품은 흡수도 느리고 얼굴에 남아서 번들거릴수 있고 보습력이 더 약할수 있고 게다가 화장품이 분리될 가능성이 더 높고 더 끈적일수 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근데 한국에서는 한방화장품이나 자연주의 화장품이니 하면서 천연성분으로 만든것처럼 말하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그럼 그런 제품들은 제가 말한 위의 단점들을 극복한 것일까요? 한국의 화장품 제조 기술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탁월한 것일까요?
그게 아니면... 그네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해답은 간단합니다.
한국에서는 지금까지 화장품을 만들면서 "성분표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말해서 화학물질을 맘껏 사용해놓고도
"천연 성분" "한방화장품" "자연주의 화장품" 이라고 말해왔습니다. 그게 한국내의 화장품 산업의 현실입니다.
근데 그렇게 거짓말을 해왔던 시절이 2008년 11월 18일 이후로 끝났습니다.
이제부터는 화장품에 들어가는 성분은 모조리 다 화장품에 표기를 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화장품에 뭐가 들어갔는지 소비자들은 알 수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기업들이 거짓말을 해도 그 성분을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얼마든지 천연제품으로 속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천연제품이라고 말해놓고는 막상 성분에 프로필렌 글리콜(피부에 코팅막을 형성해서 보습력을 향상시킵니다) 바세린/미네랄오일(석유에서 추출하고 보습력이 월등히 높습니다)이라던지 디메치콘(과잉피지를 흡수하고 사용감을 향상시킵니다) 이런 성분들을 왕창 넣어왔습니다.
그리고 천연성분 혹은 한방성분은 정말 눈물만큼만 1%도 안되는 함량을 넣어놓고는 천연화장품이니 자연주의화장품이니 한방화장품이라고 거짓말을 해왔던게 지금까지의 한국의 화장품 산업의 현실이었습니다.

언론에서는 지금까지 한국 화장품 산업을 분석/비판하려고 해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면 화장품에 들어가는 성분이 공개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무조건 공개해야 하기 때문에 언론들은 얼마든지 화장품 산업을 공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방화장품이라고 말하면서 한방성분이 아닌 화학성분으로 미백제품을 만들어서 고가에 팔아먹은 기업도 있었지요.
자연주의 화장품이라고 말하면서 막상 화학물질 범벅인.. 뭐 화학물질 범벅으로 화장품을 만든게 잘못은 전혀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소비자들을 호도하는 자연주의 화장품이라는 표현은 쓰지 말았어야지요.
천연화장품 아닌거 뻔히 보이는데도 천연성분으로 화장품을 만들었다는 여러 화장품 브랜드들...(물론 천연성분이 들어가긴 했겠지요. 하지만 천연성분이 아예 안들어가는 화장품은 없어요.)

지금까지 거짓말을 해왔던 브랜드들이 철퇴를 맞게 되겠지요. 특히 한방화장품들..
한방성분을 뭘 넣었는지 얼마나 넣었는지도 표기하지 않고 실제로 많은 화학성분을 사용하면서도 마치 한방성분만으로 화장품을 만들어왔던 회사들이 브랜드가 망하거나 간판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화장품회사들 중에서 언론에게 얻어맞고 멀쩡한 회사는 없거든요... 이전에 cj홈쇼핑에서 방송하던 로뎀화장품도 언론에서 문제되어서 끝내 퇴출.  김영애씨가 만들던 황토 솔림욕도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에서 문제가 되어서 매출이 폭락했지요.
아마도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들의 다음 타깃은 한방화장품이 될 것입니다. 한방화장품이라고 광고해놓고는 막상 화학성분으로 범벅이된 것을 보고 소비자들은 당연히 이상하다고 생각할 것이고 더불어서 언론에서 가만히 놔둘 이유가 없겠지요.
게다가 설화수 브랜드의 경우 2003년 섭취하면 암을 유발하는 코직산을 미백에센스에 넣어서 문제가 된 적도 있지요.(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5393#)
그런 문제들이 언론을 통해서 터지게 되면 화장품 브랜드 몇몇 망하는것은 금방입니다.

남은건 뭐냐?
이제는 한국도 진짜 "천연화장품"을 만들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천연화장품에 대한 수요는 서구이던 한국이던 언제나 있어왔습니다. 미국내에서는 그게 버츠비라는 제품을 통해서 한번 폭팔한적이 있고 이제 메이크업 제품에서도 미네랄 제품이 히트하고 있지요.
하지만 한국에서는 천연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있었어도 화장품 제조 기업들이 교묘하게 소비자들을 속인겁니다. 소비자들이 화장품의 성분을 알 수 없으니 그냥 광고문구만 보면서 천연성분이라고 생각하게 만든거죠.
그건 사기이기 기만이고 속임수입니다. 이제 더이상 그런 방식이 통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

그럼 남은건 진짜 천연화장품을 만들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좀 더 일찍 되었어야 했는데 그럴수가 없었지요.
모두가 다 거짓말을 하고 사기치는 곳에서는 정직하게 사업하고 정직하게 제조하는 회사들이 오히려 피해를 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실 천연화장품은 장점도 있지만 그것보다 단점이 더 많습니다. 언급했지만 화학성분들은 화장품의 질감과 효과를 아주 좋게 만들기 때문에 그것들을 아예 버리기가 힘듭니다.
미국내에서도 천연화장품에 대한 갈망과 선호는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천연화장품을 포기하고 걍 화학성분이 들어간 제품들을 많이 씁니다.
왜냐면 워낙에 화학성분을 사용한 화장품이 많고 그리고 천연화장품의 단점이 극명하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도 사실 천연화장품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화학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그건 개인의 선호에 따라 다른 것이고 적어도 화장품 제조 기업들이 지금까지 한국에서 거짓말을 하면서 소비자들을 속여왔던것은 당연히 철퇴를 맞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떤 기업들이 새로 제대로된 천연 화장품을 만들지 이제 어느 기업이 새롭게 떠오르게 될 지 알수 없지만(사실상 한국에서 메이져 브랜드중에서 천연화장품은 아예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마도 몇년간 한국내에서 화장품 유행은 정말 순수하게 천연제품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이 인기를 끌게 될 것입니다.
왜냐면 지금까지 속아왔던 소비자들이 기존의 천연/한방/자연 화장품에 완전히 등을 돌리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꽃게
    '08.12.14 8:19 PM

    화장품에 대한 jk님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 2. 웃는 얼굴
    '08.12.15 11:02 AM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천연화장품 또한 앞으로 많은 발전이 있으리라 생각되어집니다.
    예전에 크리닉크 여드름 제품과 닥터 브로너스 제품과 비교를 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여드름에 대해선 천연제품이 더 효과가 있다고 평가가 나와있던걸 보았습니다. 가격 또한 크리닉크가 약 2배정도 비싸더군요. 피부에 좋고 저렴하구 다만 알려지지않았다는 것 때문에 저평가를 받는 천연제품들이 많은것같습니다.

  • 3. 꿀토끼
    '08.12.18 12:36 AM

    자연계에 존재하는것을 그대로 쓰면 이걸 천연성분, 그렇지 않고 그걸 정제해서 사용하거나 추출해서 혹은 화학 구조를 바꿔서 실험실 내에서 재탄생된 물질을 화학성분이라고 하면.... 세상에 화학 성분 아닌 게 없는데요.
    이 기준이면 참기름이나 아로마 오일도 화학 성분이고, 간장, 된장도 화학 성분인데요? 실험실이 아니라 이불 아래와 장독 속에서 바뀐 거라 해당사항 없는 거라 하심 할 말 없지만...
    광물이나 중금속이라고 하면 뭔가 피부에 굉장히 좋은 거라고 생각하지 못할 건데 미네랄이라고 외국어 쓰면 그럴싸해 보이는 건 아닌가 합니다. 옥시염화비스무트, 운모 티탄, 이산화티탄, 세리사이트 베이스라고 써놓으면 무지 화학적인 거 같은데(사실은 화학적인 게 맞기도 하고요) 그냥 천연 운모에서 온 미네랄이라고 하면 미네랄 화장품으로 포장되는 마케팅 말이죠.
    미네랄 화장품이 천연 상태의 돌 그대로 가져와서 그냥 갈아 만들었을리도 없잖아요. 돌이 단일 성분으로 균질한 것도 아니고, 광석 속의 미네랄 성분이라고 해서 무조건 피부와 인체에 좋은 것도 아니며(구리나 아연 등은 인체에 꼭 필요한 미네랄이고 화장품 성분으로도 인기 있지만 폐광에서 흘러나와 환경을 오염시키고 인체에 쌓여 질병을 일으키는 중금속이기도 하지요. 오로지 천연의 광석들만 갈아서 안료 만들어 쓰던 시대에도 중금속 중독되어 죽을 수 있었고요. 영복이 죽는 것도 개연성 있는 일...), 돌마다 그 성분이 다를 건데 그걸 균일하게 제품화하고 불필요한 성분을 빼버리기 위해서는 가수분해하고 정제하고 추출하고 세척하고 가열하는 과정은 필수겠죠... 그리고 섀도나 블러셔같은 걸 만들려면 운모 가루에 산화철, 황산바륨(얘네들 역시 이름은 위험스러워 보이지만 적철석, 중정석에서 온 미네랄이라고 포장하면?) 등을 붙여 컬러를 내는 과정도 피해갈 수 없을 거고요. 이런 과정은 미네랄 화장품이라는 타이틀이 붙지 않은 것들도 거쳐요.
    제가 보기에는 미네랄 화장품이란 오일, 왁스, 탈크(얜 감정이 있으면 억울할듯. 탈크도 활석 갈아 만든 돌가루인데 왜 미네랄에 안 껴주는 건지)가 안 들어간 화장품 정도로 이해하고 있어요.

  • 4. ipl
    '08.12.28 4:25 PM

    jk님 뉴스킨 화장품은 어떤가요? 천연화장품이라고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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