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껍질 활용

[동수진]

EM으로 재배한 유기농 귤을 먹고있는데 껍질도 버리기 아깝더군요.
종이에 잘 펴서 말리면 딱딱해지는데 분쇄기에 갈면 귤껍질 가루가 됩니다.

귤껍질 가루로 비누도 만들어 보고 립밤과 귤연고도 만들어봤어요.

저는 집에서 천연화장품을 만들어 써서 재료가 여러가지 있어서 이것저것
아토피에 좋다는거 다 넣어서 만들었는데 간단한 재료만으로 만들려면

비누베이스 1kg을 사서 덩어리를 깍두기처럼 잘라서 100g을 내열용기에 넣고 (종이컵에 넣으면 편해요)
전자렌지로 30초정도 녹인후 EM발효액 1작은술,
글리세린1작은술,귤껍질가루 1작은술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굳으면 당장 사용가능한 비누 완성
사진의 비누는 우유팩에 넣어 굳힌것입니다.

CP비누보다 간단하지만 그런대로 좋아요.

립밤과 연고는 그냥 한번에 만들어 담는데요.

연고와 립밤을 담을 용기를 알코올스프레이로 소독을 하고 말려둔뒤 원하는 오일과 밀랍을 4:1정도의 비율
예를 들면 40ml의 오일이라면 10g의 밀랍을 넣고 전자렌지에 녹여줍니다.(저는 무른 연고를 좋아하니까 좀더 덜넣어요)

저는 아이들이 아토피라 시어버터와 호호바를 주로 씁니다.

잘녹은 오일에 EM발효액 조금(1작은술),귤껍질가루 1-2작은술,라벤더오일 ,카모마일등 내맘대로
블랜딩해서 넣습니다. 얼굴에 바를경우 10ml오일당 아로마오일은 최대 4방울이 좋아요.

냉장고에 넣어두고 자기전에 아이들에게 발라줍니다.

아토피아이들의 보습제 비용이 사는것보다 많이 들지 않아서 참 좋구요.
직접 만들어주니 좋다는건 듬뿍 넣어줄수 있어서 좋아요.

EM발효액은 없으면 안넣어도 좋은데 우리 아이들에게는 잘맞아서 꼭 넣어요.

[송정옥]

멋지네염~~~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전 귤껍질 잘 말렷다가 생선구운 후에 가스불에서 태우는 용도로만 쓰는데... 생선냄새가 가시거든요
그외에 재주가 없는전... 감탄만하고 갑니다. 잘 만드셧네요 ^^

[하은주은]

야, 그런게 있었네요, 잘하시네용.

[블루맘]

사진은 저만 안보이나요??